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프리뷰: 영향력있는 투수들을 영입한 트윈스, '13시즌을 바라보다

 2013시즌 프리뷰: 영향력있는 투수들을 영입한 트윈스, '13시즌을 바라보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2/31/12 10:00 AM ET

MINNEAPOLIS --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낮은 곳에 머무르며 또다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트윈스는 2013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Denard Span을 내셔널스로 트레이드하여 유망주 Alex Meyer를 받아오고 또 Ben Revere를 필리스로 보내며 Vance Worley와 유망주 Trevor May를 데려오면서 팀이 너무도 필요로 했던 좋은 투수들을 드디어 영입했기 때문에 트윈스의 미래는 이전보다 조금 더 밝아보인다.

  하지만 Span과 Revere는 공수양면에서 빈자리를 느끼게 될 재능있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2013년에 그 트레이드의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비록 Terry Ryan 단장이 '13시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것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또 선발투수들이 잘 받쳐준다면 구단이 컨텐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다가오는 시즌이 리빌딩의 해가 될 수도 있다.

  2013시즌을 향해가면서 미네소타가 생각해봐야 할 10가지 질문을 꼽아보았다.

  10. 코칭 스태프진을 개편한 것이 변화를 만들어낼까?

오프시즌에 제일 처음으로 일어난 빅무브는 코칭 스태프의 교체였다. 트윈스는 타격 코치로 Tom Brunansky, 불펜 코치로 Bobby Cuellar, 벤치 코치로 Terry Steinbach를 각각 임명했는데, 마이너리그와 스프링 캠프에서 이들과 함께 훈련했던 어린 선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Joe Vavra, Scott Ullger, Rick Anderson 등의 코치들은 유임되었기 때문에 팀에 흥미로운 역동성을 줄 것이다.

  9. Chris Parmelee가 주전 우익수 임무를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까?

Parmelee는 '12시즌에 트리플A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지만 정작 트윈스에서는 64경기동안 타율 .229, 5홈런으로 부진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윈스는 그에게 플레잉 타임이 보장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Span과 Revere가 없는 지금 주전 우익수가 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

  8. 주전 미들 인필더는 누가 될까?

베테랑 Jamey Carroll, 경험이 많이 부족한 Brian Dozier, Pedro Florimon, Eduardo Escobar 등 트윈스에는 많은 옵션이 있다. 현재 양 포지션에 확실한 도장을 찍은 선수는 없으며 스프링 캠프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7. Trevor Plouffe가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Plouffe는 '12시즌에 119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24홈런을 때려내며 희망적인 성적을 남겼다. 6월과 7월에 가장 핫한 타자 중 한 명이었지만 그 후로는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윈스는 Plouffe가 풀타임 3루수가 된다면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을,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6. 구단의 탑 유망주들이 얼마나 성장할까?

탑 유망주가 부족했던 트윈스는 외야수 Byron Buxton, Oswaldo Arcia, Aaron Hicks, 내야수 Miguel Sano, Eddie Rosario, 투수 Kyle Gibson, J.O. Berrios, B.J. Hermsen 등이 포함된 기존의 유망주 목록에 Meyer와 May를 추가하면서 이 문제에서 다소 벗어나게 되었다. 이 유망주들이 잘 성장하여 이른 시일내에 메이저에 합류할 수 있다면 팀의 미래는 상당히 밝아질 것이다.

  5. Justin Morneau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폼을 되찾을까?

이전의 두 시즌동안 총 150경기 출장에 그쳤었던 Morneau는 작년 5월초에 손목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것을 제외하고 134경기에 나오면서 대부분의 시즌동안 필드에 머물러 있었다. Morneau의 뇌진탕 증세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13시즌에도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계약의 마지막 해에 대단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 Revere와 Span이 없는 중견수 자리에 누가 선발로 출전할까?

유력한 후보는 '12시즌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또 수비력도 안정적인 Darin Mastroianni이다. 하지만 트윈스는 Hicks와 한 때 탑 유망주였던 Joe Benson에게도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Hicks가 5월 또는 6월에 올라오기 전까지 Mastroianni가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것이다.

  3. 트윈스가 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할까?

Ryan 단장은 Span과 Revere 트레이드라는 빅 무브를 이미 성사시켰고 Josh Willingham, Ryan Doumit, Morneau 등과 같은 트레이드 카드들을 사용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 선수들을 팀에 계속 잔류시킬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며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가까워질 때 컨덴더에서 멀어졌다면 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2. 시즌이 개막될 때 선발 로테이션의 모습은?

트윈스는 오프시즌이 시작될 때 로테이션에 Scott Diamond 밖에 없었지만, 이후 Worley와 Kevin Correia가 추가되었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후 복귀하는 Gibson도 합류 가능성이 있지만 그의 투구이닝은 제한될 것이다. 트윈스는 5선발 자리에 또다른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지만 Cole De Vries, Liam Hendriks, Brian Duensing 등의 내부 자원들을 활용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1. Ron Gardenhire 감독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즌일까?

Gardenhire 감독은 이제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섰으며 '12시즌이 끝난 후 Ryan 단장에게 자신은 계약 연장을 제안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섯 번의 디비전 우승과 2010년 올해의 감독상 등 많은 성공담을 써내려 온 감독이었지만 지난 두 시즌은 가시밭길이었다. Ryan 단장은 Gardenhire 감독이 '13시즌에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며 만약 구단이 하위권에 머문다면 올해 미네소타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게 되는 Gardenhire 감독을 내년에는 보지 못할 수도 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1218&content_id=40743874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