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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프리뷰: 고난의 2011년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트윈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2/30/11 11:00 AM EST
MINNEAPOLIS -- 새해가 우리들 앞으로 다가왔고, 트윈스는 아메리칸 리그 최악의 성적으로 마감한 2011년을 벗어나길 고대하고 있다.
트윈스의 새해 계획은 메이저리그 최다인 27번의 부상자명단을 활용하며 99패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시금 상위권팀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마무리 Joe Nathan, 외야수 Michael Cuddyer, Jason Kubel 등과 같은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 ERA를 기록한 투수진을 재편해야 하며, 공격진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지난 11월 7일에 Bill Smith를 대신해 Terry Ryan이 단장으로 재취임했기 때문에 트윈스는 그 임무에 적합한 사람을 데려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Ryan 단장에게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스프링 캠프를 위해 포트 마이어스로 가기 전까지 해야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미네소타가 2012시즌을 향해 가면서 생각해봐야 할 10가지 질문을 적어보았다.
10. '11시즌에 메이저 최악의 ERA를 기록한 불펜을 어떻게 정비할 것인가?
미네소타의 불펜은 지난 시즌에 460 2/3 이닝동안 겨우 32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4.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크게 부진했다. 좌완 Glen Perkins만이 61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활약했다. 하지만 트윈스는 Alex Burnett, Anthony Swarzak, Kyle Waldrop, Lester Oliveros 등의 선수들이 준수한 릴리버로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룰5 드래프트를 통해 Terry Doyle, Jeff Gray, Matt Maloney, Esmerling Vazquez 등을 영입했다. 2011년에 선발로 뛰었던 좌완 Brian Duensing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트윈스는 Matt Capps가 마무리 역할을 잘 해내길 바라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다음 질문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9. Matt Capps가 부활해 효율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을까?
Capps는 2011년에 평균자책점 4.25와 25번의 세이브기회에서 9번의 블로운 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트윈스는 2013년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맺으며 그를 마무리로 다시 데려왔다. Capps는 대부분의 시즌동안 전완근 부상으로 고전했는데, 트윈스는 그가 평균자책점 2.47, 42세이브를 기록했던 '10시즌의 폼을 되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계속 갖고 있다. 하지만 Capps에게는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으며, 구단의 마무리로서의 성공여부는 상당히 불확실하다.
8. 트윈스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번픽으로 선택할 선수는 누구일까?
트윈스가 가장 최근에 이와 같은 상위픽을 가졌던 때는 지난 2001년이었는데, 그 당시에 구단은 전체 1번으로 Joe Mauer를 데려왔고, 그 선택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트윈스가 '12시즌의 픽에서 어떤 선수를 데려올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6월 전까지 주변상황은 분명히 변화할 것이며, 투수 Mark Appel, Lucas Giolito, Lance McCullers과 유격수 Deven Marrero, 포수 Mike Zunino 등이 탑유망주로 꼽힌다.
7. Duensing이 불펜으로 이동할까?
트윈스는 FA 선발투수인 Jason Marquis를 1년 3백만 달러로 영입했다. Marquis는 좌완 Duensing이 다음 시즌에 불펜으로 이동할 유력한 후보자로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하위 선발로테이션의 투수로서 구단의 니즈에 적합하다. 하지만 Ryan 단장은 Duensing의 불펜행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Scott Baker와 Nick Blackburn이 스프링 캠프에 맞춰 완전한 몸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 트윈스가 Cuddyer, Nathan, Kubel을 그리워하게 될까?
Cuddyer는 이번 오프시즌에 구단이 가장 공을 들였던 선수였지만, 그는 결국 3년 31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로키스로 이적하는 것을 선택했다. FA였던 Nathan도 레인저스와 2년 14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다음 차례는 Kubel이었는데, 그는 트윈스가 Josh Willingham과 3년 2100만 달러로 합의한 이후 디백스와 2년 1500만 달러로 계약했다. 이 세 선수들은 적어도 지난 7시즌동안 미네소타와 함께 했었기 때문에 트윈스가 그들을 대체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트윈스는 Capps와 Willingham이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Ben Revere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5. 트윈스의 오프시즌 영입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번 오프시즌을 현재 시점에서 돌아보면, 트윈스는 유격수 Jamey Carroll, 포수 Ryan Doumit, 그리고 Willingham을 영입하며 몇건의 주요 영입을 성사시켰다. Carroll은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며, 구단은 그가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2번타자를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Doumit은 포수,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으로 뛴 적이 있기 때문에 팀에 다재다능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29개의 홈런을 치며 대단한 한 해를 보낸 Willingham은 우측 외야에서 Cuddyer의 자리를 그대로 이어받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 트윈스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생각해본다면, 이 세 선수 모두 제 몫을 충분히 해 줄 필요가 있다.
4. Denard Span이 뇌진탕 유사 증상을 극복해내고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Span은 지난 6월 3일에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로 뇌진탕을 당하기 전까지 시즌 개막 후 56경기동안 타율 .300, 출루율 .367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 후 Span은 뇌진탕 유사 증상으로 두달 가까이 쉬었고, 복귀한 후 9경기만에 그 증상이 재발해 다시 한달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Span은 시즌 종료 전인 9월 말에 복귀해 5경기를 잘 소화했고, '12시즌에는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 Justin Morneau가 1루수로 뛸 수 있을만큼 건강해질까?
Morneau도 Span과 마찬가지로 뇌진탕을 당했고, 지난 8월 28일에 1루에서 평범한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증상이 재발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Span과 달리 Morneau의 뇌진탕은 1년 전에 발생한 것이었다. 그리고 더 좋지 않은 상황은 Morneau가 목, 왼쪽 팔목, 왼쪽 무릎, 오른쪽 발 등에도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트윈스가 Morneau의 1루수 복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가 1루수와 지명타자 중 어느 곳에서 시즌을 시작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2. Joe Mauer가 포수로 몇 경기를 뛰게 될까?
Mauer는 지난 시즌에 여러가지 부상에 시달리며 포수로는 불과 42경기에만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Mauer는 12월초에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건강상태가 완전하며 다음 시즌에 구단의 주전 포수로서 포수마스크를 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윈스는 그가 포수로 120~130경기를 뛸 수 있다면 만족할 것이며, 로스터에 있는 Doumit과 그리고 제 3포수로서 팀에 잔류할 수도 있는 Drew Butera가 출장시간을 분담해 줄 것이다.
1.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을까?
Ryan 단장은 트윈스가 리빌딩 모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2012년의 목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계속 말해왔다. 트윈스는 부상들이 '11시즌에 부진했던 주요 원인이며, Mauer, Morneau, Span 등과 같은 핵심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99패 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며, 따라서 그것이 현실적인 목표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1218&content_id=2619424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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