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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홈런을 달성한 여덟번째 선수가 된 Thome
이 슬러거는 스리런홈런으로 엘리트 그룹에 들어가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8/16/11 1:07 AM ET
DETROIT -- 지난 월요일밤, Jim Thome는 역사를 만드는 데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Thome는 커리어 599번째 홈런을 쳐낸 후 바로 다음 이닝에 타이거스의 좌완 Daniel Schlereth를 상대로 좌측외야의 불펜으로 들어가는 큰 홈런을 쳐내며 600홈런 고지를 밟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여덟번째 선수가 되었다.
Thome는 1루를 밟은 후 기분좋게 주먹을 들어올렸고, 그의 아버지와 아내,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들과 팀동료들이 그를 축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홈플레이트를 향해 베이스를 돌았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밤입니다," Thome가 말했다. "한번도 꿈꾸지 못했던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이 눈 앞에서 일어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멋진 일이 실제가 되었습니다. 홈런을 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밤에 침대에 앉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라고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제 자신을 잘 다스리려 노력했고, 이렇게 대단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홈플레이트에서 팀동료들과 함께해 좋았고, 가족들, 사랑해요. 정말, 정말 특별한 밤입니다."
Thome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투수 Schlereth로부터 이날 밤 자신의 두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귀중한 득점을 올렸는데, 이 홈런으로 트윈스가 9-5로 앞서게 됐고, 경기는 결국 9-6으로 끝이 났다. 그 스리런포는 Thome의 시즌 11번째 홈런이었고, 그는 개인통산 48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오래전부터 야구계의 신사이자 가정적인 남자로 알려진 Thome는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2005년에 암으로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였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생각했어요," Thome가 말했다. "분명히 저희를 내려다 보고 계셨을 거에요. 우리와 함께 해왔다는 것을, 지금도 여기에 계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제 마음 속에, 제 영혼 속에 함께 계시니까요."
타이거스를 상대로 65개의 홈런을 쳐낸 Thome는 역사적인 600홈런을 달성한 여덟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는 특별함을 가진 유일한 선수로서 Barry Bonds, Hank Aaron, Babe Ruth, Willie Mays, Ken Griffey Jr., Alex Rodriguez, Sammy Sosa 등과 함께 하게 되었다.
40살 353일인 Thome는 600홈런을 친 최연장 선수가 되었다. 2007년에 이 최연장 기록을 세웠던 Sosa는 당시 38살 220일이었다.
그는 또한 8,137타석 만에 600홈런을 쳐내면서 Babe Ruth의 6,921타석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적은 타석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그의 600번째 홈런으로 Trevor Plouffe와 Justin Morneau가 득점했고, 그 대단한 홈런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자 트윈스 선수들이 축하해주기 위해 필드로 달려나왔다.
"굉장해요," Morneau가 말했다. "그의 타구를 보자마자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2루에 다다랐을 때쯤 주먹을 불끈 쥐면서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1루를 돌아 주먹을 치켜 올리더군요. 정말 큰 홈런이었고, 결승홈런이었고, 모든 걸 특별하게 만든 홈런이었습니다."
그 홈런은 Schlereth를 역사의 일부분으로 만들기도 한 홈런이었는데, 그는 600번째 홈런을 허용한 투수로 기억될 것이다.
"600번째 홈런을 맞은 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그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Schlereth가 말했다. "분명히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저는 그의 열렬한 팬입니다. 오늘 그는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묘한 기분이 듭니다. 박수를 쳐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저는 아마도 그의 업적을 축하하는 편지를 쓸 것 같습니다."
