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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 영화는 나와 개그코드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추천이 없다면 거의 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기로 한 것은 오직 엄지원, 엄지원 때문이다! 그녀의 팬은 아니지만, 그냥 왠지 예전부터 정이 가는 배우다. 이런 호감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녀가 연기한 김무령이라는 캐릭터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결혼에 실패했지만 그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할까?ㅎㅎ 영화에서는 임창정이 데려갔지만, 실제로는 누가 이 분을 데려갈지 참.. 누님 빨리 결혼하셔야죠!!-_-;;
그리고, 임창정은 역시나 임창정. 그가 아니면 누가 할지 생각할 수 없는 임창정만의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하다. 물론 배우로서 특정 캐릭터에 갇혀있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이미 그런 모습에 식상해져버린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임창정의 '찌질한 욕쟁이' 캐릭터는 당분간 유효할 것 같다.
아, 가장 중요한 영화 이야기를 빠뜨렸다. 비록 엄지원-임창정 콤비에 대한 호감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 영화 자체는 평범했다. 완전 재미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지는 않은, 조금 모호한 느낌.. 그래도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을 말리지는 않겠다. 단, 후반부에 10분간 펼쳐지는 오글거림 또는 영화스러움(?)을 버틸 수 있다면.
그리고, 임창정은 역시나 임창정. 그가 아니면 누가 할지 생각할 수 없는 임창정만의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하다. 물론 배우로서 특정 캐릭터에 갇혀있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이미 그런 모습에 식상해져버린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임창정의 '찌질한 욕쟁이' 캐릭터는 당분간 유효할 것 같다.
아, 가장 중요한 영화 이야기를 빠뜨렸다. 비록 엄지원-임창정 콤비에 대한 호감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 영화 자체는 평범했다. 완전 재미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지는 않은, 조금 모호한 느낌.. 그래도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을 말리지는 않겠다. 단, 후반부에 10분간 펼쳐지는 오글거림 또는 영화스러움(?)을 버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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