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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줄거리를 처음 봤을 때, 사실은 눈물이 핑 돌만큼의 감동을 기대했었다. 결과적으로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새삼 놀라게 된 건 있다. 바로 생존본능..! 약간의 과장을 더하면 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은 것이 바로 그 장면이었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충격적인 선택이었다. 그 이후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선택이 되었지만, 어쨌든 나였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앞서 말한 장면을 빼고,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를 더 꼽으라면 혼자서 토크쇼를 진행하던 장면이다. 절망에 빠진 '아론'의 심리상태가 제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는데, 적절한 단어일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한 블랙 코미디가 아니었나 싶다. (그냥 영화 속 장면이었을 뿐이었는지, 아니면 실제로도 그랬을지 궁금하다) 또, 약간 과감한(?) 카메라 워킹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어떻다고 설명하긴 어렵고, 직접 보면 알 수 있을 듯.
어쨌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을 잘 일깨워준 영화.
p.s 비디오를 보며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 아런에게 힘을 아껴야하니 안된다고 말한 사람은 나뿐인가?ㅎㅎ
앞서 말한 장면을 빼고,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를 더 꼽으라면 혼자서 토크쇼를 진행하던 장면이다. 절망에 빠진 '아론'의 심리상태가 제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는데, 적절한 단어일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한 블랙 코미디가 아니었나 싶다. (그냥 영화 속 장면이었을 뿐이었는지, 아니면 실제로도 그랬을지 궁금하다) 또, 약간 과감한(?) 카메라 워킹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어떻다고 설명하긴 어렵고, 직접 보면 알 수 있을 듯.
어쨌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을 잘 일깨워준 영화.
p.s 비디오를 보며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 아런에게 힘을 아껴야하니 안된다고 말한 사람은 나뿐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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