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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마우어가 계속 포수를 봐야할까?'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한 칼럼니스트의 글입니다)
::칼럼:: Mauer의 포지션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다
트윈스는 이 올스타 선수가 필드에서 타격을 할 수 있게 해야한다
By Alden Gonzalez | MLB.com Columnist | 04/21/11 10:00 AM ET
어떤 것이 더이상 가치가 없어지는 때는 언제일까?
특히, 이 질문은 '포수' Joe Mauer의 미래에 대해 트윈스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Mauer가 프리미엄 포지션에서 대단한 공격력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생산력을 나쁘게 할 수도 있고 부상자명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만들 수도 있는 부상 문제보다 더 가치가 낮아지는 때는 언제일까?
이것은 더이상 두고두고 생각할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지난 12월의 무릎 수술이후, 그리고 그를 1주일 이상 출장하지 못하게 하고 복귀날짜도 불확실하게 만든 'bilateral leg weakness'라는 증상이 -- 바이러스 감염과 함께 -- 발생함에 따라 신중히 고려할 만한 사안이 되었다.
Mauer는 높은 연봉으로 장기간 계약을 했지만, 연골이 없는 왼쪽 무릎에 벌써 두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꾸준히 지켜보고 있는 등부상의 전력도 있으며 포수로서 상당히 큰 키를 가지고 있다.
MLB.com의 동료 Anthony Castrovince가 말한 것과는 다르게, 트윈스가 Mauer를 부담이 적은 다른 포지션으로 -- 이번 시즌이나 다음 오프시즌에, 아니면 가까운 시일 내에 언제쯤엔가 -- 이동시키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토론해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왜 1억 8400만 달러의 계약을 했는지 알고 있다.
Mauer의 기록적인 계약에 들어간 많은 달러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다시피 이런 규모의 재정적인 지출을 할 수 없는 미드마켓 구단에게 계약기간 8년이 그대로 -- 부상으로 흘려보낸 이번 시즌의 첫 3주를 제외하고 -- 남아있다.
트윈스는 설사 Mauer가 불편해할 수도 있는 토론 주제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거대한 투자를 보호함으로써 이익을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들에게 있어 최선의 방법은 이번 계약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것이고 -- 리그순위, 선수 기록 시트, 그리고 관중수에서 -- 그것은 Mauer를 필드에 건강한 상태로 있게 하면서 그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바로 타격이다.
다른 사람들의 말대로 Mauer가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포수인 것은 인정한다. 그리고 그를 최고의 야구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든 것은 포수이면서도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좋은 그의 능력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그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타격력과 건강의 유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특히 198cm로 역사상 가장 큰 포수라면 더욱 그렇다. Mauer는 그의 계약이 끝나는 2018시즌까지 포수로 머물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렇다면 그는 현재까지 출장했던 것까지 포함해 포수로서 거의 1800경기를 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야구 역사상 190cm 이상이면서 1000경기 이상을 뛴 포수는 단 네 명밖에 없다.
그리고 그 숫자가 적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스포츠에서 키는 훌륭한 장점이 되지만, 무게중심을 낮게 두고 시즌을 치르는 동안 수없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포수에게는 그렇지 않다.
물론, 지난 목요일이 생일이었던 Mauer는 겨우 28살이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관절에 벌써 위험신호가 들어왔다.
"부상에 대해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아요 -- DL에 오르는 게 좋은 일이 아니라는 건 알아요 -- 하지만 제가 다칠 때마다 사람들이 너무 과장을 하는 것 같아요," Mauer가 말했다. "제 여덟번째 시즌이고, 예전에도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죠. 사람들이 지켜본 대로, 그럼에도 저는 많은 경기를 뛰었어요."
Mauer는 잘 해왔다.
그가 필드에 머물러 있을 능력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인데, 그는 2005-10시즌에 매시즌 평균 116경기에 포수로 출장했다. 그 기간동안 Mauer는 아메리칸리그 MVP와 세 번의 골드 글러브, 네 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고, 포수로서 가장 높은 .886의 OPS를 기록했다.
분명한 이유 때문에 Mauer는 포수로 머물기를 원한다. 그는 포수 포지션을 사랑하고, 프로 커리어동안 다른 포지션에서 뛴 적이 정말 단 한번도 없었으며 --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1루수로 14번 출장한 것을 제외하고 -- 일반적으로 그런 유형의 생산력을 기대할 수 없는 포지션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매우 높게 만들었다.
트윈스 역시 같은 이유로 그를 포수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만약 Mauer가 포수로서 경기에 자주 출장할 수 있고 거기에 더해 계속 타격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이다: Mauer가 오랫동안 포수로서 건강함과 생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이것은 트윈스가 Mauer의 포지션 이동 여부를 일찌감치 고려하면서 가져야 할 의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Mauer의 의사가 먼저다.
이것은 아마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는데, 당신이 바라는 마지막 수단이 이 프랜차이즈 선수를 불행한 선수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수에서 타포지션으로의 이동을 제안하는 것은 Mauer의 동의가 필요한 것이며 그의 행복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합리적이며 시야가 넓은 사람일 것이다. 아마도 그가 계속되는 부상이 그의 생산력을 제한할 수 있고 그의 출장시간에 변화를 줄 수도 있으며 그의 관대한 고용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부담이 적은 포지션에서 뛰는 것의 장점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 그의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쩌면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다는 장점말이다.
아마도 언젠가 그는 그것을 보게 될 것이고 더이상 포수에 대한 미련을 두지 않을 것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421&content_id=1807522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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