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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orneau의 부활, 그의 의지를 보여주다
By Anthony Castrovince|08/07/12 9:01 PM ET
CLEVELAND -- 100호 홈런까지는 쉬워보였다. 아니, 어쩌면 Justin Morneau였기 때문에 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출신의 이 강타자는 탁월한 성적을 남긴 2006시즌 --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했던, 그리고 미네소타의 시즌 96승에 일조했던 시즌 -- 에 100번째 홈런에 대한 상상을 했을 것이다. 필연적이었던 그 홈런은 2007년 7월 어느날 밤에 3점 홈런으로 터져나왔고, 마치 이제부터 시작인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그 다음 100개의 홈런은? 그 숫자는 분명히 Morneau와 미네소타에게 있어 더 힘겨운 과정이었다.
14개월동안 두 차례의 뇌진탕을 겪으면서, 그리고 팔목, 무릎, 목, 발 등에 네 차례의 수술을 거치면서 Morneau의 커리어는 빠른 속도로 저물어가며 사라져 가는 듯 했다. 이에 따라 트윈스도 2011시즌 99패, 그리고 '12시즌에도 5할 승률에 크게 못미치며 AL 중부지구의 강팀이라는 칭호에서 후퇴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왔는지 아는 사람들에게는 Morneau가 월요일 밤에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통산 200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장면이 환희 그 자체였다. 그리고 Morneau 스스로도 자신이 100호 홈런을 쳤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이런 좋은 일에 대한 칭찬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Morneau가 말했다. "어쩌면 몇년 전에 받았던 것보다 더 많이요."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Morneau는 뇌진탕 이후 회복과정에서 두통을 이겨내고 복귀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의문에 싸여있었다. 그리고 소파에서 TV를 보는 간단한 일조차도 어렵게 만들었던 빈번한 통증을 언제까지 참아내야 하는 건지 걱정했었다.
"그게 정말 눈앞의 현실이었습니다," Morneau가 말했다. "그 당시에는 제 앞날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미래는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그 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Morneau의 이름이 1루수로서 트윈스의 라인업에 매일같이 그리고 망설임없이 적혀진다는 것이며, 지난 화요일 경기 전까지 타율 .275, 출루율 .335, 장타율 .481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 후반기에는 타율 .361, OPS 1.009로 활약하며 --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선수만큼 게임을 사랑하고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가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일입니다. 우리 팀의 주요선수니까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확실한 우리의 리더라는 점입니다. 부상을 당해 트레이닝 룸에 있고 또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리더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경기장에서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리더입니다."
따라서 이제 트윈스는 오랫동안 "M&M Boys" -- Morneau와 홈타운 출신 Joe Mauer -- 라고 묶어서 불러왔던 그 보물에 근접한 것을 가지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필드로 복귀했으며 그리고 두 선수가 예전의 MVP 임팩트에는 미치치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까지 매우 생산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FA로 영입된 Josh Willingham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트윈스는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클린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이 원동력이 된 트윈스는 후반기에 월요일 경기까지 합쳐 메이저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트윈스는 그들이 바라던 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고 불안정한 선발투수진을 재편하기 위해 클린업 중 누구든지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분명히 남아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트윈스가 만들어 낸 유일한 이적은 FA가 될 예정이었던 Francisco Liriano를 내보내고 유망주 두 명을 받아온 것이었다. Denard Span, Jared Burton, Glen Perkins 등은 팀에 잔류했다. 부상 중이었던 Carl Pavano는 팀에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물론, Willingham과 Morneau도 팀에 남아 있다.
하지만 팜의 상위 레벨에 눈에 띄는 투수자원이 없기 때문에 2014년까지 적절한 가격으로 잡아둘 수 있는 Willingham이나 2013년에 1400만 달러를 받은 후 그 해 겨울에 FA가 되는 Morneau 중 누군가가 트윈스 이적리스트에 올라온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1루수 옵션으로서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Chris Parmelee가 있기 때문에 특히 Morneau는 비록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것이 분명한 일일 지라도 트레이드 자원으로서 다른 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경영진측에서 이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적인 관계는 잠시 제쳐두고 구단에 최선이 될 선택을 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Morneau가 말했다. "제 희망은 계속 구단에 남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 권한 밖의 일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변상황은 변하는 것입니다."
만약 트윈스가 오프시즌에 선수영입을 결정한다면 그들은 FA가 될 1루수들의 현재 상황 -- Lance Berkman의 아픈 무릎, Carlos Pena, Casey Kotchmam의 저조한 타율, etc. -- 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저그런 FA시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지금 현재 그들은 좋은 후반기를 보내면서 AL 중부지구의 바닥에서 올라가고 있고, 지금은 3위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아직은 이른 말일 수도 있지만, 변화하고 있는 트윈스가 예전의 영광을 천천히 되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31살의 Morneau는 최근 몇달동안 좋은 플레이를 해내면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 지명타자로의 이동을 받아들이고 시즌 초반 타석에서의 부진을 극복해내면서 그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확실한 신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건강식을 위해 캔디와 피자를 포기하면서 몸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했다. 배팅 연습이 끝난 후 Morneau와 Mauer는 20분동안 과일과 채소를 자르고 그것들을 섞어 밝은 보라색의 혼합물을 만들었다. 그 음료를 마셨던 어떤 팀메이트는 그 맛을 "퇴비맛이야 .... 잔디를 잘라놓은 것 같아."라고 표현했다.
이봐, 그래도 몸에 좋으면 되는 거잖아. 그리고 결국은 Morneau가 안정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을만큼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경기에서 이길 때 즐거워하는 건 쉽습니다," Morneau가 말했다. "하지만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건 제가 좀 더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절대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벗었지만 그게 스스로의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0807&content_id=3629130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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