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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백: 선발 중견수는 누구일까?
Gomez, Span, Pridie가 경쟁 중이다
By Kelly Thesier / MLB.com
-- Riley G., Duluth, Minn.
스프링 캠프 초반에 Ron Gardenhire 감독으로부터 받은 느낌에 따르면 Gomez가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최근 Gardenhire 감독은 리드오프 자리에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입의 선수가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 기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출루율이 그다지 높지않은 Gomez가 현재 선발 중견수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음을 말해주는 중요한 힌트였습니다.
Gomez의 스피드는 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몇몇 스카우터들과 전문가들은 야구선수 중에 가장 빠르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 예전 팀동료였던 메츠의 유격수 Jose Reyes보다도 말이죠.
문제는 'Gomez가 충분한 출루를 통해 그 굉장한 스피드를 쓸 수 있을까'의 여부입니다. 이 22세의 선수는 타석에서의 인내심이 매우 부족한데, 지난 월요일 Gardenhire 감독은 이번 스프링 캠프동안에 Gomez가 타석에서 (상대투수에게) 압도당했던 적이 몇번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3타수 무안타를 포함하여, Gomez는 지난 8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Span은 좀 더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의 타자입니다. 그는 이번 캠프동안 7경기에서 .267를 쳐내고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출루율이 .450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윈스는 Span이 찬사를 받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가 선발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Jason Pridie도 경쟁을 펼치고 있고, 세 선수 중에 가장 꾸준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필드와 타석 모두에서 말이죠. 지금 당장, 이 경쟁의 승리자가 누구인가를 예측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주동안 지켜보다보면 누가 개막전에서 중견수를 차지할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벤치 한 자리를 놓고 Brian Buscher와 Garrett Jones가 경쟁하고 있는 것 같아요. Jones의 옵션을 모두 쓴 것으로 아는데요, Buscher가 캠프 기간동안 보여준 만큼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트윈스는 Buscher를 로스터에 남길까요? Buscher가 선발 2루수가 될 가능성은 있나요?
-- Erik S., St. Paul
(앞부분 생략..-_-;;;)
Buscher와 Jones는 로스터의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캠프에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Buscher가 그 주인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Gardenhire 감독은 Buscher의 다재다능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를 2루수로 기용해볼 것이며, 가능하다면 앞으로 몇 주간 유격수로도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다재다능함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리고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지막 자리를 놓고 흥미진진한 경쟁이 펼쳐질 것입니다.
시즌이 시작할 때 Philip Humber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까요?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서 트윈스의 몇몇 투수들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캠프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 Travis M., Grand Rapids, Minn.
25세의 Humber는 스프링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첫 등판이었던 콩코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과의 연습경기에서는 마치 꼬마아이 같았습니다. 그는 1이닝동안 4점을 실점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Humber는 캠프기간동안 6이닝을 던지며 1점만을 허용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월요일 말린스전에서 기록한 2이닝 무실점을 포함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몇몇 투수들이 Humber보다는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 Kevin Slowey, Nick Blackburn, 그리고 Glen Perkins를 포함해서 말이죠. Slowey는 일찌감치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차지했고, Blackburn과 Perkins 두 선수 역시 몇 번의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Scott Baker가 등부상으로 며칠간 결장하기때문에 Blackburn이 화요일에 오리올스를 상대로 캠프 첫 선발등판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Blackburn은 (캠프 기간에) 4이닝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으며, 단 1안타만을 허용했습니다. 그 기록은 비로 연기된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3이닝 무실점이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코치진들은 Blackburn의 구위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처럼 좋은 투구를 이어간다면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Lew Ford는 지금 어디 있나요?
-- Kiana R., Spooner, Minn.
Ford는 이번 오프시즌에 일본의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옵션이 소진된 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절함으로써 지난 10월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 트윈스가 양키스전을 치르기 위해 템파베이에 머물 때 Tom O'Malley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자이언츠에서 내야수로 뛰었던 O'Malley는 현재 한신의 스카우터인데, 저에게 Ford의 최근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지난 달 전지훈련 중에 오른쪽 무릎에 부상이 재발했다고 합니다. O'Malley는 Ford가 부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훌륭한 시즌을 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미국 선수가 종종 일본의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하지만, O'Malley는 Ford가 잘 적응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도 최근 일본에 도착했다고 얘기했습니다.
Francisco Liriano가 부상에서 돌아왔는데, 그의 투구동작이 그를 다시 DL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그가 투구동작을 바꾼다면 바꾸기 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
-- Chad Y., Maple Grove, Minn.
캠프에 합류한 이후부터, Liriano는 좀 더 차분하고 좀 더 절제된 투구동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의문은 그것이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Liriano는 약 "80퍼센트"정도의 힘으로 던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첫 공식경기를 지켜본 스카우터들은 이 좌완투수가 평균 91마일가량의 빠른 볼을 던졌다고 얘기했습니다. 그것은 2006년에 올스타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기록했던 구속에 못미치는 것인데, 그 당시 그는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볼을 던졌습니다.
Liriano는 자신이 정말로 "마음껏" 투구를 할 수 있는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윈스의 코칭 스태프들은 그것은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며, 그가 절제된 투구동작을 몸에 익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그것이 약간의 구속저하를 불러온다고 해도 말이죠. Liriano의 투구에는 많은 무브먼트가 있기 때문에 구속이 조금 낮아지더라도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저는 그의 투구동작이 바뀐다고 해도 마운드를 지배하는 그의 능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Liriano가 되찾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슬라이더입니다. '06 시즌에 던졌던 만큼 자주 던지지는 못하겠지만, Liriano는 여전히 슬라이더를 자신의 "위닝샷"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력적인 슬라이더는 Liriano가 두 시즌 전에 보였던 폼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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