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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타선이 경기초반에 폭발하다
두 이닝에서 각각 5득점을 올리며 우완투수의 2승을 돕다
By Kelly Thesier / MLB.com
"우리는 홈런을 쳐낼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제 곧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공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이 좀 더 꾸준한 스윙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팀에 좋은 타자들이 많이 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후, 마침내 트윈스 선수들의 호흡이 맞았다.
트윈스는 이번 경기에서 공격 슬럼프를 탈피하며 시즌 최다인 12득점, 13안타를 기록했고, 셀룰러 필드에서 화이트 삭스를 상대로 12-5의 승리를 거뒀다.
"오전에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다득점을 통해 아슬아슬한 경기를 하지 말자고 얘기했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득점을 하는 만큼 우리 스스로에게 여유를 줄 수 있었습니다. 바람직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트윈스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6점이었으며, 가장 많은 안타는 10안타였다.
경기 초반부터 트윈스의 득점 파티가 시작됐다. 화이트 삭스의 선발 John Danks는 1회에 2점을 내주었는데, 트윈스는 Delmon Young의 적시타로 한 점을 득점했고, Jason Kubel이 중견수 방향으로 희생플라이를 쳐냈을 때 다시 한 점을 득점했다.
초반에 리드를 잡은 것이 확실히 유용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데미지를 준 것은 두 이닝이 지난 후였다. 3회에 Danks로부터 5점을 뽑아낸 것이다. 좌완 Danks는 5안타 1볼넷을 내주었고, 원아웃 상황에서 우완 Nick Masset으로 교체됐다.
"그는 불리한 카운트로 몰렸고, 제구력도 흔들렸습니다," 화이트 삭스의 Ozzie Guillen 감독이 Danks에 대해 말했다. "선수가 그런 문제를 겪는다면, 상대팀 선수들은 배트에 공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이고, 삼진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윈스가 선구안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트윈스는 경기 초반부터 7-0의 리드를 잡았지만, 화이트 삭스도 그렇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영하 1.5°C 가까이 떨어진 추운 날씨는 트윈스의 선발 Scott Baker의 실투를 몇 번 유발했다.
그리고 그 실투가 들어왔을 때, 시카고 타자들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첫 두 이닝동안 화이트 삭스 타선을 잘 막아냈던 Baker는 그 다음 세 이닝동안 한 이닝당 하나씩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점수차는 갑작스레 줄어들었고, 이번 시즌에 화이트 삭스가 보여준 모습을 고려해봤을 때, 그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었다.
트윈스가 또다시 5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커리어 3번째 만루홈런을 쳐낸 Kubel의 역할이 컸다. Masset은 Kubel을 상대하기 전에 투아웃 이후 연속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맞았고, 홈런을 허용했다.
Kubel은 초구를 공략해 우측담장을 넘기는 409피트짜리 홈런을 쳐냈고, 11-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 만루홈런으로 시카고는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그는 타격을 하기 위해 라인업에 있는 겁니다," Gardenhire 감독이 Kubel에 대해 말했다. "저는 그가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음을 믿고 있다고 늘 말했었습니다. 올해 그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가 지난 시즌에 450타석정도 들어선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에는 그보다 더 많은 타석을 얻게될 것입니다. 그는 무릎부상에서 벗어났으며, 이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Kubel에게 U.S. 셀룰러 필드는 특별한 곳인데, 그의 지난 2번째 만루홈런 또한 이 구장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 홈런은 작년 7월 6일에 두 팀간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저는 이 곳이 좋아요," Kubel이 말했다. "이 구장에서는 다른 어떤 구장보다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윈스는 6회에 Craig Monroe와 Mike Lamb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득점했다. 6회말에 Baker의 뒤를 이어 등판한 Brian Bass는 이후 4이닝동안 단 한 점만을 내주면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따냈다.
공격력이 마침내 터졌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며, 투수진들은 그 노력을 칭찬하고 있는 것 같다.
"타격을 살리려고 이것저것 다 해본 것 같아요," Baker가 말했다. "우리는 클러치 히트를 쳐냈고, 장타도 쳐냈어요. 투수에게 있어서 그것은 정말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입니다. (팀이 공격하는 동안 벤치에서) 긴 이닝을 보내는 것이 조금 춥고, 꽤 지루한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지루함을 누리고 싶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gameday_recap.jsp?ymd=20080409&content_id=2508360&vkey=recap&fext=.jsp&c_i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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