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AL 중부지구 타이틀을 노리는 트윈스

  또다시 AL 중부지구 타이틀을 노리는 트윈스
2년 연속 우승할 때의 주전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By Kelly Thesier / MLB.com | 02/06/11 10:00 PM EST

MINNEAPOLIS --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를 2년 연속으로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트윈스는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기 위해 이번 달에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트윈스가 3년 연속으로 디비전 왕좌를 노리고 있지만, 팀은 분명히 그 타이틀을 위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같은 디비전에 속한 트윈스의 최대 라이벌 두 팀이 이번 겨울을 가장 활발하게 보낸 구단이었다 -- 바로 화이트삭스와 타이거스다. 트윈스가 그 두 팀에 비해 눈에 띄는 이적을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은 그러한 사실에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오프시즌이나 핫 스토브 시즌이 그렇잖아요 --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트윈스의 우익수 Michael Cuddyer가 말했다. "화이트삭스가 분명 Adam Dunn 같은 몇몇 빅네임들을 데려왔고, 디트로이트도 Victor Martinez, Joaquin Benoit, 그 외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어요. 하지만 그 두 팀은 우리를 뒤쫓고 있는 중이죠."

  트윈스가 작년의 디비전 우승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발투수 Carl Pavano와 베테랑 슬러거 Jim Thome를 다시 데려오면서 이번 겨울을 완전히 조용하게 보내지는 않았다. 팀은 또한 일본인 내야수 츠요시 니시오카를 영입하면서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했다. 그것은 타겟필드가 넓기 때문에 기동력과 수비력를 추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트윈스의 목표에 한발 다가선 것이었다.

  이번 겨울에 많은 릴리버들을 떠나보내면서 동시에 다시 한번 미들 내야진을 재편하고 있지만, 트윈스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마무리 Joe Nathan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구단은 뇌진탕으로 2010년 후반기 전체를 뛰지 못한 Justin Morneau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올스타 포수 Joe Mauer가 8년간 1억 8400만 달러 계약의 첫번째 해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므로 트윈스가 다시 한번 그들의 시선을 지난 10년사이에 7번째가 될 플레이오프에 두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불펜에서 중요한 선수들을 잃었어요," Cuddyer가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리에서 팀의 중요한 핵심 선수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제가 트윈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뭐라도 해야만 하니까 이거라도 해야 해'라는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 거에요.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매년 봐왔잖아요."

  트윈스가 2011년에 다시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첫번째 스프링 캠프 경기

홈 vs. 레드삭스, 2월 28일

 개막전

어웨이 vs. 블루제이스, 4월 1일

 트리플 플레이: 대답이 필요한 세가지 질문

1. Morneau가 개막전까지 출전준비가 될까?

  그가 7월 7일에 뇌진탕을 당했기 때문에 트윈스는 2010시즌의 후반기 전체를 이 올스타 1루수가 없는 상태로 보냈다. Morneau는 그 이후로 현재까지 경기에 나선 적이 없으며, Bill Smith 단장은 "회복중"이라는 말로 그의 상태를 표현했다. 그는 오프시즌동안 진전을 보이고 있고 트윈스는 Morneau가 개막전까지 출전준비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스프링 캠프를 진행하면서 좀 더 명확해질 것이다.

2. 니시오카가 2011년에 어디서 뛰게 될까?

  지난 12월말에 트윈스가 니시오카와 계약한 이후 생긴 가장 큰 궁금점은 '그가 이번 시즌에 차지할 미들 내야 포지션은 어디일까?'였다. Ron Gardenhire 감독은 이 일본인 스타가 시즌이 시작할 때 유격수가 될지 2루수가 될지 결정하는 것을 스프링 캠프 기간동안 니시오카가 필드에서 뛰는 것을 직접 볼 때까지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Alexi Casilla가 또다른 미들 내야수이고 스카우트들이 니시오카에 대해 말한 것에 기초해보면, Casilla가 유격수가 되고 니시오카가 2루수가 되는 것이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스프링 캠프기간에 공식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3. 개막전에서 누가 불펜에 있을까?

  트윈스 불펜은 작년과 비교해 많은 변화를 보일 것이다. 4명의 릴리버들을 FA로 떠나보내면서 트윈스에는 채워야 할 많은 빈자리들이 생겼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Nathan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Matt Capps가 돌아왔고, Jose Mijares는 다시 셋업 옵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밖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부호가 있다. 부활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Pat Neshek과 Glen Perkins에 더해, 트윈스에는 각각의 역할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많은 젊은 투수들이 있다. 구단은 또한 선발로서도 경쟁할 수 있는 다른 투수들도 많이 데려왔다. 따라서 스프링 캠프는 그러한 공간들을 차지하기 위한 흥미로운 레이스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2010년 성적

94승 68패, AL 중부지구 1위

 예상 배팅 오더 (아래는 2010년 성적)
1. CF Denard Span
타율 .264, 출루율 .331, 장타율 .348, 3홈런, 58타점
2. 2B 츠요시 니시오카
타율 .346, 출루율 .423, 장타율 .482, 11홈런, 59타점 (일본리그)
3. C Joe Mauer
타율 .327, 출루율.402, 장타율 .469, 9홈런, 75타점
4. 1B Justin Morneau
타율 .345, 출루율 .437, 장타율 .618, 18홈런, 56타점
5. RF Michael Cuddyer
타율 .271, 출루율 .336, 장타율 .417, 14홈런, 81타점
6. DH Jason Kubel
타율 .249, 출루율 .323, 장타율 .427, 21홈런, 92타점
7. LF Delmon Young
타율 .298, 출루율 .333, 장타율 .493, 21홈런, 112타점
8. 3B Danny Valencia
타율 .311, 출루율 .351, 장타율 .448, 7홈런, 40타점
9. SS Alexi Casilla
타율 .276, 출루율 .306, 장타율 .327, 1홈런, 20타점

