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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단장 경질; Antony 부단장이 임시 단장으로
오랫동안 경영진으로 머물며 44년간 영광을 함께 했다
By Do-Hyoung Park / MLB.com | 2016/07/18
MINNEAPOLIS -- 지난 월요일 Terry Ryan이 트윈스 부사장이자 단장이었던 직함을 내려놓게 되었고, 이에 따라 Rob Antony 부단장이 그를 대신해 2016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트윈스가 아직은 Ryan 전 단장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인물을 물색하지 않고 있지만 오프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 자리가 채워지기를 바랄 것이다.
"Terry Ryan은 1972년에 선수로 우리 구단에 들어온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원으로서 헌신적이고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트윈스 구단주이자 CEO인 Jim Pohlad가 경질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18시즌동안 리더로서 타고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은 물론 미 중북부 지역의 야구계에 공헌한 바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Terry와의 이별은 힘들고 괴로운, 그래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Terry와 그의 부인 Karilyn,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원이 돼주어 대단히 감사하며 매우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Pohlad 구단주는 한 달 전 Ryan 전 단장에게 2017시즌에는 새로운 리더십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후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Ryan 전 단장은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경영진과의 미팅에서 시즌 말까지 기다릴 것 없이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좋습니다, 변화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Pohlad 구단주가 말했다. "그 말이 결국 -- 저희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 오늘의 이 발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을 빠르게 진행시키게 만들었습니다."
Dave St. Peter 회장은 Ryan 전 단장이 2016년말까지 직책을 유지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트윈스가 차기 단장을 물색하는 데 있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Ryan은] 야구계의 시간 흐름을 매우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최고의 후보군을 찾을 수 있는 최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합니다," St. Peter 회장이 말했다. "그것만이 (결정의) 이유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직책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차기 단장 선임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St. Peter 회장에 의하면, 지난 일요일 경기가 끝날 무렵 자신이 말해주기 전까지 Antony 부단장이 이번 경질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St. Peter 회장과 Pohlad 구단주는 그 경기가 끝난 후 Paul Molitor 감독을 만났다.
Ryan 전 단장은 2011년 11월에 단장으로 이름을 올리기 전에 이전의 4시즌동안 단장 특별 고문을 지냈다. 지난 1994년에는 미네소타의 4번째 단장이 되어 2007시즌 후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직책을 유지했다. 2002~06년 사이에 트윈스는 네 차례 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그 기간동안 5번의 플레이오프에서 4번이나 탈락했다.
올해 트윈스는 월요일 경기 전까지 33승 58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에서 지구 1위에 21경기 차이로 뒤쳐져 있다.
Pohlad 구단주는 이번 시즌 트윈스의 계속되는 부진이 Ryan 전 단장 혼자 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최근 팀에 나타난 문제들은 구단의 접근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더십에 변화를 주는 것이 그것을 실현할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Ryan이] 지난 몇 년간 자신이 원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Pohlad 구단주가 말했다. "아마 그는 자신 때문에 팀이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을 겁니다. 물론 이것은 그의 말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사람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Terry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모르며, 구단에 계속 머물게 될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미네소타가 세 번째 월드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30년 가까이 트윈스 구단의 일원이었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GM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Ryan 전 단장이 말했다.
"저에게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준 Pohlad 구단주 일가에게 감사드립니다; 프론트에서 저를 도와준 재능있는 동료들; 헌신적으로 일해 준 매니저, 코치들, 클럽하우스 스탭들; 프로의식을 보여주며 노력한 선수들; 열정을 보여준 마이너리그 스탭과 스카우트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 팬들의 놀라운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트윈스 구단에 들어온 것은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의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들만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Ryan 전 단장은 1972년 드래프트 당시 미네소타에게 35라운드에서 지명되면서 트윈스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후 네 시즌동안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로 뛰다가 어깨 부상을 당한 후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1986년에 트윈스 스카우팅 디렉터로 임명되었고, GM이 되기 전까지 선수 관리부 부사장의 역할도 맡았다. (86년 미네소타로 오기) 이전에는 6년간 메츠의 중서부 지역 스카우팅 책임자였다.
Pohlad 구단주에 의하면, Ryan 전 단장이 자신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트윈스에서 떨어져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Pohlad 구단주와 St. Peter 회장은 Ryan 전 단장의 스카우팅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를 다시 구단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Terry는 타고난 스카우트입니다," St. Peter 회장이 말했다. "지금도 저는 우리 구단 내에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에 있어 Terry Ryan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Antony 부단장은 트윈스 구단에서 2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2007년 9월에 부단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후 9년동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사장 직함은 지난 2013년 12월에 추가되었다.
Antony 부단장은 원래 지난 1988년 미네소타 주립대를 졸업한 후 언론 담당 부서의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고용되었다. 1991년 6월에 해당 부서의 디렉터로 승진했고, 1995년 12월에 영업부 디렉터로 승진했다.
▒ 원문주소: http://m.twins.mlb.com/news/article/190289286/twins-dismiss-terry-ryan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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