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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마우어가 계속 포수를 봐야할까?'라는 질문에 'Yes'라고 답한 칼럼니스트의 글입니다)
::칼럼:: Mauer는 포수로서 가치가 크다
포수로서의 공격 능력을 포기할 수 없다
By Anthony Castrovince | MLB.com Columnist | 04/21/11 10:00 AM ET
지난 목요일은 Joe Mauer의 생일이었다. 그는 28살이 되었다. 요즘 그의 몸상태를 보고 의심했을 수도 있지만, 48살이 아니라 28살이다.
트윈스와 Mauer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면 그는 35살이 될 것이다. 미네소타가 그에게 한 투자는 대단했다. 사실, 그것은 그 어떤 포수도 받지 못한 거대한 투자였다. 8년, 1억 8400만 달러 계약은 두 가지 명백한 사실의 결과물이었다.
1. Mauer는 트윈 시티 출신이며 프랜차이즈를 대표한다.
2. Mauer는 생산력이 가장 좋은 포수다.
1번 사실은 내가 모르고 있는 어떤 출생의 비밀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2번 사실은 'bilateral leg weakness'라는 신기한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현재 결장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Mauer의 다리 부상이 많아지면서 논란거리가 되었다.
트윈스는 그의 현재 상태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며 더이상의 심각한 신체적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Mauer는 그 두 문제가 관련이 없을 것 같다는 의심을 표현한 상태다.
이것은 그의 팀에 대한, 그의 건강에 대한,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그의 계약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는 -- MLB.com의 동료 Alden Gonzalez의 칼럼을 참고 -- 원인이 되었고, Mauer는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했다. 우익수로. 1루수로. 지명타자로. 부상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곳으로.
포지션 이동은 다음 여덟시즌 중 언젠가쯤엔 확실히 현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 그리고, 이후 몇시즌 동안은 --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는 Mauer의 의료진과 만난 적이 없고, 따라서 그의 상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는 Mauer 본인이 주장한 이론이 -- 이번 증상은 부분적으로 지난 가을에 받았던 왼쪽 무릎의 관절 수술이 원인이며 그러므로 오프시즌에 실시한 식이요법이 문제였을 것이다 -- 그럴 듯 하다고 말할 뿐이다. 만약 그렇다면 힘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몇 주간의 휴식이 포수로 복귀하는 준비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관절 문제로 첫 한 달을 쉬다가 복귀했던 2009년 MVP 시즌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추측 뿐이다. 그리고 마음 속에 이것을 새겨놓아야 한다: 최근 몇년간 Mauer의 건강문제와 관련된 모든 일은 분명히 그가 포수이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은 그저 추측일 뿐이라는 것이다.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Mauer의 훌륭한 공격력이 그의 팀에게 가치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필드의 다른 곳이 아닌 포수포지션이기 때문이다. 타율 .365, 출루율 .444, 장타율 .587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정복한 대단했던 '09시즌을 제외하고, 그가 남긴 성적이 인정받은 것은 그런 생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포지션에서 나온 성적이기 때문이다.
Mauer의 커리어 OPS인 .885는 어떤 포지션이라도 훌륭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코너 내야수나 외야수라면 그 '대단한' 영광의 빛이 바랜다. Mauer의 운동능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지금 Craig Biggio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Mauer는 다른 인필드 포지션에는 맞지 않다.
이것이 트윈스가 Mauer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그리고 그가 신체적으로 건강할 때 포수 포지션에 그의 이름을 계속 적어야 할 첫번째 이유다.
하지만 이번 논쟁에 가져와야 할 또다른 사안이 있다: Mauer는 '훌륭한' 수비력을 갖춘 포수이고, 이것은 그가 단지 골드 글러브로 알려진 허울 좋은 상을 몇번 수상했기 때문이 아니다.
수비력을 완벽하게 나타내는 수치는 없다고 해도, 몇몇 수치는 다른 것보다 더 공정한 수치를 보여준다. Baseball-Reference.com에는 도루허용, 도루자, 에러, 픽오프, 패스트볼(passed ball)과 와일드 피치를 계산하고 위 기록들을 리그 평균과 비교한 후 이를 평균 득점으로 변환시킨 '토탈 존(Total Zone)'이 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Mauer의 커리어 토탈 존은 통산 23번째인 44이다. 만약 1000이닝당 토탈 존을 계산한다면, 그는 현역 포수 중 4번째인 7.0이 되고 -- Yadier Molina (11.3), Henry Blanco (8.7), Ivan Rodriguez (8.1)가 그의 앞에 있다 -- Gerald Laird, Mike LaValliere와 동률이며, Johnny Bench (6.7)를 약간 앞선다.
Mauer가 투수진을 잘 다루면서 그 포지션에서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우리들의 경험적인 지식과 위의 수치를 종합해보면, 그가 왜 포수여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트윈스는 Mauer가 가진 그 포지션에서의 유용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포수로서의 부담감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AL 중부지구의 경쟁팀에게로 눈을 돌려보면 트윈스가 이 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Victor Martinez는 2006년에 27살이었고, 인디언스는 그를 1루수로 출장시키기 시작했다. 그해에 Martinez는 포수로 133경기, 1루수로 22경기에 출장하면서 두 포지션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췄던 것으로 보이며, 이런 선례는 Mauer가 돌아온 후 트윈스가 확실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론, 트윈스는 많은 포지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내 마음 속에 더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것은 Mauer의 포지션 이동은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 Jim Thome가 DH를 맡고 있고, Michael Cuddyer, Jason Kubel이 우익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Justin Morneau가 2013년까지 1루수로 고정될 것이다. 그러므로 Drew Butera가 주전 포수가 되어 역할을 잘 해낸다고 해도 Mauer를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는 것은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Mauer는 198cm, 106kg의 큰 체격이며, 그의 몸이 오랫동안 포수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견뎌낼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걱정들은 그가 트윈스로 드래프트 된 이후 계속되어 왔으며, 엄청난 계약을 한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
하지만 계약은 완료되었고, 트윈스에게 돌아갈 길은 없다. Mauer가 다른 포지션으로 영구히 이동하는 날은 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날이자 그의 계약의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날이 될 것이다.
1974년, Carlton Fisk는 왼쪽 무릎의 인대가 찢어졌고, 앞으로 야구를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그 이후에 15,654이닝동안 홈플레이트 뒤에 있었다. Mauer가 그런 대단한 내구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트윈스는 가능한한 오랫동안 그를 포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421&content_id=1807219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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