 예상 로테이션 (2010년 성적)
1. Carl Pavano, 17승 11패, 3.75
2. Francisco Liriano, 14승 10패, 3.62
3. Scott Baker, 12승 9패, 4.49
4. Brian Duensing, 10승 3패, 2.62
5. Nick Blackburn, 10승 12패, 5.42

6. Kevin Slowey, 13승 6패, 4.45

 예상 불펜 (2010년 성적)
마무리: Joe Nathan, 성적 없음
우완 셋업맨: Matt Capps, 2.47
좌완 셋업맨: Jose Mijares, 3.31

 새 얼굴들

니시오카: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하고 싶었던 트윈스는 일본으로 눈길을 돌렸고, 2010년 일본 퍼시픽 리그의 타격왕인 니시오카에 대한 협상권을 따냈다. 일본에서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던 니시오카에게 구단이 거는 기대는 미들내야에서의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도루 능력이다.

RP Dusty Hughes: 로얄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데려온 Hughes는 트윈스 불펜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한 경쟁에 참여할 것이다. 트윈스는 작년에 캔자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Hughes가 보여준 능력에 만족한다.

RP Scott Diamond: 트윈스는 12월에 있었던 룰5 드래프트에서 브레이브스로부터 이 좌완을 영입했다. Diamond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구단에 머물러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브레이브스로 돌아갈 수 있다. 그는 불펜에서 많은 좌완 투수들과 함께 경쟁할 것이다.

RP Jim Hoey: J.J. Hardy 트레이드 때 오리올스에서 데려온 Hoey는 트윈스 팜에 항상 부족했던 강속구 투수다. 2008년 어깨 수술 이후 이제는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Hoey는 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켜볼 만한 유망주

RHP Kyle Gibson: 이 우완 선발투수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트윈스에게 1라운드 픽으로 선택된 이후 빅리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전진하고 있는 선수로 지명되어왔다. Gibson은 지난 해에 마이너에서 3개 레벨을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2011년의 어느 시점이면 빅리그 구단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OF Ben Revere: 빠른 발을 가진 이 외야 유망주는 작년 9월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었다. 트윈스는 Revere가 주전으로서 출장시간을 가지길 바라고 있고, 따라서 Gibson과 마찬가지로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Revere는 외야수로서 어깨 강화를 위해 훈련해야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메이저리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RHP Carlos Gutierrez: 트윈스 팜 내에서 떠오르는 불펜 유망주인 Gutierrez는 조만간 불펜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만약 Gutierrez가 자신의 싱커에 대한 꾸준한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재기해야 하는 선수들

Nathan: 올스타에 4번 선정된 이 선수는 작년 3월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이후 2010년 시즌 전체를 쉬었다. 그는 스프링 캠프가 시작될 무렵에 출전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마무리 역할을 되찾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의 합류는 많은 의문부호가 있는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Morneau: 이 1루수는 작년 7월 7일에 뇌진탕으로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다시 MVP를 수상할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Morneau는 자신이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그의 복귀는 라인업의 중심에서 트윈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Neshek: 토미 존 서저리 이후 복귀하여 첫 시즌을 보낸 Neshek은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했고, 그 후 시즌이 진행될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재활이 아닌 일반적인 오프시즌 훈련을 실시한 Neshek이 구속을 회복하고 불펜에서 다시 한번 주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

Perkins: 옵션이 모두 소진된 Perkins에게는 정말 중요한 스프링 캠프다. 트윈스는 이 좌완이 지난 시즌 후반부에 빅리그로 다시 돌아와 보여준 모습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는 트윈스 불펜에서 좌완 투수로서 경쟁하게 될 것인데, 캠프가 끝난 이후 빅리그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팀을 떠난 선수들

RHP Matt Guerrier: 트윈스는 최근 몇년간 가장 믿을만한 셋업맨 중 하나였던 그와 작별을 했다. Guerrier는 FA를 통해 팀을 떠났고 다저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RHP Jesse Crain: 이번 겨울에 자유 계약을 통해 트윈스를 떠난 많은 불펜요원들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강속구를 던지는 이 우완 투수도 포함된다. Crain은 화이트삭스와 3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트윈스의 최대 라이벌로 팀을 옮겼다.

RHP Jon Rauch: Rauch는 Nathan이 스프링 캠프 기간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2010년 전반기동안 트윈스의 마무리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Capps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었고, 이번 겨울에 자유계약 선수로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LHP Brian Fuentes: 이 좌완은 겨우 한달여 정도만 트윈스와 함께 했다. 그는 구단에 머문 짧은 시간동안 도움이 되었지만, FA가 된 이후 팀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에이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Hardy: 트윈스가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소는 단 하나 뿐이었다 -- 바로 미들 내야였다. Hardy는 그 계획에 맞지 않았고, 12월에 열린 윈터미팅 기간에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B Orlando Hudson: Hardy와 마찬가지로, Hudson은 트윈스가 자신들의 미들 내야에서 원하던 기동력이 없었던 선수였다. 미네소타와 1년간 함께 했던 Hudson은 다른 팀과의 다년 계약을 추진했고, 결국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203&content_id=16562984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