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타선이 깨어나며 로얄스를 난타하다

 트윈스 타선이 깨어나며 로얄스를 난타하다
팀은 19안타를 쳐내고 Cuddyer, Hunter는 홈런을 때려내다
By Conor Nicholl / MLB.com

편안함. 그것은 최근 몇 주간 트윈스가 많이 느껴보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미네소타는 대승을 거두며 근 한달만에 처음으로 그 느낌을 만끽했다.

  플레이오프 순위경쟁을 하고있는 트윈스의 많은 라이벌팀들이 패배하거나 연장전까지 펼쳐야했던 반면에, 트윈스는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로얄스를 상대로 공격슬럼프를 벗어나 장단 19안타를 쳐내며 11-4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 1위와 5경기차이이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는 1위와 5경기 반 차이다.

  "우리는 타선이 크게 터져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Michael Cuddyer가 말했다. "우리가 1-0이나 혹은 그와 비슷한 점수로 이겼다면, 전 오늘 밤 제가 느꼈던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uddyer는 3회에 Odalis Perez에게서 좌중간 담장 너머 분수대로 떨어진 442피트짜리 홈런으로 5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8월 들어서 이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소인 10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던 트윈스는, 첫 7이닝동안 10점을 득점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7월 6일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점을 득점한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승리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미네소타가 4점차이상으로 승리한 경기이다.
(*주* 트윈스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에게 6-2로 이겼습니다. 제가 문장해석을 잘못한 것인지, 필자가 잘못 안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번 시즌에 우리가 많이 가져보지 못했던 느낌입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몇몇 좋은 팀들을 상대로 긴박한 경기를 많이 펼쳐왔습니다."

   4안타를 친 Mike Redmond와 3안타를 쳐낸 Cuddyer와 Torii Hunter를 포함해,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또한 Hunter는 시즌 23호 홈런으로 2점을 보탰다.

  타선의 폭발은 에이스 Johan Santana에게도 많은 편안함을 제공했다. 시즌 초반, 여러 차례 팀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패를 안았던 사이영상 수상자 Santana는, 전에 보기 힘들었던 다득점 경기에서의 승리를 즐겼다.

  "전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Santana가 말했다. "이런 경기를 보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도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는 6이닝동안 2점을 실점했고, 왼손 중지의 손톱이 깨져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 부상은 여러차례 발생된 것이지만, Santana는 지속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조금 치료를 받을 것이라는 것 외에 다른 것은 괜찮습니다," Santana가 말했다. "저는 저의 다음 선발경기를 준비할 것입니다."

  이제 12승 9패가 된 Santana는 방어율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3위인 2.98을 유지했다. 지난 4번의 선발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했던 Santana는 언제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팀과의 경기에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로얄스를 상대로 등판한 지난 12번의 선발경기에서 9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트윈스는 (오늘 경기까지) 캔사스 시티를 상대로 Santana가 등판한 최근 15경기 중 14경기에서 승리했다.

  또한, 이 경기로 최근 11경기에서 트윈스 선발진의 방어율은 2.55가 되었다.

  "투수진은 잘 던져왔습니다. 하지만 타격에서, 타격에서 너무 안좋았습니다," Hunter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좋은 투수들과 상대해왔습니다."

  Odalis Perez를 상대한 지난 수요일 밤 경기는 조금 달랐다. 로얄스의 좌완투수 Perez는 이 경기 전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아메리칸 리그 투수 중에서 3번째로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트윈스는 그를 일찌감치, 그리고 여러번 두들겼다. 이 경기 전까지, 미네소타는 8월 들어 한 이닝에서 2점 이상을 득점한 것이 딱 한 번뿐이었다. 트윈스는 Perez와 몇 명의 불펜진을 상대로 그 숫자를 3배로 늘렸다. 미네소타는 3회에 5점을 득점했고, 5회에 2점을 더 올려서 5회가 끝난 뒤엔 8-0의 리드를 잡고 있었다.

