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드래프트 픽이 트윈스의 시선을 집중시키다

 

 

  많은 드래프트 픽이 트윈스의 시선을 집중시키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5/31/12 12:30 PM ET

 

MINNEAPOLIS -- 올해 신인 드래프트가 트윈스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말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미네소타는 전체 2번픽을 포함하여 이번 드래트프에서 상위 72픽 중 다섯 개의 픽을 가지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상위 레벨에 눈에 띄는 유망주가 부족한 팜을 보충할 기회가 될 것이다.

 

  트윈스는 지난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2번픽을 갖게 되었으며, 자유계약을 통해 Michael Cuddyer(32번, 72번)와 Jason Kubel(42번)이 이적함에 따라 보상라운드에서 세 개의 픽을 받았다. 또한 2라운드 전체 63번픽도 가지고 있다.

 

  트윈스가 이와 같은 상위권 픽을 가졌던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상위 10번 위의 픽을 가졌던 것은 지난 2001년이 마지막이었고, 당시 전체 1번으로 Joe Mauer를 데려왔었다.

 

  "모든 드래프트가 중요하지만 이번에 우리는 정말 높은 픽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선수 관리부 부사장인 Mike Radcliff가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랬고 우리도 그랬듯이 목표는 중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픽들도 있는데, 새로운 규칙 때문에 이러한 여분의 픽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어쨌든 우리는 뎁스를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Radcliff가 지적한 대로 새로운 노사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이하 CBA)으로 인해 FA로 선수를 잃은 구단이 보상을 받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는데, 그에 따라 이렇게 많은 수의 보상픽을 받게 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단순히 --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의해 결정되는 -- A타입이나 B타입의 자유계약선수에게 연봉조정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은 보상픽을 받기 위해 상위 125명의 평균연봉만큼의 액수를 팀의 FA 선수에게 반드시 제시를 해야한다. 그 액수는 현재 약 1240만 달러이다.

 

  그러므로 트윈스는 현재 상황을 활용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많은 수의 초기 픽을 통해 팜을 보충할 기회가 또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 72번픽까지 다섯 개의 픽을 가진 팀이 또다시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Radcliff가 말했다. "또다른 픽을 얻을 방법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숫자를 가져오기는 힘드니까요.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앞으로 새로운 CBA를 지켜야하는 기간동안에는 이러한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Radcliff는 올해 드래프트에 Stephen Strasburg나 Bryce Harper처럼 '절대 놓칠 수 없는'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의 드래프트만큼 높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출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Radcliff가 말했다. "현재로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기대되는 드래프트는 아니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큰 임팩트가 있는 선수도 부족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층도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저그렇다고 부를 만큼의 나쁜 드래프트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의 이야기입니다. 10년 후면 좋은 선수로 평가받게 될 재목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선수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트윈스가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In about 50 words

  전체 2번픽을 포함해 상위 72픽 중 다섯 개를 가지고 있는 트윈스는 이번 드래프트가 재능이 많은 유망주를 영입하여 중간 수준에 랭크돼 있으며 마이너리그 상위 레벨에 특출난 유망주가 부족한 팜에 뎁스를 추가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The scoop

  "모든 팀들이 그러하듯이 우리는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아 팀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우리는 구단의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장단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점을 분명히 할 것이며, 또다른 몇가지도 고려할 것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여 대학생 투수만을 뽑을 수도 없습니다. 만약 그 선수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또 우리가 지나쳤던 고등학생 선수들이 몇년 후에 올스타 게임에서 뛰는 것을 보게 된다면 결국 실패한 드래프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 Radcliffe

 

First-round buzz

  트윈스는 전체 2번픽과 관련해 여러 선수들과 링크돼 왔는데, 그 목록에는 스탠포드대의 Mark Appel,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Kevin Gausman, 샌프란시스코대의 Kyle Zimmer, 고등학생 외야수 Byron Buxton, 플로리다대의 Mike Zunino, 그리고 푸에리토 리코 출신의 유격수 Carlos Correa 등의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미네소타는 애스트로스가 1번픽을 행사한 후에 선택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이너리그에 투수 뎁스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투수를 뽑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Money matters

  새로운 CBA에 의해 각 팀들은 드래프트 상위 10라운드에서 선택한 선수들의 몸값의 총합이 이미 지정된 보너스 풀과 같아야 한다. 팀이 가진 픽이 많을수록, 그리고 상위권 픽일수록 보너스 풀이 크다. 상위 10라운드에서 팀이 선택한 선수에 대한 사이닝 보너스는 물론이고 10라운드 이후에 뽑힌 선수에 대한 1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는 보너스 풀 총합에 포함하여 계산된다.

 

  지정된 풀에서 5%를 초과한 팀들은 그 초과된 액수의 75%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5~10%를 초과한 팀은 75%의 세금은 물론이고 1라운드 픽을 잃게 된다. 풀 액수에서 10~15%를 초과하면 초과된 액수만큼의 벌금과 1라운드, 2라운드 픽을 모두 잃게 된다. 15%를 넘기게 되면 100%의 세금과 더불어 향후 2년간 1라운드픽을 받지 못하게 된다.

 

Shopping list

  트윈스는 최근의 1라운더인 Kyle Gibson(토미 존 서저리)과 Alex Wimmers(인대 부상)를 부상으로 잃은 이후 투수진의 뎁스가 약화됐기 때문에 팜에 투수를 영입하고 싶을 것이다. 또한 파워를 갖춘 타자를 항상 눈여겨 보고 있으며 불펜 뎁스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Trend watch

  트윈스는 일반적으로 1라운드에서 대학생 야수를 뽑지 않았지만, 작년에 노스 캐롤라이나대의 유격수 Levi Michael을 드래프트하면서 그러한 트렌드를 깨트렸다. 그는 트윈스가 1996년 드래프트에서 Travis Lee를 뽑은 이후로 1라운드에서 선택한 첫번째 대학생 야수였다. 구단은 Wimmers('10), Gibson('09), 그리고 Carlos Gutierrez('08) 등의 경우처럼 대학생 투수를 데려오거나 Aaron Hicks('08), Ben Revere('07) 등의 경우처럼 운동신경을 갖춘 고등학생 외야수를 뽑는 경향이 좀 더 강했었다.

 

Recent Draft History
Rising fast
  2009년 미네소타의 4라운드 픽이었던 Eddie Rosario는 루키 레벨의 엘리자베스톤에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낸 후 파워를 갖춘 2루수로서 구단의 탑 유망주 중 하나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이 20살의 선수는 싱글A 벨로잇에 소속돼 있지만 상위 싱글A인 포트 마이어스로 조만간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Cinderella story
  '06년 39라운더였던 우완 Anthony Slama는 이번 시즌에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릴리버는 지난 시즌에 트윈스에서 몇경기를 뛴 적이 있었는데, 지금같은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다시 콜업될 수도 있을 것이다.

 

In The Show
  200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뽑혔던 Brian Dozier는 지난 5월초에 트윈스에서 데뷔했으며, 유격수 포지션에서 구단의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팜에서 고속 승격을 했는데, 지난 시즌에 상위 싱글A 포트 마이어스에서 뛰면서 올해의 마이너리거 상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0531&content_id=3254832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하필 이럴 때 망드랩이라니...

그래도 괜찮아! 내년에도 탑픽일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