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Santana, PED 사용으로 80경기 출장정지

 E. Santana, PED 사용으로 80경기 출장정지

새로 4년 계약을 맺은 이 우완은 '불법적인 약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04/04 9:05 AM ET

  지난 금요일 Major League Baseball 사무국은 오프시즌에 구단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으로 트윈스에 합류한 우완 투수 Ervin Santana가 경기력 향상 물질인 스타노졸롤(Stanozolol)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연봉 무지급의 80경기 출장정지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트윈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4년 5500만 달러의 금액으로 Santana와 계약했다. 그러나 MLB의 약물 방지와 치료 협약(Joint Drug Prevention and Treatment Program)에 위반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함에 따라 구단은 시즌의 거의 절반을 Santana 없이 치르게 되었다.

  그 발표가 나온 직후 Santana는 성명서를 통해 그 약물이 어떻게 검출되었는지 혼란스럽지만 제재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저와 제 가족에게 있어 뜻밖의 소식입니다," Santana가 성명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 성명서로써 여러분들에게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저의 가족과 팬, 동료들, 팀메이트들, 그리고 트윈스 관계자 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그런 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것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그 성분이 제 몸 속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불법적인 약을 고의로 먹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며,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트윈스도 MLB 사무국의 공식 발표 이후 공식 브리핑을 내보냈다.

  "저희는 MLB의 약물 방지와 치료 협약을 위반한 Ervin Santana가 출장정지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이 실망스럽습니다," 브리핑을 통해 트윈스 측이 이렇게 발표했다. "저희는 MLB의 방침과 야구계에서 성적 향상을 위한 물질을 추방하려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해당 협약에 따라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번 문제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32살의 Santana는 우완 Phil Hughes를 받치는 구단의 2선발로 내정돼 있었으며 4월 13일 로얄스를 상대하는 타겟 필드 홈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Santana가 이탈함에 따라 5선발 경쟁에서 좌완 Tommy Milone에게 밀려났던 우완 Mike Pelfrey가 로테이션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25인 로스터에 Santana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트리플A 로체스터의 좌완 릴리버 Aaron Thompson이 콜업되었다.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중요한 점은 여기에 25명의 선수가 남아 있으며 오늘부터 어제와는 다른 25명의 선수가 있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지난 겨울부터 이야기해왔던 부분입니다." 지난 금요일 늦은 오후에 레드 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Paul Molitor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현재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과 경기에 집중할 것이며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트윈스의 Terry Ryan 단장에 의하면 Santana가 출장정지기간에 지키게 될 식이요법 처방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 중이라고 한다.

  "Santana에 대한 계획은 이른 시일 안에 세울 것입니다. 정지 명단에 오른 선수들에 대한 규칙과 규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그를 여기에 남겨두고 앞으로 가야 합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지금 이 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말과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 외에 더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우리는 꽤 괜찮은 캠프를 보냈고 지금 팀을 재정비한 상황이지만, 이번 일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Santana는 에인절스, 로얄스, 브레이브스 등에서 보낸 10시즌동안 4.17의 커리어 ERA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9년 중 7시즌에서, 그리고 5년 연속으로 최소 30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해 그는 브레이브스에서 31차례 선발로 등판해 196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79개, 볼넷 63개와 14승 10패, ERA 3.95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7년동안 매시즌마다 평균 199이닝을 소화했다.

  "어렸을 때에도 저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Santana가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제가 메이저리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룬 것들은 모두 훈련의 결과이며 노력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의 레벨에서 뛰고 싶어하는 제 고향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야구와 제 가족, 그리고 제 조국에게 언제나 진실되게 살아왔습니다. 저는 노력을 믿는 사람이며, 지름길은 믿지 않습니다."

  "앞으로 저는 제 고향에서 먹는 모든 것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복용하는 약들에 대해서도 좀 더 신중을 기할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약물 방지 협약에 따라 받게된 이번 처벌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계속 훈련을 하면서 징계가 풀렸을 때 제가 사랑하는 것을 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article/min/mlb-suspends-twins-right-hander-ervin-santana-for-80-games-for-ped-use?ymd=20150403&content_id=11620975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아이고 내 뒷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