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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백: Santana를 잡을 여유자금이 있을까?
By Kelly Thesier / MLB.com

많은 팬들이 Torii Hunter가 트윈스에서 보낸 시간이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뉴스를 들으며 목요일 아침을 맞았다. 그들은 Hunter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는데, 또 한 명의 수퍼스타가 팀에서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한다는 사실에 트윈시티 전역이 뒤흔들렸다.
그 뉴스가 보도된 수요일 밤 이후로 난 54통의 메일을 받았는데, 모든 메일에 Hunter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조금씩이나마 들어있었다. 그가 구단에서 보낸 커리어 15년 동안의 영향력을 고려해본다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기자로서 많은 선수들이 비니지스적인 이유로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아왔다. 하지만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몇몇 선수들이 있었다 - Torii가 그런 선수 중 하나이다.
나는 "일류(class act)"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그를 묘사하기엔 이보다 더 적절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팬부터 그의 동료들, 기자들, 그 외 모든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그의 능력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가 새로운 팀으로 떠난 후, 구단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에 대하여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그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네소타의 많은 사람들이 Hunter를 그리워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며,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LA의 기자들에겐 행운이라는 것이다.
이제 Torii가 주연한 드라마는 유감스럽게도 끝이 났지만, 페이롤에 그만큼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팀은 Johan Santana의 잔류를 위해 더 힘쓸 것인가요, 아니면 그는 잘 알려진대로 아직도 트레이드 도마 위에 올라있나요?
-- Matt F., New York
Hunter가 떠남으로써 다음 시즌 페이롤에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유가 Santana를 잔류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Santana가 트윈스 구단에게 자신을 트레이드하기 위해 타 팀과 교섭해도 좋다는 호의를 보여주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그것은 양측이 계약 연장을 협상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윈스 구단은 Santana에게 4년 연장에 800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Santana는 내년에 1300만달러를 받기때문에, 결국 5년간 9300만달러의 제안을 한 셈입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Santana와 그의 에이전트인 Peter Greenburg는 최소 6년의 연장계약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1억 2600만달러정도일 것이며 -- Barry Zito가 작년 오프시즌에 받았던 액수를 기준으로 추정해본 것입니다 -- 최대 1억 500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Santana가 미네소타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며, 따라서 이번 겨울에 그가 트레이드 된다면 어떤 팀으로 갈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팀이 Santana 영입전선에 나설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최고급 유망주를 내주는 것은 물론이고 Santana에게 그만큼의 장기계약을 제안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Santana는 모든 팀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떤 딜이라도 그의 동의가 있어야 성사될 수 있습니다. Santana는 계약연장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며, 그로 인해 몇몇 딜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Santana를 영입하는 것이 어느 팀에게나 비싼 대가를 치뤄야하는 일이겠지만, 사이영상을 2회 수상한 투수를 협상테이블에 앉히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 팀들 중에는 메츠와 양키스, 레드삭스, 에인절스, 그리고 다저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윈터 미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계세요. 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Hunter의 연봉만큼 페이롤이 절감된 것과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아온 것을 제외하고, FA로 Hunter를 내보내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트윈스 구단이 그를 잡기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최소한 어떤 것이라도 얻어오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인가요?
-- Thomas S., Corcoran, Minn.
그것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물어왔던 질문입니다. '07시즌 시작 전에 트윈스 구단이 Hunter와 연장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이 중견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처럼 느껴졌습니다 -- 그것은 트윈스가 단지 보상픽밖에 받아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 구단은 Hunter를 남겨두고서 '07시즌에 챔피언쉽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겠지만, 결국 팀은 스타급 중견수를 잃었고, 되돌아온 것은 아주 적은 -- 전혀 없을 수도 있는 -- 것입니다.
한가지 눈에 보이는 것은 트윈스 구단이 교훈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구단은 미래의 스타선수가 FA 자격을 얻기 전에 장기계약을 맺는 것에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것은 Justin Morneau와 Michael Cuddyer 같은 선수들에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구단은 미래에 지금과 비슷한 상황을 다시 마주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Joe Nathan의 계약이 2008 시즌이 끝난 뒤 만료가 되는데요, 그를 이대로 내보낼 건가요, 아니면 Pat Neshek이나 Jesse Crain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그를 트레이드할 건가요?
-- Derek P., Minnetonka, Minn.
다음으로 트레이드 블럭에 오를 것이 유력한 선수는 Nathan입니다. 그는 '08 시즌에 단 600만달러만 받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끝나면 상당한 연봉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트윈스 구단이 그와 재계약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회의적입니다.
며칠 전 Francisco Cordero가 레즈와 4년간 4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 Nathan의 가격이 그 수준까지 올라갈 것은 확실합니다. 그는 또한 트윈스 구단의 미래 계획에 따라 장기계약에 대한 관심이 변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Nathan은 구단이 Hunter를 놓쳐버리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혹시 팀의 에이스가 트레이드되어 떠난다면, 팀이 근시일내에 지구우승을 거머쥐는 것은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Santana의 경우에서처럼, Nathan의 트레이드 가치는 다음 시즌 시작 전에 가장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트윈스 구단이 그를 이적시키고, 마무리 보직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몇몇 선수를 시험해보면서 내년 시즌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트윈스 구단이 젊은 중견수를 얻기 위해 Matt Garza를 팔 수도 있다는 루머가 사실입니까? 예전에는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 지금은 왜 Garza를 트레이드하려는 거죠?
-- Owen G., Meadowlands, Minn.
당신의 말대로 트윈스 구단은 지난 몇 년간 오프시즌동안에 젊은 투수 유망주들을 내보내는 것을 매우 주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그 입장이 바뀌었는데요 -- 적어도 다른 구단들과 대화정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구계에는 트윈스 구단이 좋은 타자를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Garza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Garza의 젊음과 선발 로테이션의 상위에 위치할 그의 잠재력은, 그가 가치있는 트레이드 대상임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트윈스가 정말로 Santana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면, Garza까지 내보내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antana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재능 있는 중견수 유망주와 공격 옵션으로 충분한 선수들을 포함해야 할 것이며, Garza는 팀에 남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Santana가 없을 수도 있는 선발진에서 투수들의 경험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고려해본다면, 정말로 Garza가 필요할 것입니다.
2루수 Matt Tolbert가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어요. 그가 내년 스프링 캠프 때 트윈스의 선발 2루수로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나요?
-- Mike S., Sioux City, Iowa
Tolbert는 지난 '07 시즌에 로체스터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Kevin Slowey가 콜업되면서 2007 퓨처스 게임에 대신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Tolbert는 121경기에서 .293의 타율과 24개의 2루타, 7개의 3루타를 기록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레벨에 도달할 만큼의 경험을 쌓지 못했습니다. 트윈스는 2루수 포지션의 경쟁자로 Alexi Casilla와 Nick Punto가 있으며, Tolbert는 40인 로스터에는 들 수 있겠지만 개막전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즌 중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좌완 투수 Brian Duensing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지난 야구 월드컵에서 미국대표로 출전하여 쿠바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잖아요.
-- Joe D., Omaha, Neb.
Duensing은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11승 5패, 3.24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투구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가을에 열린 야구 월드컵 기간동안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대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Duensing은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을 포함해 총 4가지 구질을 던집니다. 그를 다음 시즌 스프링 캠프 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포트 마이어스에서 훌륭한 투구를 보이면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71126&content_id=2307316&vkey=news_min&fext=.jsp&c_i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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