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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번픽으로 외야수 Buxton을 지명한 트윈스
우완 Berrios(32번), Bard(42번)를 지명하며 첫째날을 마무리하다
By Jordan Garretson / MLB.com | 06/04/12 11:01 PM ET
MINNEAPOLIS -- 트윈스가 제일 먼저 드래프트를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올해 드래프트 자원 중에 가장 재능이 많은 것으로 꼽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픽으로 애플링 카운티(Appling County) 고등학교의 외야수 Byron Buxton을 선택했다.
그 후 트윈스는 32번픽으로 푸에르토 리코의 Papa Juan XXIII 고등학교의 우완투수 Jose Berrios를 지명했다. 6피트, 190파운드의 이 투수는 평균구속 92~94마일, 최대 96마일까지 가능한 패스트볼을 보유하고 있다. 18살인 그는 하드 커브볼을 구사할 수 있는데, 좋은 무브먼트를 가진 체인지업과 함께 슬라이더도 자주 섞어 던진다. 미네소타는 A타입 FA였던 Michael Cuddyer를 잃으면서 보상픽을 얻어왔었다.
트윈스는 드래프트 첫째날의 마지막 픽이자 전체 42번으로 조지아 공대의 우완 Luke Bard를 지명했다. Bard는 이번 시즌에 옐로우 자켓 소속으로 27 ⅓이닝동안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 16라운드에서 보스턴에 지명됐었던 Bard는 레드삭스의 투수 Daniel Bard의 동생이다. 이 픽은 B타입 FA였던 Jason Kubel의 이적으로 받아온 것이었다.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우타자 Buxton은 모든 메이저리그 스타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놀라운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프로 선수인 B.J. Upton과 Justin Upton, 그리고 Andrew McCutchen 등과 견줄만 하다. Buxton의 생산력 또한 부족함이 없다. 이 18살의 선수는 지난 시즌에 타율 .513, 2루타 17개, 3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5툴 플레이어입니다," 트윈스의 스카우팅 디렉터 Deron Johnson이 말했다. "대단한 실링을 갖고 있어요. 정말 좋은 재원입니다. 노력하는 선수이고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열정에 대해 얘기하죠. 그는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좋은 타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업 1번부터 3번까지 어디서든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는 정말로, 정말로 모래 속의 진주같은 선수입니다."
그의 이름이 불려졌을 때 Buxton은 그의 고향인 백슬리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제 생애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컨퍼런스 콜에서 Buxton이 말했다. "미네소타가 저를 드래프트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이제 필드에 나가서 즐길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Buxton이 가진 재능 중에서도 스피드는 최고의 장점이다. Johnson은 그가 60야드(약 55미터) 달리기에서 6.6초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38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Johnson은 Buxton의 툴을 지난 2008년에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지명한 고등학생 외야수 Aaron Hicks와 비교했다.
하지만 Johnson은 2-8 스카우팅 스케일에서 '완벽한 8점(absolute 8 runner)'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Buxton의 스피드가 더 낫다고 말했다. 다른 재빠른 선수들과 다르게 Buxton의 신속함은 필드에서 빛이 난다.
"우리는 약 3주 전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그를 관찰했었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우익수 방면의 희생플라이가 나왔을 때 2루에 있던 그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19년동안 스카우팅을 해오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일부 스카우트들은 Buxton이 투수로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도 있다고 보았는데, 그렇다해도 그는 거의 상위권에 랭크되었을 것이다.
'Buck'으로도 불렸던 그는 81이닝동안 15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10승을 거두었다. 또한 세 번의 완투 경기를 펼쳤으며 지난 5월 31일에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모교가 첫번째 우승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그 사실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Buxton은 리시버와 디펜시브 백으로서 지난 가을에 'all-state honors'를 수상함에 따라 디비전 1의 어떤 학교에서든지 풋볼 선수로 뛸 수도 있었을 것이다. Johnson은 Buxton이 와일드 리시버로 뛰면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Buxton이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는 지난 여름까지 여러 드래프트 예상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는 않았다. 그에 대한 평가가 상승하게 된 분수령이 되었던 사건은 작년 8월에 플로리다 레이크랜드에서 있었던 'East Coast Professional Showcase'였다. Buxton은 바로 그 때 트윈스의 스카우트 Jack Powell을 포함해 다른 여러 스카우트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경기를 쉽게 할 줄 아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Johnson이 말했다. "그의 경기는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빠른 구속을 가진 투수를 상대하는 것도 잘합니다."
하지만 Terry Ryan 단장과 트윈스의 다른 경영진들은 선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그 선수의 성격에 많은 비중을 두어왔다. Buxton은 그 테스트도 통과했다.
그 한가지 예가 작년 여름에 있었다. 팽팽한 스코어인 상황에서 그의 앞타순의 팀메이트가 1루에 출루했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Buxton은 타격 코치로부터 번트 사인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관중석에 많은 스카우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타격코치는 Buxton에게 정상적인 타격을 지시했다.
Buxton은 팀메이트를 2루로 진루시키는 희생번트를 선택하면서 그 상황을 스스로 해결했다.
"저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Buxton이 간단하게 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연히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합니다."
휴스턴이 전체 1번으로 유격수 Carlos Correa를 선택함에 따라 스탠포드대의 투수 Mark Appel의 지명이 가능했었는데, Johnson은 트윈스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지난 봄을 지나오면서 2번픽을 행사할 때 나중에 최고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우리는 Byron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트윈스는 중부시간으로 7월 13일 오후 4시까지 Buxton과 계약해야 한다. 하지만 Johnson은 Buxton과 계약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경기에 뛰고 싶어합니다," Johnson이 말했다. "그는 야구선수입니다. 그는 커리어를 시작할 준비가 됐어요."
Buxton은 2007년 28번째로 선택했던 -- 또다른 조지아주 태생인 -- Ben Revere 이후 트윈스가 논-서플먼트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한 첫번째 고등학생 선수이다.
"첫째날에 우리가 목표로 했던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두 장의 픽이 더 남아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0604&content_id=3273875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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