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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백: Santana의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걸까?
전담 리포터 Kelly Thesier가 트윈스 팬들의 질문에 답하다
By Kelly Thesier / MLB.com

Johan Santana는 아직도 트윈스 선수입니다.
작년 11월 중순부터 트윈스 팬들의 최우선 이야깃거리는 팀의 에이스 투수의 근황이었습니다. 아무런 결정도 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가면서 팬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제가 받았던 Santana에 대한 수많은 이메일들로 판단하건데, 트레이드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 Santana를 지켜보는 것이 여전히 힘든 일이겠지만, 트윈스 팬들 사이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지 이번 주 메일백을 파헤쳐봅시다.
트윈스의 'squeeze tactic'은 Johan Santana의 대가가 더 적어지는 결과만 초래한 것 같아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 Joe C., Southold, N.Y.
트윈스가 "squeeze tactic"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단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제안을 기다리면서 꽤 많은 인내심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기다림이 손해만 남긴 걸까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트윈스가 그들의 에이스와 함께 시즌에 돌입한다면, Santana는 자신의 트레이드 거부조항을 푸는 것을 거절할 것입니다. 제가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포트 마이어스로 가기 전에 이 트레이드가 완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츠가 Santana의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는 뉴스가 지난 주에 나왔는데, 그를 원하는 팀들이 언제든지 영입경쟁에 필사적으로 뛰어들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뉴스때문에 이번에는 양키스 같은 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레드삭스와 양키스는 그들의 제안을 양보하지 않았었는데, (Santana의 영입을 원하는) 다른 팀들이 있다는 것은 그 태도를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특히 브롱스 폭격기들(*주- 양키스의 별명, Bronx Bombers)이라면 말이죠. 영입전선에 계속 있을지의 여부는 당분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Hank Steinbrenner 구단주의 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여전히 Santana 영입의 최우선팀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츠는 '07 시즌의 비참한 결말을 뒤로 한채 재도약을 하고자하는 그들의 희망을 생각해볼 때, (이번 오프시즌을) 조용하게 지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트윈스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동일한 제안을 얻어내지는 못하겠지만, 그것에 꽤 근접한 것을 얻어낼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 얼마나 걸릴 것인가 하는 문제에는 큰 물음표가 붙겠지만, 며칠 또는 몇주 이내가 될 것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지켜보도록 합시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리드오프 타자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Brendan Harris, Mike Lamb, Delmon Young이 가능한 후보들인 것 같고요, 어쩌면 Joe Mauer도 가능할 것 같아요.
-- Hardt B., Grant, Minn.
트윈스에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중견수이면서 테이블세터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입니다. 현재 팀에 남아있는 가장 큰 결점은 중견수이며, Santana 트레이드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기대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그 트레이드 상대로 제안되었다고 전해지는 중견수 옵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츠의 제안에서, 트윈스는 리드오프 타자의 유형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Carlos Gomez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Gomez의 스피드는 (상대팀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 그가 마이너에서 보여준 출루율이 기대하는 것보다 낮은 .339이더라도 말이죠. 양키스의 Melky Cabrera 역시 리드오프 자리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1번타자였을 때 그가 보여준 성적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그가 1번타자로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레드삭스의 두가지 제안에는 모두 중견수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Coco Crisp과 Jacoby Ellsbury 두 선수 모두 현재 트윈스 라인업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두타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antana는 여전히 트윈스에 있고 어떤 트레이드도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위의 이야기들은 당연히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만약 시즌이 오늘 시작했다면, Jason Pridie가 중견수 자리에 있었을 것입니다. Pridie가 중견수 자리에 있거나, 아니면 트윈스가 언젠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할 수 없는 중견수를 영입했다면, 선두타자 후보 중에 Brendan Harris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auer는 여전히 2번이나 3번 타자 자리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으며, Delmon Young과 Mike Lamb은 6-8번 타자 자리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Bert Blyleven이 올해 또다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언제쯤 그가 쿠퍼스타운에 입성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 Ryan J., Hermantown, Minn.
Blyleven의 도전은 11번 연속으로 실패가 되었지만, 올해 그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Blyleven은 76명의 표를 더 얻어냈고, '07년에 47.7%에 그쳤던 득표율을 올해에는 61.9%의 득표율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Blyleven이 내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에는 여전히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한 75%의 득표율에 도달하기까지 그는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좀더 가까워져가고 있습니다. 예전 일들을 돌이켜보면, 한번 70%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높았습니다. 후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단 4번밖에 남지 않았지만, 저는 Blyleven의 총 득표율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선수가 마지막 도전 기회에 가까워질수록 기자들은 그 선수에게 투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없을 것이며, 저는 쿠퍼스타운에서 Blyleven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Francisco Liriano는 '지저분한' 구위를 가졌는데, 그가 공을 던지는 방식이 그의 어깨에 무리가 가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트윈스가 Joe Nathan을 트레이드하고, Liriano를 마무리로 쓸 가능성을 없나요? 저는 그가 마무리투수로서 Mariano Rivera와 같은 커리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Brandon K., Farmington, Minn.
저는 Liriano를 선발에서 제외시키고 마무리투수로 만들어보자는 말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Liriano는 타자를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구위를 가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탈삼진 능력이 경기 후반에 유용할 것이기 때문에 그를 마무리투수로 생각해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Liriano가 정말로 선발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그는 선발투수로서 더욱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트윈스는 Liriano의 격렬한 투구 동작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최우선적으로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을 줄일 것입니다.
유능한 마무리투수가 매일 필요한 필수품이 아닌 것이 사실이지만, 트윈스는 9번째이닝을 맡아줄 수 있는 투수를 찾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Liriano가 '06 루키시즌에 보여준 것처럼, 상대라인업을 압도하면서 타자들의 눈에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은 매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윈스가 유격수와 3루수 모두 계약했는데요, Nick Punto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가 스피드와 우수한 수비능력과 수비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2루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 Don F., St. Cloud, Minn.
Punto의 출장시간은 트윈스가 선발 3루수로 Mike Lamb과 계약하면서 큰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초에는 Harris가 3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Punto가 2루수를 맡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Harris가 2루수에, Adam Everett이 유격수에, Lamb이 3루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Punto에게 선발포지션은 없습니다. 3개의 포지션에서 보여주는 Punto의 훌륭한 수비솜씨는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겠지만, 출장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2007년에 기록한 공격력 부재를 떨쳐버렸음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트윈스 구단 운영진은 Punto가 '08 시즌에 부활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그가 부활한다면 그의 출장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80114&content_id=2345347&vkey=news_min&fext=.jsp&c_i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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