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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백: 왜 Santana와 장기계약을 하지 않을까?
전담 리포터 Kelly Thesier가 트윈스 팬들의 질문에 답하다
By Kelly Thesier / MLB.com

여기 미네소타에는 계속 눈이 내리고 있지만, 머리 속은 이미 스프링 캠프에 가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로 가는 투수와 포수들이 발표될 때까지 단 45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전에 트윈스의 로스터가 변할 것이라는 확실한 징조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제 연휴는 모두 끝이 났고, Santana의 미래는 다시 핫 스토브의 중심으로 나올 것입니다. 또, 트윈스는 여전히 중견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트윈스 팬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살펴보면서 이번 주 메일백을 파헤쳐보도록 합시다.
Santana와 관련하여 핫 스토브가 너무 조용한데요, 구단이 Santana와 계약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지 않나요? 그와 연간 2000만 달러로 6년이나 7년 계약을 한다면, 매년 상승하는 선수들의 연봉을 생각해볼 때 그 계약이 종료될 즈음엔 그 액수가 일반적인 투수의 몸값이 될 것 같아요. Santana는 건강에 문제를 보인 적이 전혀 없었고,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라커룸에 그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왜 트윈스는 Santana에게 6년간 1억 2천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하는 걸 주저하는 거죠?
-- Michael A., St. Paul, Minn.
비단 트윈스 뿐만이 아니라, 많은 팀들이 투수와 4년 이상의 계약을 맺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오프시즌에 자이언츠가 Barry Zito와 7년간 1억 2600만 달러로 계약한 것처럼, 몇몇 팀들은 엘리트 투수에게는 예외를 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했던 Zito처럼, 다른 투수들도 그 장기계약 도중에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트윈스는 그동안 아주 많은 나쁜 계약들을 잘 피해왔지만, 투수 Joe Mays와의 계약은 결국 수백만달러를 허비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Mays는 2002년 시즌 직전에 4년간 2천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가 계약 이전에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계약은 실패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Mays는 '02 시즌과 '03 시즌의 일부분을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고, 토미 존 수술로 2004년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으며, 그리고 예전의 기량을 다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Santana의 성공적인 성적과 부상위험이 적다는 것은 장기계약을 좀 더 가능하게 만들 수 있지만, Mays 또한 4년 계약의 첫 해에 처음으로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부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따라서 트윈스가 Santana에게 4년간 연봉 2천만달러이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긴 기간의 장기계약을 맺지 않을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그런 위험을 피하길 바라면서 말이죠. Santana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의 모습처럼 최고의 투수로 남는다면, 그와 계약하지 않는 것이 결국은 구단의 좋지않은 결정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하지만 트윈스는 그런 오랜 기간동안에 Santana의 내구성을 시험해보지는 않을 것이며, 그것이 그가 스프링 캠프 전에 팀을 떠날 것 같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Francisco Liriano가 돌아오니 Santana를 트레이드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Liriano의 2006년 시즌이 플루크였을까요, 아니면 그가 차세대 Johan이 될까요?
-- Kyle R., Brandon, Minn.
Liriano의 복귀가 반드시 Santana가 필요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Liriano의 회복정도에 관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그가 아무런 문제없이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루키 좌완투수의 환상적인 2006년 시즌은 플루크가 아니었지만, Liriano처럼 투수가 중대한 수술을 받은 뒤에 자신의 예전 모습을 곧바로 되찾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 물론 예전 모습을 되찾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5월 전에 Liriano가 트윈스 로테이션에 합류할 준비가 될 것 같지는 않으며, 1년간 리그에서 이탈해 있었던 것에 적응해야할 것입니다. 트윈스는 Liriano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많은 투수들이 수술 이후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지만, 그에게 차세대 Johan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입니다. 따라서 Liriano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대해 너무 먼 곳을 바라보기 전에, 그런 중대한 수술을 마친 뒤 돌아온 첫 해에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Carlos Silva는 2007년에 20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 레드삭스의 Josh Beckett과 같은 기록이에요 -- 202이닝을 던지면서 4.19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아메리칸 리그 평균인 4.33보다 낮아요. 트윈스가 Silva의 입단팀에게서 하나의 드래프트픽(또는 두 개)을 획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타입 A와 타입 B 자유계약 신분이 어떻게 다른 가요?
-- Bob K., Garden City, N.Y.
타입 A와 타입 B의 분류는 전적으로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Elias Sports Bureau)에 의해 발표되는 포지션별 랭킹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유 계약선수만이 아닌, 모든 MLB 선수들은 그들 각자의 리그에서 순위로 매겨집니다. 각 포지션별 랭킹에서 상위 20%에 드는 선수들에게 "A" 랭크가 주어지며, 그 다음 20%의 선수들에게는 "B" 랭크가 주어집니다. Type A 자유계약선수들은 그들의 예전 소속팀에게 한 장의 1라운드픽을 얻게 해줍니다. (상위 15번째픽까지는 보호되며, 따라서 다음 라운드 픽을 갖게 됩니다) Type B 자유계약선수들은 예전 소속팀에게 추가적인 라운드의 "샌드위치" 픽을 얻게 해줍니다.
