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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프리뷰: 선발투수 영입을 위해 마켓을 물색하려는 트윈스
페이롤 여유가 구단의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될 것이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0/31/2013 12:05 P.M. ET
MINNEAPOLIS -- 이번 오프시즌은 근래의 트윈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는 '13시즌의 66승 96패를 포함해 지난 3년동안 매해 최소 96패를 당했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팜과 단기간에 구단의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페이롤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낸다면 트윈스는 다음 시즌에 좀 더 경쟁력을 갖게 해 줄 재원을 얻게 될 것이며 탑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윈스의 Terry Ryan 단장은 자유계약은 로스터를 보충하는 데에만 활용될 뿐 내부의 자원으로 팀의 리빌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FA 시장에서 그러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실천해 왔다.
다음 시즌에 트윈스는 약 6000만 달러의 고정 페이롤이 있는데, '13시즌의 8200만 달러, '12시즌의 1억 달러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 Jim Pohlad 구단주가 FA 영입에 의한 페이롤 상승을 승인했지만, Ryan 단장은 무의미하게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켓에 자원이 없는데 단순히 FA를 노릴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그러나 우리팀에 흥미를 보이는 선수가 있고 우리도 그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면 그 선수를 좇아야 합니다. 매년마다 겨울이 찾아오듯이 앞으로 FA가 될 좋은 선수들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투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20개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투수를 원한다는 걸 고려해보면 그 숫자가 확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20개 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것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선발진이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ERA(5.26)를 기록했기 때문에 선발 투수는 구단의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트윈스가 빅 사이닝으로 최정상급 선발 투수 한 명 또는 두 명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있는지의 여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트윈스는 바로 이전의 오프시즌에 Mike Pelfrey와 Kevin Correia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 Correia가 2년간 1000만 달러, Pelfrey가 단 1년 계약에 400만 달러를 받았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딜과는 거리가 멀었다.
트윈스는 Alex Meyer, Trevor May, Kyle Gibson 등의 탑 유망주들이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길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또다시 저렴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지난 세 시즌동안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로테이션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Ron Gardenhire 감독도 매우 잘 알고 있는 문제이며,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에 투수진이 보강되길 원하고 있다.
"로테이션에 들어올 준비가 된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에겐 많은 선발 자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리를 채울 수는 있겠지요. 모든 팀들이 투수를 찾고 있고 우리도 다른 구단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계약 이슈
자유계약선수: Pelfrey, RHP
연봉조정신청자격: Brian Duensing, LHP; Anthony Swarzak, RHP; Trevor Plouffe, 3B
선수 옵션: 없음
클럽 옵션: Nick Blackburn, RHP, 550만 달러
논텐더 가능성이 있는 선수: Duensing
필요한 부분
선발 로테이션: '13시즌에 로테이션에 합류한 많은 내부 자원들이 있었지만, Gardenhire 감독이 지적한 대로 1선발급 선수는 없었다. Correia가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트윈스는 Samuel Deduno, Scott Diamond, Vance Worley, Gibson 등의 선수들이 좀 더 실력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FA시장에서 보인 구단의 전력을 감안해 보았을 때 특급선발과 계약하며 깜짝 놀랄 영입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며 Scott Kazmir, Phil Hughes, Scott Feldman과 같이 좀 더 저렴한 옵션을 영입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Pelfrey가 새로운 계약으로 미네소타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었지만 '13시즌에 그의 평균자책점은 5.19였다.
1루: 미네소타는 오랫동안 팀의 1루수였던 Justin Morneau를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했고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트윈스는 Chris Parmelee와 Chris Colabello와 같은 내부 후보군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13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고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계약을 통해 1루수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선수는 저렴한 베테랑 선수가 될 것이다. 트윈스는 Morneau를 다시 데려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Morneau가 가장 우선시하는 조건 중 하나는 컨텐더 팀과 계약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야: Plouffe가 구단의 주전 3루수로 유력하지만 '12시즌에 보여주었던 장타력을 이어가는 데 실패한 그를 자극할 수 있는 저렴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내야는 트윈스가 최우선시 하는 곳이 아니며, 다만 2루수 Brian Dozier와 유격수 Pedro Florimon을 뒷받침할 벤치 선수를 보강할 수도 있다.
2014년 페이롤
Ryan 단장은 페이롤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2014년의 페이롤이 어느 수준에 머물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Pohlad 구단주는 현재 약 2000만 달러 정도의 감소분이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페이롤이 상승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최소한 1명 이상의 FA를 영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11시즌과 '12시즌처럼 페이롤을 1억 달러 이상으로 다시 상승시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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