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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당일 Santiago와 두 명의 유망주를 데려온 트윈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6/08/01
CLEVELAND -- 릴리버 Fernando Abad를 레드 삭스로 보내고 릴리프 유망주 Pat Light를 받아온 오늘의 '첫번째' 트레이드를 보고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이었던 월요일에 좌완 Hector Santiago와 릴리프 유망주 Alan Busenitz에 대한 대가로 우완 Ricky Nolasco와 부상 중인 투수 유망주 Alex Meyer를 에인절스로 보낸 오늘의 '두번째' 트레이드는 분명 충격이었다.
또한 트윈스가 이번 시즌 후 FA가 되는 포수 Kurt Suzuki를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 역시 놀랄 만한 일이었으며, 릴리버 Brandon Kintzler와 좌완 Tommy Milone도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았다.
트윈스의 Rob Antony 임시 단장은 이번 이적에 만족하지만 더 많은 트레이드를 하고 싶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트윈스는 8월에도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딜에 앞서 선수를 반드시 웨이버로 공시해야 한다.
"우리가 원했던 바를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Antony 임시 단장이 말했다. "성사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트레이드를 위한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저희의 상식입니다. 이번 두 건의 트레이드 역시 저희에게 합리적인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이번 딜이 성사되어 기쁩니다."
트윈스는 Nolasco를 이적시키고 싶었지만, 그에게 2017년 1200만 달러, 2018년 1300만 달러 구단 옵션과 100만 달러 바이아웃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것을 실행시키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리고 그는 지난 세 시즌동안 미네소타에서 ERA 5.44를 기록하고 있었다. 트윈스는 올해 Nolasco의 연봉을 모두 지불하기로 했는데, Santiago의 연봉 역시 에인절스가 지불할 것이다. 미네소타는 다음 시즌에 에인절스에게 400만 달러의 연봉 보조를 해줄 것이다.
Nolasco는 2016년에 미네소타에서 가장 건강한 선발이었는데, 21번의 선발 등판과 124 2/3이닝 투구는 모두 팀내 최다인 기록이다. 하지만 그의 평균자책점은 5.13이었다.
한편, Meyer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 5월 3일 이후 투구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한 때 탑 유망주로 간주되었지만, 여러 번의 어깨 부상과 들쑥날쑥한 메카니즘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Meyer는 최근 두 시즌동안 메이저에서 6 1/3이닝동안 10실점을 했고, 그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었다.
"이번 딜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주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에인절스는 그들이 보기에 빅리그에 근접한 릴리버를 원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Antony 임시 단장이 말했다. "Meyer에게 실망했다거나 그를 팀에서 내보내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선수를 주고자 했던 것이며, 에인절스 역시 그를 계속 원했습니다."
트윈스에게 있어 Santiago는 이번 딜의 가장 핵심이었는데, 그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다. 그는 올해 22번의 선발 경기에서 120 2/3이닝동안 10승 4패, ERA 4.25, 탈삼진 107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많은 5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통산 3.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Santiago는 최근 9경기에서 ERA 2.52를 기록하면서 최근 들어 더 나아진 투구를 하고 있었다.
"탈삼진이 많은 유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위기 관리를 꽤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Antony 임시 단장이 말했다. "그는 5일마다 우리에게 승리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베테랑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8월 22일에 26살이 되는 Busenitz는 두 단계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45 2/3이닝동안 ERA 3.55, 탈삼진 45개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0경기에서 7.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더블A 채터누가(Chattanooga)로 합류할 것이다.
'첫번째' 트레이드에서 트윈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된 후 이번 시즌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Abad를 이적시켰다. 이 30살의 좌완은 이번 시즌에 스스로 슈퍼 체인지업이라 부르는 구질을 앞세우며 34이닝동안 ERA 2.65, 2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7년차 베테랑은 애스트로스, 내셔널스, 애슬레틱스, 트윈스에서 뛰며 통산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Light는 MLBPipeline.com이 보스턴의 14순위 유망주로 평가한 강속구 투수다. 25살의 Light는 세자릿수 구속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함께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트리플A에서는 31이닝동안 2.32의 평균자책점과 36개의 탈삼진, 17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는데, 두차례 릴리프로 등판해 2 2/3이닝동안 7실점했다.
"그의 어깨가 마음에 듭니다," Antony 임시 단장이 말했다. "불펜에서 그가 맡을 역할에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Abad에 대한 보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Light는 원래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트윈스에게 28라운드에서 지명되었었다. 하지만 몬머스(Monmouth) 대학으로 진학하는 길을 선택했고, 2012년에 탈삼진 102개를 잡아내며 교내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다. 보스턴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7번픽으로 그를 지명했다.
약 195cm, 100kg의 Light는 마이너리그 통산 290 2/3이닝을 투구하며 4.40의 평균 자책점과 24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릴리버로 변신하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 원문주소: http://m.twins.mlb.com/news/article/193001146/twins-add-hector-santiago-at-deadline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에인절스 단장님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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