Silva는 B랭크를 받기에 조금 모자랐고, 따라서 그가 지난 달 매리너스와 계약을 했지만 트윈스는 어떤 드래프트픽도 받을 수 없습니다. Silva의 경우를 볼 때, 그 랭킹이 FA 선수의 등급을 결정하는 최선의 방법인가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Silva가 맺은 4년간 4800만 달러의 계약은 이번 오프시즌의 FA 투수들 중 가장 큰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여전히 트윈스는 그 손실에 대해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규칙은 (각 구단과 선수 노조간의) 노사협약에 의해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랭킹이 근시일내에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Bert Blyleven이 다년간 명예의 전당에 도전하는 것을 지켜봤어요. 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많은 투수들과 그의 기록을 비교해봤는데요, 많은 부분에서 Blyleven이 그 투수들보다 더 위에 랭크되어 있었어요 -- 사실, 거의 모든 기록이 그랬어요. 그가 이번에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그는 후보자 중 그 누구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당신의 느낌은 어떤가요, 그리고 당신도 투표에 참여하나요?
-- Andrew B., Hibbing, Minn.
현재 저에게는 명예의 전당에 투표할 수 있는 특권이 없습니다. 명예의 전당 투표자가 되려면, 적어도 10년간 미국 야구기자협회(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의 회원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모든 기자들이 매우 엄숙하게 생각하는 명예이며, 따라서 모든 투표권 후보자들의 숫자는 매우 엄격히 관리됩니다.
Blyleven의 이번 투표의 상황을 살펴보면, 그의 총 득표수는 상승할 것 같지만, 헌액되기 위해 필요한 75%의 득표율을 달성할지는 미지수입니다. Blyleven은 작년 투표에서 그의 득표율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봐야했지만, 그 투표에는 처음으로 투표에 붙여진 Cal Ripken Jr.와 Tony Gwynn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연도에 투표율을 뒤흔들만한 그런 후보들이 없다는 것은 Blyleven에게 투표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저에게 투표권은 없지만, 저는 Blyleven의 기록이 정말로 명예의 전당의 한 자리를 얻을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 속에 있는 그의 뛰어난 기록 중의 하나는, 역대 9위에 올라있는 60번의 완봉입니다. 역대 완봉 순위에서 20위권 안에 들어있는 선수 중에 Blyleven만이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상위권에 랭크된 그의 다른 기록들과 그것을 종합해보면, Blyleven은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나란히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야수 Delmon Young과 언제까지 계약이 되어 있나요?
-- Cole L., Spicer, Minn.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선택된 뒤 템파베이와 Young이 맺은 계약은 2008시즌까지입니다. 이 22살의 외야수는 계약의 마지막 해인 올해에 70만달러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의 원래 계약이 끝이 난다고 하더라도, 그는 몇년간 트윈스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서비스타임을 1년 조금 넘긴 상태인 Young은 '09 시즌이 끝나야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자유계약신분을 얻는 것은 아무리 빨라도 2012 시즌이 끝나야하기 때문입니다.
Joe Nathan이 컵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나요? 저는 외야수 Felix Pie와 투수 Carlos Marmol을 얻는 대가로 Nathan을 보낸다는 루머를 들었어요. 트윈스가 이 두 선수를 얻는다면, Phil Hughes와 좋은 유망주들을 내준다는 양키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텐데요.
-- Andy, Cincinnati
Nathan이 포함된 실현가능한 트레이드 루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지만, 특정한 거래를 얘기하는 것은 아직 이른 일로 보입니다. 컵스는 Nathan에게 관심이 있음을 표명했지만, 트윈스는 그동안 마무리투수를 쉽게 팔지 않았습니다 --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예전에 제가 얘기한 것처럼, Nathan의 미래는 Santana의 거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Santana가 여전히 로테이션에 남아있는데, 구단이 올스타 마무리 투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트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Santana를 잔류시킨다면, 팀이 타이틀을 따내기 위한 전력투구를 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데 있어서 Nathan의 존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에이스 투수를 팔면서 '08 시즌을 리빌딩의 시작으로 계획했다면, 팀은 Nathan도 이적시킬 것입니다. 오프시즌에 Nathan을 트레이드 하는 것은 그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팀이 그만한 마무리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게 될지도 모르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트레이드를) 미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80102&content_id=2337920&vkey=news_min&fext=.jsp&c_i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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