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니시오카, 유격수 Casilla로 결정한 트윈스

  2루수 니시오카, 유격수 Casilla로 결정한 트윈스
By Kelly Thesier / MLB.com | 03/05/11 5:47 PM EST

PORT CHARLOTTE, Fla. --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은 2011시즌 미들내야진의 모습을 결정했는데, 츠요시 니시오카가 주전 2루수, Alexi Casilla가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다.

  Gardenhire 감독은 레이스를 상대로 팀이 6-1로 승리한 경기가 열리기 전 토요일 아침에 이런 소식을 발표했다. 최근에 니시오카와 그의 통역사를 만나 대화를 나눈 Gardenhire 감독은 그 대화 중에 니시오카가 자신의 베스트 포지션은 2루일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니시오카와 대화를 했는데, 그는 2루수로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바였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그가 제게 뭔가 말해주길 바랐습니다.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건 알았어요. 그는 항상 '감독님이 원하시는 대로 할게요'라고 말했거든요."

  스프링 캠프가 가까워지면서 Gardenhire 감독은 일본에서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 모두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니시오카가 어느 포지션에서 플레이할지 결정하기 전에 그가 필드에서 두 포지션을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니시오카는 이번 캠프의 첫 두 경기에서 2루수로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Gardenhire 감독은 지난 두 경기동안에는 니시오카에게 유격수로 뛰는 기회를 부여했다.

  "전 단지 그의 수비 모습과 어깨의 힘을 보고 싶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니시오카의 유격수 기용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음, 유격수로서 송구능력이 별로군'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장한 니시오카는 1회에 잘못된 1루 송구로 스프링 캠프 첫 실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실책이 Gardenhire 감독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다.

  Gardenhire 감독은 캠프 초반에 Casilla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방향으로 기울어 있었음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 지난 몇 시즌동안 Casilla가 필드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Gardenhire 감독은 Casilla가 2루수보다는 유격수로서 더 적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전 Casilla의 몸놀림과 어깨의 힘, 수비범위 등 전체적인 수준에 만족합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의 어깨를 보면 실제로 2루수보다 유격수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송구능력이 정말 좋으니까요 -- 중계플레이나 다른 능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유격수 포지션에 대해 예전부터 강조해왔던 것은 내야진의 리더가 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였다. 그렇다면 Gardenhire 감독은 Casilla가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기대하는만큼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Alexi가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에 만족합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그는 제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그에게 맡겨보겠습니다. 그리고 그가 자기 자신을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가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Casilla가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그는 2009시즌에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Gardenhire 감독은 올해에는 필드를 지배하는 또다른 Casilla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단은 지난 시즌에 이 26살의 선수가 벤치의 백업 내야수로서 스스로를 조절하는 방법을 잘 깨우쳤음을 알고 있다.

  "매일 구장에 나와서 모든 그라운드 볼을 줍고, 개인 훈련도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 언제든 불러주세요. 전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까요.'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것이 성장입니다; 역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그리고 스스로를 더 단련시키는 것이죠. 그는 작년에 매일같이 그 일을 했습니다. 불만을 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경기에 나선다면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겁니다."

  그리고 이제 Gardenhire 감독은 Casilla의 성숙함이 경기장에서 좀 더 꾸준한 성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린 그가 필요해요," Gardenhire 감독이 Casilla에 대해 말했다.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걸 보게 될 겁니다. 그가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그의 활기찬 모습을 좋아하니까요."

  한편, Gardenhire 감독은 이번 주 초반에 니시오카가 2번 타순에, Casilla가 9번 타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305&content_id=1683408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