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간 리포트: 후반기 트윈스에게 변화가 있을 것이다

 시즌 중간 리포트: 후반기 트윈스에게 변화가 있을 것이다

휴식기 이후에도 계속 부진하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셀러가 될 것

By Rhett Bollinger / MLB.com | 7/16/2014 2:52 P.M. ET

MINNEAPOLIS -- 트윈스는 전반기의 대부분을 5할 승률 근처에서 맴돌았고 6월초에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Kendrys Morales와 계약하면서 올해에는 컨텐더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그 이후 두 번의 5연패를 겪는 등 잠시 주춤했고 5할 승률에 여섯 경기 뒤진 44승 50패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급격한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트윈스는 7월 3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셀러가 될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매리너스와 로키스를 상대로 한 원정 7연전에서 5승을 거두며 약간의 기세를 가지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왔지만, 팀은 여전히 화이트 삭스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 공동 꼴찌에 머물러 있으며 디비전 선두인 타이거스에게 10게임 반차이로 뒤쳐져 있다.

 다섯가지 주요 사건

1. 1루수로 이동한 Mauer

  포수에서 1루수로 이동한 Joe Mauer가 타격에서의 생산력 향상은 물론 출장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간단히 말해 그렇지 못했다. 76경기에서 .271/.342/.353, 2홈런, 28타점으로 부진하며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고 현재 사근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2. 분전하는 Suzuki

  포수 포지션에서 Mauer의 대체자였던 Kurt Suzuki는 커리어 최초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면서 미네소타가 대단한 계약을 이루어냈음을 증명하고 있다. 투수들은 그의 수비력에 감탄하고 있으며 그의 타격 성적은 309/.365/.396, 37타점이다.

3. 스스로를 입증해 낸 Dozier

  Brian Dozier가 상급 2루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는 팀 최다인 18홈런과 16도루를 기록하면서 그의 장타력과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올스타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홈런 더비에는 참여했다.

4. 로테이션을 이끈 Hughes

  트윈스에서의 첫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Phil Hughes는 로테이션에 중요한 영입 자원이었다. 양키스 소속이었던 이 우완 투수는 이번 시즌에 볼넷과 피홈런을 줄였고 로테이션의 주축 선수가 되었다.

5. 부진을 겪은 Nolasco

  4년간 4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Ricky Nolasco는 미네소타에서의 첫 시즌을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 우완 투수는 140 피안타를 내주는 동안 AL 최다인 68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후반기에 지켜볼 만한 다섯 가지 이야기

1. 트레이드가 성사될까?

  앞으로 2주동안 팀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겠지만, 트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셀러가 되는 것을 고려해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 Josh Willingham과 Kevin Correia 같은 베테랑들이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좋은 오퍼가 들어온다면 Morales나 Suzuki를 이적시킬 수도 있다.

2. 성장 중인 젊은 선수들

  미네소타의 로스터에는 유격수 Danny Santana, 외야수 Oswaldo Arcia, 우완 Kyle Gibson 등과 같이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이 많다. 가까운 미래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러한 젊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할 것이다.

3. 회복 중인 Mauer

  Mauer의 복귀 예정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부진했던 전반기를 보낸 그가 후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상 이전에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드디어 예열이 시작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제 그는 다시 타격감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4. 뭔가 보여주고 증명해야 할 Nolasco

  Nolasco도 후반기에 보여줄 것이 많다. 그의 팔꿈치 부상은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이번 시즌에 다시 투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으로 팀에 들어온 Nolasco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까지는 그것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5. 출격 준비 중인 우완 투수들

  미네소타는 트리플A 로체스터에 탑 투수 유망주인 Alex Meyer와 Trevor May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선수 또는 두 선수 모두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 어깨 부상을 당한 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는 Meyer보다는 May의 데뷔 가능성이 더 높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article/min/changes-could-be-on-horizon-for-twins-in-second-half?ymd=20140716&content_id=84897812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