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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가 호투했지만 트윈스는 패배하다
선발투수가 7회까지 잘 던졌으나, 불펜이 승을 날리다
By Kelly Thesier / MLB.com
하지만 트윈스는 그 승리를 정확하게 실현시켜주었다.
Gardenhire의 팀은 타이거스의 공격력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트윈스는 8회에 리드를 잃는 것을 지켜봐야했고, 코메리카 파크에서 6-5로 또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우리는 리드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 이틀은 그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을 뿐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이런 역전은 보기 드문 일이지만, 상대 라인업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데 투구시 실수를 저지른다면, 그들은 그것을 맹렬하게 쳐낼 것입니다."
"타이거스에는 훌륭한 타자들이 많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그것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은 아주 좋은 불펜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이거스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을 잘 공략했습니다.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att Guerrier와 Pat Neshek이 8회에 6실점을 한 지 하루만에, 트윈스의 안정적인 불펜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번엔 단 한 점을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Gardenhire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두 명의 특급 셋업맨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여러번 얘기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감독은 그 두 선수 모두 등판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신에 어깨수술로 지난 시즌의 대부분을 쉬고 올해에 단 4경기만 출전했던 Jesse Crain을 기용했다.
Crain은 8회 첫 타자였던 Clete Thomas를 96마일의 빠른 볼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시작과 함께 자신의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았다. 하지만 Crain은 다음타자인 Placido Polanco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Crain은 다음 타자를 상대하면서 또다른 문제를 만들었는데, 견제구가 1루수 Justin Morneau의 머리 위로 날아간 것이다. 이 송구 실책으로 Polanco는 3루까지 진루했고, 동점주자가 홈플레이트에서 불과 90피트 떨어진 곳까지 오게 되었다.
Crain은 Gary Sheffield를 뜬 공으로 잡으며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투아웃에 Magglio Ordonez가 타석에 들어섰다. Crain은 좋은 공을 던졌다고 생각했지만, Ordonez는 우측 외야으로 2루타를 쳐냈고,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다음으로 Miguel Cabrera가 타석에 섰는데, 95마일의 빠른 볼을 좌측 담장으로 넘기며 타이거스가 6-4로 앞서게 되었다.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 1점차 리드상황에 다시금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었습니다," Crain이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타이거스와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이런 상황을 경험했던 것이 너무 오래 전의 일이라 조금 긴장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또, 제 능력을 조금 벗어난 상황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제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불행하게도 두번째 경기에서도 선발의 호투와 좋았던 타격을 낭비한 셈이 되었습니다."
Crain을 등판시키기로 한 결정은 Scott Baker가 7이닝동안 솔리드한 투구를 한 이후에 나왔다. Baker는 단 3점만을 실점했는데,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1회에 Sheffield가, 6회에 Ordonez가 홈런을 쳤고, Carlos Guillen이 7회에 홈런포에 마무리를 지었다.
Baker는 91개의 공을 던졌다. 스프링 캠프기간에 시즌 개막을 향해가면서 계획했던 만큼의 몸상태를 만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우완투수는 투구를 마친 뒤에 여전히 여분의 힘이 있다고 말했다.
"제 컨디션 조절에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게 정해진 투구수보다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저 스스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Baker가 말했다. "[캠프가 끝난 이후] 제 컨디션에 아주 큰 상승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이젠 확실히 100퍼센트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패배 이후, Gardenhire 감독은 선발을 다음 이닝에도 계속 내보내는 것을 생각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가 잘 던지긴 했지만, 볼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Baker에 대해 말했다. "볼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그 선수를 교체해야 합니다. Baker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고, 8회부터 Nathan에게 공을 넘기기까지는 불펜이 해야할 일이었지만, 그 역할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은 Crain이 오늘 같은 긴박한 상황에 등판한 것이 오래 전 일이었지만, 그를 내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의 구속과 변화구의 예리함을 보세요,"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던졌습니다; (하지만) 상대 선수들이 잘 했습니다."
트윈스는 9회에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기회가 있었다. 9회에 교체 수비수로 들어온 좌익수 Ryan Raburn이 Delmon Young의 홈런 타구를 잡아낼 것 같았지만 글러브에서 볼을 놓쳤고, Young은 3루까지 진루했다.
예전에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Craig Monroe가 원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고, 좌측으로 안타를 쳐내며 점수차를 한 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Mike Lamb이 뜬 공으로, Matt Tolbert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트윈스의 추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플레이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쉽게 끝나지 않았던 팀의 마지막 공격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트윈스는 이겼다고 생각했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를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울 것이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음에도, 트윈스는 미래의 경기에서도 이런 상황이 다시 나올 가능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번 일을 더이상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Crain이 말했다. "우리는 이제 여길 떠납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좋은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번 일을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확실히 저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또 패배했지만, 다시 이런 상황에 등판할 수 있길 고대하고 있으며,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gameday_recap.jsp?ymd=20080415&content_id=2530936&vkey=recap&fext=.jsp&c_i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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