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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에서 열세번의 시즌을 보낸 Gardenhire 감독 해임
디비전 타이틀을 여섯 차례 차지; Kelly 감독을 제외하면 미네소타 최다승
By Rhett Bollinger / MLB.com | 9/29/2014 7:00 AM ET
MINNEAPOLIS -- 열세 시즌동안 팀을 여섯 차례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던 Ron Gardenhire 감독이 4시즌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당한 후 트윈스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지난 월요일 구단이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위치의 직위에서까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가 구단 내의 미확인된 다른 직책으로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트윈스는 Gardenhire 전 감독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구단 내부와 외부를 모두 살펴볼 것이며, Terry Ryan 단장과 새로운 감독의 협의하에 코치진이 구성될 것이다. 7명의 미네소타 코치진들 모두 올해말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일부 코치들은 새 감독에 의해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56살의 Gardenhire 전 감독은 시즌 전에 맺었던 2년 계약 중에 1년을 남겨두고 있었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조금은 힘든 날입니다," 타겟 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에 Ryan 단장이 말했다. "오랫동안 Ron 감독과 함께 해왔습니다. ... 우리는 지금의 결정에 대해 서로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은 지난 2002년에 Tom Kelly의 뒤를 이어 부임했는데, 부임 이후 최초의 세 시즌동안 매해마다, 그리고 부임 후 최초 다섯 시즌동안 네 차례나 트윈스를 디비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09~10년 연속으로 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9년동안 여섯 번의 지구 우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4년동안 지구 최하위 3번, 그리고 지구 4위 1번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1년 99패, '12시즌과 '13시즌에 96패를 당했던 트윈스는 올해 70승 92패로 시즌을 마치면서 4년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4년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당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1997~2000년 이후 두번째이다.
"저는 떠납니다.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이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이 말했다. "야구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 경기장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지난 4년은 우리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은 지난 '10시즌에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 전에 '03년, '04년, '06년, '08년, '09년에도 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트윈스에서 성공적인 초창기를 보냈다. 이번 시즌초 1000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한 팀에서 1000승을 거둔 10번째 빅리그 감독이 된 그는 커리어 통산 1068승 1039패의 성적을 남겼다. 그의 승수는 Kelly의 1140승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Gardenhire 전 감독의 팀은 포스트 시즌에서 6승 21패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시리즈 승리는 지난 '02시즌에 디비전 시리즈에서 에이스를 이겼던 것이 유일하다. '03, '04, '09, '10시즌에 플레이오프에서 트윈스를 무너뜨렸던 양키스가 그 성적의 주된 장본인이었다.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입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이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 기회는 다시 올 것입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은 메츠에서 다섯 시즌동안 유틸리티 내야수로 뛴 후 1987년에 트리플A 포틀랜드로 이적하며 선수로서 트윈스 구단에 처음 입성했다. 그는 싱글A와 더블A에서 감독으로 세 시즌을 보낸 후 1991년에 3루 코치로서 Kelly의 스탭진에 합류했다. Ryan 단장은 그를 구단으로 불러들인 당사자로서 메츠의 스카우팅 디렉터로 일하면서 그를 잘 알고 있었다.
"감독이 아니라 형제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메츠에서의 커리어 초창기로 돌아간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미래에 빅리그 감독이 될 자질을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가 트윈스의 감독이 되어 지금까지의 성과만큼 해낼 줄은 몰랐습니다. 그는 훌륭한 야구인입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은 계속 3루 코치로 머물러 있다가 Kelly로부터 감독직을 이어받으며 구단 역사상 12번째 감독이 되었다. 새로운 감독은 1986년 Kelly 감독 이후 불과 세번째로 부임하는 감독이 될 것이다.
"저는 이 자리에 오래 있었고 또 오랫동안 일해왔습니다," Gardenhire 전 감독이 말했다. "가끔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소리를 필요로 합니다. 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불만이 없습니다. 저는 이 곳을 사랑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 욕심도 정말 없습니다. 저는 이번 결정에 동의합니다.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 저는 이 구단이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이 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article/min/twins-dismiss-ron-gardenhire?ymd=20140929&content_id=9697116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그래도 존경할 만한 감독님이었는데, 마지막이 해임이라니;;
이럴거면 2년 연장을 하지 말든가, 1년 남은거 그냥 채우든가 하지....
아무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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