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망설임 없이 준비된 유격수 Gordon을 지목한 트윈스
플로리다 출신인 이 선수의 아버지는 메이저리그 투수였고 그의 형은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6/6/2014 1:33 A.M. ET
MINNEAPOLIS -- 올해 신인 드래프트의 상위픽들은 예측이 불가능했지만 트윈스는 전체 5번째 픽으로 그들이 바라왔던 선수를 데려왔다.
좋은 평가를 받은 투수 트리오인 Brady Aiken, Tyler Kolek, Carlos Rodon이 상위 세번째 픽까지 모두 지명된 가운데 트윈스는 전체 4번픽을 가진 컵스가 누구를 지명할지 지켜봐야만 했다. 시카고가 대학생 포수인 Kyle Schwarber를 데려가면서 트윈스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올림피아 고등학교 출신으로 좋은 운동 능력을 가진 유격수 Nick Gordon을 지명할 수 있게 되었다.
올스타 마무리 투수였던 Tom Gordon의 아들이자 다저스 2루수인 Dee Gordon의 동생인 Gordon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미네소타와 강력하게 링크돼 왔고 트윈스는 그 선수를 데려왔다. 트윈스는 팀의 1번픽에 대해 385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Nick을 주시해 왔습니다," 트윈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Deron Johnson이 말했다. "그보다 먼저 지명된 투수들에게도 분명 관심은 있었지만 그는 처음부터 우리의 선수였습니다. 우리는 유격수로서 그의 능력에 만족합니다. 스윙에도 만족합니다. 앞으로 장타력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는 소위 연습벌레이기 때문에 계속 유격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그의 아버지와 형으로부터 빅리거의 피를 이어받았음이 분명합니다."
MLB.com이 전체 5번째 유망주로 평가한 Gordon은 이번 드래프티 중에 최고의 내야수라는 공감대가 있었다.
"화려한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매우 강한 어깨를 가졌고 기본기가 좋은 선수입니다," Johnson이 말했다. "좋은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Gordon은 MLB Network의 스튜디오에서 그의 아버지와 함께 드래프트에 참관했는데 이번 일을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 뽑히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Gordon이 말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에요. 미래의 일을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저를 지명했다는 것에 엄청난 기쁨을 느낍니다."
Gordon의 스피드, 어깨, 수비 능력은 모두 그의 장점으로 평가되며 약 189cm, 77kg의 체구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파워의 원천인 평균 이상의 배트 스피드와 강한 손목 역시 그의 자랑거리이다. 이 18살의 선수는 지난 1년동안 약 7kg의 근육을 증량했으며, 마이너리그를 거치는 동안 근육량을 계속 늘릴 필요가 있다.
Gordon은 앞으로 장타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양키스의 슈퍼스타 Derek Jeter가 그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제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쳐내면서 갭 히터(gap hitter)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년에 20~25개의 홈런을 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arl Crawford나 Derek Jeter 같은 유형의 리드오프가 될 수 있습니다." Gordon이 말했다. "그런 선수들을 닮으려고 합니다."
우투좌타인 Gordon은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과 좋은 커브를 던지기 때문에 투수로서도 탑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에 투수로서 리그를 초토화시켰던 Byron Buxton과 마찬가지로 트윈스는 Gordon을 계속 야수로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로서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시즌에 단 한차례도 투구하지 않았던 Gordon이 말했다.
올림피아 고등학교에서 3학년으로서 27경기에 출장한 Gordon은 타율 .494, 출루율 .576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올해의 플로리다 선수(Florida Baseball Play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그 기간에 홈런 5개, 2루타 10개, 3루타 2개를 쳐냈으며 27타점과 28득점을 올렸다. 도루도 13개를 기록했다.
2학년 때에는 타율 .505, 2홈런, 30타점을 기록한 Gordon은 투수로서 35 2/3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0.78, 44탈삼진을 기록했고 5승 1패, 5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작년에 퍼퍽트 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동안 미니애폴리스와 타겟 필드를 방문했었으며 비록 날씨는 춥지만 트윈 시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에 대해 한가지 아는 게 있다면 날씨가 춥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적응할 수 있을 거에요," Gordon이 웃으며 말했다. "제가 춥게 느낀다면 다른 선수들도 모두 추울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날씨에서 뛰는 것을 즐기려고 해요. 미네소타에서 도시와 새 구장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빅리그 구장에 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Minnesota Twi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윈스 탑 20 유망주 리스트에서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Buxton과 Sano (0) | 2014.07.28 |
---|---|
시즌 중간 리포트: 후반기 트윈스에게 변화가 있을 것이다 (0) | 2014.07.17 |
상위 5번째 픽에서 임팩트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트윈스 (0) | 2014.06.03 |
인박스: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곳은? (0) | 2014.02.16 |
인박스: DH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설 타자는 누구일까? (1) | 201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