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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박스: 스프링 캠프 이전에 로스터 변동이 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1/10/12 2:11 PM EST
이번 오프시즌에 트윈스가 선수영입을 더 할까요?
-- Justin L., Edgerton, Minn.
연봉조정 이후의 예상 상승치까지 감안하여 페이롤이 약 9700~9900만 달러에 근접한 상황에서 트윈스가 남은 오프시즌동안 어떤 규모있는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Terry Ryan 단장은 오프시즌 내내 1억 달러 가량의 페이롤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왔고, 현재 시점에서 트윈스가 페이롤을 더 지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불펜투수 한두 명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보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선수와 계약하려고 할 것입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릴리버를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100~2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트윈스는 논-개런티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우완 릴리버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서 이달말까지 계속 관망하는 입장을 취할 것입니다.
스프링 캠프에 초청된 논-로스터 선수들이 올해 메이저에서 팀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5월에 승격된 Phil Dumatrait는 로스터에 잔류하면서 45경기에 나와 자신의 베스트 시즌을 보냈어요. 6월에 승격된 Brian Dinkelman도 23경기동안 잘 했구요. 올해 선수들 목록을 보니 투수가 많다는 게 특징인 거 같은데, 그 중에는 과거에 메이저리그에서 성적이 좋았던 Jason Bulger과 Jared Burton도 있더군요.
-- Phil N., Ramsey, Minn.
지난 주에 트윈스는 스프링 캠프에 초청할 25명의 논-로스터 선수를 발표했는데, 작년에 19명을 초청했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초청선수들 중에 몇몇 흥미로운 이름들이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인데, Bulger, Burton, Dumatrait 등을 포함해 10명의 투수가 명단에 포함돼 있으며, 10명 모두가 메이저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애너하임에 있을 때 Bulger의 투구를 여러번 본 적이 있는데, 만약 그가 자신의 커브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지난 '09시즌에 에인절스에서 65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던 당시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 불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Burton 역시 메이저리그 통산 169이닝동안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선수가 또 있는데, 한때 파드리스와 애스트로스에서 대형유망주로 꼽혔던 3루수 Sean Burroughs와 포수 J.R. Towles가 바로 그들입니다.
Burroughs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으며 -- 1998년 파드리스의 1라운드 픽이었던 그는 약물 문제를 겪었고 지난 시즌에 디백스에서 컴백했습니다 -- 백업 내야수로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것입니다.
그리고 Towles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적지만,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94의 출루율을 보였으며, Joe Mauer와 Ryan Doumit의 뒤를 받칠 제3 포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Drew Butera와 경쟁할 것입니다.
또한 트윈스는 팜의 유망주들을 초청했는데, 내야수 Brian Dozier, 포수 Chris Herrmann과 Danny Lehmann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팜 내에서 2011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은 Dozier는 그 세 선수 중 '12년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입니다.
Chris Parmelee가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지난 시즌 성적이 인상적이었잖아요. 만약 Justin Morneau의 뇌진탕 증상이 재발했을 경우, Parmelee가 1루수 후보군 중에서 최우선순위인가요?
-- Joe M., Eden Prairie, Minn.
Parmelee는 9월에 콜업되어 불과 21경기만에 타율 .355,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트윈스는 제한된 시간동안 그가 보여준 모습에 만족하지만, 마찬가지로 그것은 극히 적은 샘플사이즈였으며 그가 아직 트리플A조차 밟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armelee가 스프링 캠프가 끝난 이후 구단에 잔류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으며, Morneau가 지명타자 역할을 맡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구단 내에서 수급가능한 1루수 대안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트윈스는 Morneau가 1루수로 충분히 뛸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에 따라 Parmelee는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경험을 쌓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트윈스가 Jason Marquis를 영입했는데요, 6인 로테이션이 될까요 아니면 Brian Duensing이 불펜으로 이동할까요? 그리고 만약 6인 로테이션을 쓴다면 불펜에서 롱 릴리버 역할은 누가 맡을까요?
-- Tanner P., Minnetonka, Minn.
Duensing이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트윈스는 6인 로테이션을 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Ryan 단장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직 없지만, 지난 시즌에 우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하며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던 Duensing이 릴리버가 될 것이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Duensing이 릴리버로서는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불펜에서는 분명 주요 선수가 될 것이며, 좌타자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활용될 것입니다.
다음 시즌에 Ben Revere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포지션을 어디일까요? 그리고 Denard Span이 돌아왔을 때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지 않은 Revere가 좌익수로 이동할까요? 또, 라인업에 Span이 있을 때 Revere는 9번 타석에 들어설까요?
-- Joe H., Sioux Falls, S.D.
Revere는 다음 시즌에 구단의 주전 좌익수로 낙점되어 있으며, Span이 중견수로 계속 남아 있고 Josh Willingham이 우익수로 선발출장할 것입니다. Revere가 넓은 수비범위를 가졌기 때문에 중견수로도 뛸 수 있지만, Span이 그 자리에서 더 훌륭한 수비수이며 더 강한 어깨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Span이 리드오프, Jamey Carroll이 2번타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Revere는 하위타선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vere는 지난 시즌에 .267의 타율과 겨우 14개의 장타에 그쳤기 때문에 공격적인 면에서 좀 더 향상될 필요가 있지만, 컨택트 능력과 스피드를 갖췄기 때문에 솔리드한 9번 타자가 될 툴을 갖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트윈스 팬이었는데, Jamey Carroll 영입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네요. Luke Hughes에게 2루수를, Trevor Plouffe에게 유격수를 맡기고 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두면 안되나요?
-- Tim F., Hamilton, N.J.
트윈스는 수비력 문제를 계속해서 보여온 Plouffe가 주전 유격수가 될 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Plouffe를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그는 내외야 모두에서 경기에 나설 것입니다.
이제 38살이 되기 때문에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Carroll은 안정된 수비수이며 다저스에서 보낸 지난 두 시즌동안 평균 .368의 출루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Hughes는 백업 내야수로서 팀에 잔류할 수도 있지만, 주전 2루수는 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지난 시즌 7월말에 부상을 당해 결국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슬로우 스타트에서 벗어나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Alexi Casilla가 될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0110&content_id=2630198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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