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이은 부상을 이겨낸 Mauer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9/08/11 3:06 PM ET
MINNEAPOLIS -- Joe Mauer에게 올해는 '산 넘어 산'이었다.
첫번째 산은 오프시즌에 받았던 왼쪽 무릎수술이었는데, 이 때문에 그는 스프링 캠프에 뒤늦게 합류해야 했고, 또 'bilateral leg weakness'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올라가며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58경기를 결장해야만 했다.
그 다음 산은 8월말에 1루 수비 도중 뜬공을 처리하다가 목부상을 당한 것이었는데, 이후 그는 6경기동안 결장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산은 충혈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상부 호흡기 통증(upper respiratory illness)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었는데, 그는 이 증상을 가진 채로 지난 주말을 보냈다.
그러한 부상들에 더해서, 지난 화요일자로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사라진 '꼴찌' 트윈스에서 겨우 77경기만을 뛰면서 그의 8년의 커리어 중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Mauer에게 올해는 실망스러운 시즌이라는 것 외에 다른 수식어는 없었다.
"힘든 길을 가고 있을 뿐입니다," Mauer가 말했다.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정말로요. 저는 부상들을 이겨내고 오프시즌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나가서 뛰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 개인으로서나 우리 팀으로서나 올해가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습니다."
힘들었던 시즌은 분명히 Mauer의 육체를 고되게 만들었지만, 올스타에 네 번 선정됐던 그리고 2009년 AL MVP였던 그는 자신의 명성에도 흠이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태생이자 1억 8400만 달러 계약의 첫번째 해에 들어서있는 Mauer는 올해 타겟필드에서 야유를 받은 적도 있었다. 이 28살의 선수는 불과 2개의 홈런을 치고 있고 커리어 OPS와 거의 100포인트 차이가 나는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Mauer는 이상한 이름이 붙여진 질병들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부상들의 본질에 대해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구단의 리더 중 한 사람으로 역할하고 있지만 앞으로 나서는 타입은 아닌 Mauer는 비록 그가 듣게된 말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것들은 왜곡되어 돌아다닙니다," Mauer가 말했다. "하지만 저는 줄곧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도 Mauer가 그의 성격과 정말 다양한 부상들을 겪은 것 때문에 부당한 비판을 받아왔다고 말하며 이 스타 포수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부상에 대해] 말하지 않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것은 저의 일입니다. 그를 라인업에서 제외시킨 것은 접니다. 그런 비판은 제가 받아야 합니다. 저는 그와 매일 대화를 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했습니다. 그의 몸에 이상이 있다면 그를 출장시키지 않았습니다.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에게 다가가 'Joe, 나에게 선택권이 많지 않아'라고 말하면 그가 '감독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던 날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Gardenhire 감독은 Mauer가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후부터 8월 23일에 목 부상을 당해 6경기동안 결장할 때까지 단 한 경기 -- 7월 26일 레인저스전에서 대타로 출장 -- 만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Mauer는 포수, 1루수, 지명타자, 심지어 우익수로도 출장하며 39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 기간동안 Mauer는 타율 .320, OPS .775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그는 분명히 100퍼센트 컨디션도 아니었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더 아픈 상태로 경기에서 뛰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칭찬을 받지 못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모두 부상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기장에 나가 뛰고 있다는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녹초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상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한 Mauer는 이번 시즌에 건강했던 적이 한순간도 없다고 말하면서 Gardenhire 감독의 의견을 뒷받침해주었다.
"네, 저는 그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Mauer가 말했다. "분명히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오프시즌에 당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로서 받는 기대감을 감안했을 때, Mauer도 다음 시즌을 위해 더 나은 몸상태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오프시즌은 그를 향해있는 비판을 유보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정말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Mauer가 말했다. "몸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제 무릎에 수술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받아야했기 때문에 2010년 스프링 캠프 때부터 정말 쉴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후 재활도 했습니다. 정말 기나긴 길을 걸어왔습니다.
Gardenhire 감독도 오프시즌이 Mauer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의 포수가 특급 선수로서의 위치를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를 먹는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으면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프시즌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조금 다른 훈련을 할 것이고,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오랫동안 훈련을 하면서 완전한 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계획이며,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908&content_id=24402942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혼자 건강했어도 어차피 안됐을 시즌이니, 차라리 잘됐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앞으로 아플 거 올해 다 몰아서 아팠다 치고, 내년부터는 부디 건강하게!
(하지만 내년에도 이러면 곤란..)
검색용단어 조 마우어
'Minnesota Twi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렴때문에 시즌을 마무리한 Mauer (6) | 2011.09.17 |
---|---|
인박스: 2012년 페이롤은 얼마나 될까? (6) | 2011.09.16 |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될 Gibson (4) | 2011.09.02 |
베테랑 슬러거 Thome를 인디언스로 보낸 트윈스 (4) | 2011.08.26 |
Young을 디드로이트로 보내며 유망주를 받아온 트윈스 (4)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