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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자체는 재미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을 피해 잡힐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니콜 키드먼때문에, 마치 좀비처럼 달려드는 '그들' 때문에 영화를 보는내내 긴장감이 계속 유지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ㅡ진부하지만,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것..ㅡ 배우들의 대사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영화의 '의도(?)'를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나만의 기준에 따르면) 나름대로는 수작이 아닐까 생각도 했었다. 적어도, 총 상영시간 1시간 39분 중에서 1시간 30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2분 50초 후, 정확히 영화시작 후 1시간 32분 50초가 흐른 뒤에는 허탈감만 남는다. 우주전쟁이 그랬던 것처럼, 앞서 가졌던 긴장감들이 무안해질만큼 손쉽게 결말이 지어지고,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마치 2편이 나올 것처럼, 하지 않은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처럼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아쉽다. 결말만 좀 잘 만들었더라면.. (참고로 얘기하면, 나머지 6분 10초는 엔딩크레딧이다)
뭐, 결말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니콜 키드먼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영화를 한 편 봤다는 것에 난 만족하겠다. 어느덧 40줄에 들어섰지만, 참 예쁘게 나온다..+_+
하지만 2분 50초 후, 정확히 영화시작 후 1시간 32분 50초가 흐른 뒤에는 허탈감만 남는다. 우주전쟁이 그랬던 것처럼, 앞서 가졌던 긴장감들이 무안해질만큼 손쉽게 결말이 지어지고,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마치 2편이 나올 것처럼, 하지 않은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처럼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아쉽다. 결말만 좀 잘 만들었더라면.. (참고로 얘기하면, 나머지 6분 10초는 엔딩크레딧이다)
뭐, 결말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니콜 키드먼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영화를 한 편 봤다는 것에 난 만족하겠다. 어느덧 40줄에 들어섰지만, 참 예쁘게 나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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