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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을 선택한 트윈스, Hardy를 주고 오리올스의 투수를 데려오다
Casilla, 니시오카가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예상; Harris 역시 트레이드 되다
By Kelly Thesier / MLB.com | 12/09/10 2:51 PM EST
LAKE BUENA VISTA, Fla. -- 트윈스는 오프시즌 내내 자신들의 목표 중 하나가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하는 것이며 미들 내야진에서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해왔다.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구단의 바람은 지난 달에 빠른 발을 가진 일본인 내야수 츠요시 니시오카와의 독점협상권을 따내면서 명확해졌다. 그리고 트윈스는 윈터 미팅이 끝난 목요일에 유격수 J.J. Hardy를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하며 그들의 생각을 굳건히 했다.
이번 딜은 Hardy와 내야수 Brendan Harris, 50만 달러의 현금을 볼티모어로 내주고, 그 대가로 두 명의 마이너리그 투수 Brett Jacobson과 Jim Hoey를 받는 것이다.
Bill Smith 단장은 Hardy의 트레이드를 추진한 이유가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하고 싶어한 Ron Gardenhire 감독의 바람때문이라고 말했다. Hardy는 그런 감독의 계획에 맞지 않고, 부상으로 단 101경기에 출장하는 동안 510만 달러를 받았기 때문에, 팀에 불필요한 존재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구단은 가장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딜을 이루어냈다.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했던 두 명의 강속구 투수를 얻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우리에겐 강속구를 던지는 훌륭한 인재가 없는데, 이 투수들이 우리 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트레이드는 놀라운 일이 아닌데, 트윈스가 니시오카에 대한 협상권을 따낸 후 Hardy의 자리는 이제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빠른 발을 가진 스위치타자를 데려오려는 과정과 더불어 트윈스는 미들 내야진에서 Alexi Casilla에게 주전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윈스는 중부 표준시로 12월 26일 오후 11시까지 니시오카와의 계약을 완료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500만 달러의 포스팅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구단은 니시오카의 에이전트와 계속 협상을 하고 있고, 모든 정황들이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니시오카와 계약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에요," Smith 단장이 말했다. "그 선수는 우리에게 좋은 계약이 되겠지만, 지금도 우리의 미들 내야진 뎁스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트윈스가 3년간 300~500만 달러의 연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니시오카와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는 계약이 공식화 되기 전에 피지컬 테스트를 위해 미네소타로 올 것이다.
트윈스는 이제 니시오카와 Casilla의 조합으로 미들 내야진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Casilla가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Casilla는 2008년에 타율 .281에 15개의 2루타, 7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주전으로 나왔던 2009년에는 겨우 .202의 타율에 그치며 주전 2루수 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Casilla는 올해에 백업으로서 리바운딩에 성공하면서 트윈스로 하여금 큰 희망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가 괜찮은 모습을 보인 2008년에는 좋은 선수였어요," Smith 단장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촉매제 역할을 했어요. 2009년에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는 계속 발전했죠. 올해 벤치멤버로 역할을 잘해줬고, 감독과 코치들은 그에게 조금 더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트윈스는 FA로 떠난 선수들로 인해 타격을 받은 불펜을 최우선으로 하여 채워야 할 빈자리들이 남아있지만, 이번 트레이드가 그런 빈자리들에 즉각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최고의 선수들을 찾고 있어요," Smith 단장이 말했다. "메이저리거든 유망주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딜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15년 또는 12년동안 좋은 유망주들을 데려온 역사가 구단에 남아있습니다."
트윈스는 이번 딜에서 90마일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가진 두 명의 강속구 투수를 데려오면서 빠른 구속을 얻었다.
27살의 Hoey는 더블A 보위(Bowie)와 트리플A 노퍽(Norfolk)에서 42경기를 뛰며 6승, 3.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2006년과 2007년에 오리올스에서 35경기에 출장해 3승 5패 8.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고,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008년 전체를 쉬었다.
24살의 Jacobson은 지난 시즌에 싱글A 프레더릭(Frederick)에서 중계투수로 34경기에 나와 8승 1패, 2.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Jacobson은 계속 싱글A에 머무를 것이며 더블A 뉴 브리튼에서 2011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Hoey는 다가오는 시즌에 미네소타의 불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적응시켜야겠죠," Smith 단장이 말했다. "지금부터 지켜보면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빅리그 캠프의 합류여부를 결정할 겁니다. 현재 불펜에는 약간의 빈자리가 있고, 그는 확실히 불펜의 후보자가 될 겁니다."
Smith 단장은 최근 몇주간 Hardy와 관련해 6개의 팀과 대화를 나눴었다고 말했다. 파이어리츠는 트윈스가 Hardy에게 계약을 제시했던 지난 주에 트레이드 합의에 근접했었다가 결렬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확실히 관심이 있었어요," Smith 단장이 말했다. "그에게 좋은 집이 될 곳을 찾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009년 11월에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 되어 트윈스에 합류한 Hardy는 3년사이에 세 개의 팀에서 뛰게 되었다. Hardy는 2010년에 손목부상으로 고전하면서 101경기에서 .268의 타율과 6홈런, 38타점을 성적을 올렸다. 이 28살의 선수는 FA자격까지 1년이 남은 상태이고, 연봉중재의 마지막해인 올해에 약 600만 달러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
30살의 Harris는 2010년에 트윈스에서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157, 1홈런, 4타점을 올렸고, 6월 24일에 강등된 후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타율 .233, 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11년에 175만 달러를 받을 것이다.
Hardy와 Harris를 볼티모어로 보내면서 다음 시즌의 페이롤에서 약 700만 달러가 빠져나갈 예정인데, 그러한 여유가 로스터를 완성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1208&content_id=1628495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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