Thome는 기록적인 홈런을 치기 전, 6회에 우완 Rick Porcello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그 모습은 Ron Gardenhire 감독으로 하여금 경기 후에도 그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을 볼 수 있는 특권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매우 특별한 사람이자 훌륭한 선수가 기록한 600홈런입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많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우리 팀에게는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타이거스의 베테랑 감독인 Jim Leyland에게도 특별한 광경이었는데, 36,211명의 관중들이 Thome에게 기립박수를 보낸 것이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그것은 Jim Thome에게 보내는 찬사였다고 생각하며, 우리 팬들이 그에게 준 경의를 보며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Leyland 감독이 말했다. "그것은 분명히 명예의 전당급 업적입니다. 그는 거의 명예의 전당 선수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팬들의 수준은 대단히 높으며, 그것을 오늘 밤에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Thome는 21살에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부터 최고의 슬러거 중 하나였는데,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2번이었다. 2002년에 커리어 하이인 52홈런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40+홈런 시즌도 6번이었다.
그 사실과 더불어서 그는 그의 활동시기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들 중 한 명이었고, 코칭 스태프와 팀동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선수이자 감독으로서 그렇게 많은 홈런을 쳤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현역시절에 빅리그 710타석에서 4개의 홈런을 쳤던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600개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볼링에서 그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3경기나 해야겠지만요."
11시즌동안 139홈런을 기록 중인 베테랑 Michael Cuddyer도 감독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경외심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30년동안 매년 20개의 홈런을 치거나, 아니면 20년동안 매년 30개의 홈런을 쳐야돼요," 600홈런을 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생각하면 웃을 수 밖에 없는 Cuddyer가 말했다. "그가 뛰었던 시간동안 그만큼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특히 트윈스가 최근 부진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컨텐더에서 사실상 아웃된 상황이기 때문에 600홈런을 향한 Thome의 행보를 지켜본 팀동료들에게 그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600홈런을 향해오는 동안 인상적인 홈런이 몇 개 있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에 Thome는 타겟 필드에서 최장거리 홈런을 두 번 기록했었다.
Thome는 지난 4월 10일에 에이스의 릴리버 Jerry Blevins를 상대로 454피트 홈런을 쳐냈고, 7월 17일에는 로얄스의 우완 Felipe Paulino로부터 464피트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에 25홈런을 기록한 후 오프시즌에 트윈스와 1년간 3백만 달러로 재계약했던 Thome는 그동안 다섯개의 팀에서 뛰었다. 그는 이전에 인디언스, 화이트삭스, 필리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었다.
Thome는 자유계약선수로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12년간 뛰면서 1996~02년사이에 매년마다 평균 40홈런을 쳐내는 등 홈런타자로서 스스로의 명성을 쌓았다.
그는 필리스로의 이적 첫해인 2003년에 47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올랐고, '04시즌에는 42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그는 '05시즌에 겨우 59경기에만 출장하며 7홈런에 그쳤고, 그 후 오프시즌에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Thome는 2007년 9월 16일에 에인절스를 상대로 기록한 끝내기 홈런으로 500홈런을 달성한 것을 포함해 4년간 평균 33홈런을 때려내며 시카고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Thome는 '09시즌 8월말에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첫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N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필리스에게 패할 때 17타석 무홈런을 기록했다.
그 후 Thome는 2010시즌을 앞두고 트윈스와 계약했고, 단 276타석만에 25홈런을 기록하며 1.039의 OPS로 그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Thome는 이번 시즌에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고, 팀동료들은 그의 결정에 정말 행복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그가 팀과 다시 계약하기를 바랐는데, 그것은 사실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Cuddyer가 웃으며 말했다. "그가 팀의 일원이 되길 바란 것도 있지만, 그의 600홈런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home가 그 업적을 달성한 지금, 유일한 의문점은 그 기록이 훗날 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데 충분할 것인가하는 점이다.
"그것은 제가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Thome가 겸손하게 말했다. "그것은 꿈같은 일일 것입니다. 정말 특별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것이 홈런을 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언급이 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니까요."
▒ 원문주소: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815&content_id=2325144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네이선 프랜차이즈 세이브 기록에, 토미옹 600홈런에, 좋은 일은 많은데 정작 팀성적은...
어쨌든 토미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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