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불펜에 많은 숙제를 남기며 이적한 Guerrier와 Crain

 트윈스 불펜에 많은 숙제를 남기며 이적한 Guerrier와 Crain
By Kelly Thesier / MLB.com | 12/15/10 10:24 PM EST

  이번 겨울에 FA로 올 시즌의 릴리프 자원 중 주요 선수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2011시즌의 트윈스 불펜은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트윈스는 FA 불펜투수 중 두 명의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여러 매체에 의하면, 우완 Matt Guerrier는 다저스와 3년간 1200만 달러에 합의한 상태이며 메디컬 체크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한다. 우완 Jesse Crain도 화이트 삭스와 3년계약에 동의했고 사무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32세의 Guerrier는 트윈스에서 7년을 뛰었고, 최근 몇년간 경기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 미네소타에서 통산 472이닝동안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08, '09년에 리그 최다 출장 1위를 했다. 그는 지난 여섯 시즌동안 평균 69이닝을 던졌고, '07년 이후로 중계로만 나왔던 모든 투수들 중 가장 많은 311 2/3이닝을 소화했다.

  Guerrier는 타입A 자유계약선수였지만 트윈스는 연봉중재를 제안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의 새 팀으로부터 드래프트픽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Guerrier의 이적은 근래의 시즌동안 트윈스 불펜에서 가장 믿을 수 있었던 투수를 잃은 것인데, 그와 Crain의 빈자리가 다음 시즌에 트윈스가 채워 넣어야 할 유일한 불펜진은 아니다.

  지난 시즌의 트윈스 불펜에서 FA 신분을 얻은 다른 중요한 자원들이 있는데, Brian Fuentes와 Jon Rauch가 그들이다. 두 선수 모두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에 따라 올 시즌의 막바지에 경기후반부 옵션으로 활약했던 많은 불펜진이 확실히 감소될 것이다.

  올해 미네소타의 불펜은 평균자책점 3.49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4위에 랭크되었고, 최소볼넷부분에서 150개로 탬파베이와 동률을 이루었다. 스프링캠프에서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마무리 Joe Nathan을 시즌아웃으로 이어진 팔꿈치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불펜의 뎁스 덕분에 그의 부재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중계투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트윈스 불펜은 -- 최근 몇년간 팀의 강점으로 간주되어왔던 -- 2011시즌을 향해가는 지금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트윈스의 Bill Smith 단장은 FA 선수들의 이탈로 불펜이 약화될 것이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이번 오프시즌에 구단이 고심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은 불펜이라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눈에 띄는 발걸음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트윈스는 불펜의 해결책을 구단 외부에서 찾고 있었는데, Joaquin Benoit가 타이거스와 3년간 1650만 달러에 계약한 일 때문에 릴리프투수들의 몸값은 상당히 높아져 있다.

  "확실히 시장가가 높아졌어요," 지난 윈터미팅 기간에 Smith 단장이 말했다.

  구단은 2011년에 불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몇몇 투수들을 영입했다. 유격수 J.J. Hardy를 볼티모어로 보내고, 어깨 수술 후 돌아온, 2007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한 적은 없지만 불펜의 한자리를 위해 경쟁할 수 있는 강속구 투수 Jim Hoey를 포함해 두 명의 우완투수를 데려왔다. 팀은 또한 원래 선발이지만 릴리프로 활용될 수 있는 우완 Eric Hacker와 계약했고, 룰5 드래프트에서 좌완 Scott Diamond를 데려왔다.

  비록 더 이상의 움직임은 없지만, 트윈스는 빈자리를 채우는 데 도움을 될 팀 내의 후보자들을 믿을 것이다.

  트윈스에게 한가지 긍정적인 것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 Nathan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 3월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Nathan은 재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새해가 될 무렵에 투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Nathan이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준비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트윈스에는 또다른 강력한 마무리 옵션인 Matt Capps가 있다. 올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내셔널스에서 영입된 후 Capps는 미네소타의 마무리를 맡았었다. 그는 18번의 세이브기회에서 16번을 성공했고, 트윈스에서 27이닝을 던지며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Capps 외에도 트윈스에는 불펜으로 돌아온 좌완 스페셜리스트 Jose Mijares가 있다.

  구단은 Pat Neshek과 Glen Perkins가 2010시즌의 부진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nthony Slama, Rob Delaney, Alex Burnett, Carlos Gutierrez 같은 유망주들 역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트윈스 불펜에 의문사항이 남아있는 것은, 아직 겨울의 초반이고 구단은 올해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달에 Jim Thome, Orlando Hudson과 계약했던 것처럼 선수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프시즌의 끝무렵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시간만이 2011년의 트윈스 불펜이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1215&content_id=1632740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