  "우리가 고대했던 그런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특히, 홈런을 치는 것이 그랬다. Cuddyer의 쓰리런이 폭발하며 5-0의 리드를 안겼고, 팀의 242타석(224타수) 연속 무홈런이 끝나게 됐다.

  "(분수대로 떨어진 홈런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2000년이나, 2001년 쯤에 Jacque Jones가 친 것이었을 겁니다," Hunter가 말했다. "Cuddyer가 같은 지점으로 공을 쳐냈습니다.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 선두타자 Justin Morneau가 명백한 홈런을 쳐냈지만, 심판은 양팀 감독과 협의한 후에 2루타로 판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음 타자 Hunter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쳐냈기 때문이다.

  "그것은 뜻밖의 일이었습니다," Hunter가 웃으며 말했다. "전 그 타구가 최소한 2루타는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담장을 넘어버렸습니다. 전 제가 홈런을 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잠시동안은 미네소타가 어떤 소득을 얻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경쟁팀들 대다수가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반면, 트윈스는 대승을 기뻐하고 있다.

  "우리의 자신감이 돌아온 것 같다는 좋은 느낌이 듭니다," Santana가 말했다. "그와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는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배할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매 경기마다 이득을 취해나가야만 합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gameday_recap.jsp?ymd=20070808&content_id=2137662&vkey=recap&fext=.jsp&c_id=min


▷ 경기 하이라이트

 -Minnesota-

BATTING
2B: Morneau 2 (24, Perez, Braun), Punto (13, Braun), Hunter (32, Bale).
HR: Cuddyer (11, 3rd inning off Perez, 1 on, 1 out), Hunter (23, 5th inning off Braun, 1 on, 0 out).
TB: Bartlett 2; Punto 2; Mauer 2; Cuddyer 6; Morneau 4; Hunter 7; Redmond 4; Tyner; Casilla.
RBI: Cuddyer 3 (61), Mauer 2 (49), Redmond (25), Hunter 3 (79).
2-out RBI: Cuddyer; Redmond; Hunter.
Runners left in scoring position, 2 out: Morneau; Casilla 2; Punto; Tyner.
S: Punto.
SF: Mauer.
GIDP: Cuddyer 2.
Team LOB: 10.

  FIELDING
E: Punto (8, throw), Morneau (4, fielding).
DP: 2 (Morneau-Bartlett-Santana, Casilla-Bartlett-Morneau).

PITCHING
Balk: Ortiz.
Pitches-strikes: Santana 93-64, Guerrier 15-11, Ortiz 36-22.
Ground outs-fly outs: Santana 7-5, Guerrier 1-1, Ortiz 4-2.
Batters faced: Santana 27, Guerrier 4, Ortiz 10.

 
 -Kansas City-

BATTING
2B: Brown 2 (11, Santana, Ortiz), Buck (15, Ortiz).
3B: German (5, Santana).
TB: Gathright 2; Grudzielanek; Teahen; Gload 2; German 3; Brown 4; Buck 4; Pena.
RBI: Brown (43), Buck 2 (39), Teahen (49).
2-out RBI: Brown; Buck 2.
Runners left in scoring position, 2 out: Brown; Teahen; Grudzielanek; Pena 2; Butler.
GIDP: Teahen; DeJesus.
Team LOB: 10.

  FIELDING
E: German (8, throw), Brown (5, fielding).
PB: Buck (3).
Outfield assists: DeJesus (Cuddyer at 2nd base).
DP: 2 (German-Grudzielanek-Gload, Bale-German-Pena-Gload).

PITCHING
Pitches-strikes: Perez 57-35, Braun 49-32, Peralta 20-12, Bale 37-27, Riske 12-7.
Ground outs-fly outs: Perez 6-3, Braun 3-1, Peralta 1-1, Bale 5-0, Riske 1-0.
Batters faced: Perez 18, Braun 13, Peralta 4, Bale 10, Riske 3.
Inherited runners-scored: Peralta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