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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요약: 로테이션 문제와 부상이 트윈스를 괴롭히다
선발진이 부진하며 96패를 기록하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9/30/2013 6:19 P.M. ET
MINNEAPOLIS -- 트윈스는 생각하기 싫은 시즌을 또다시 보냈다.
팀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3년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한 로테이션이 역시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트윈스는 필라델피아로 Ben Revere를 보내며 Vance Worley를 받아왔고 베테랑 Mike Pelfrey와 Kevin Correia를 영입하면서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로테이션의 재건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개막전 선발이었던 Worley가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21을 기록하면서 5월말에 트리플A로 강등당했고 그 이후로 다시 트윈스로 돌아오지 못했다. 토미 존 서저리 이후 첫번째 시즌을 보낸 Pelfrey는 커맨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Correia가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Scott Diamond가 인상적이었던 '12시즌의 성적에 미치지 못했고 많은 기대를 했던 우완 Kyle Gibson은 메이저리그의 첫 맛을 쓴 맛으로 느껴야 했다.
외부 영입 없이 로테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Ron Gardenhire 감독에게 남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로테이션에 들어올 준비가 된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에겐 많은 선발 자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리를 채울 수는 있겠지요. 모든 팀들이 투수를 찾고 있고 우리도 다른 구단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Terry Ryan 단장은 Gardenhire 감독에게 로스터를 만들어주는 사람으로서 구단의 최근의 문제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프시즌 첫 날에 Gardenhire 감독과 2015 시즌까지 2년을 더 보내기로 합의하면서 그것을 입증해 보였다.
"그는 매우 좋은 감독입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우리는 이 구단에서 많은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3년동안 모든 일이 잘 돌아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 상황을 이겨내야 하며 그것을 해낼 적합한 사람이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해주어 정말 행복합니다."
최종 성적: 66승 96패, AL 중부지구 4위
결정적인 순간: 트윈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인기있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Justin Morneau를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했다. 트윈스는 7월 3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Morneau를 영입할 만한 구단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한 데드라인 하루 전에야 그의 딜이 이루어졌다. 그 당시에 트윈스는 컨텐더에서 한참 멀어져 있었지만 그의 트레이드로 한가지 분명해진 사실은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Joe Mauer를 제외하고 로스터에 있는 그 누구도 트레이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다.
좋았던 부분: 메이저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지만 아메리칸 리그 상위권의 훌륭한 ERA를 기록한 불펜은 트윈스의 강점이었다. ... Glen Perkins는 상급 마무리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똑같이 미네소타 태생인 Joe Mauer와 함께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 2루수 Brian Dozier는 부진했던 루키 시즌에서 벗어나 구단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그 이후 2루수로서 훌륭한 수비는 물론이고 타석에서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 루키 외야수 Oswaldo Arcia는 메이저 첫 시즌에 자신의 파워를 보여주었고 준수한 장타력을 가진 코너 외야수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루키인 Josmil Pinto도 대단한 9월을 보냈고 구단의 포수 포지션 플랜에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나빴던 부분: 로테이션은 말그대로 엉망이었는데, 11명의 선수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그 중 Correia만이 30경기 이상 선발로 출전했다.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도 Correia 밖에 없었다. ... 트윈스는 지속적으로 잔루를 남겼고 가장 나쁜 득점권 타율을 기록한 팀 중의 하나로 시즌을 마쳤다. Josh Willingham과 Ryan Doumit 등의 베테랑은 2012년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했고 두 선수 모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 루키 외야수 Aaron Hicks는 트리플A를 건너뛰며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8월 1일에 강등되기 전까지 부진했으며 9월 콜업 때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 트윈스는 삼진 부분에서 9월이 되기도 전에 구단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타자: Mauer는 여섯번째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구단 최고의 타자로 또다시 활약했지만 파울팁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겪은 이후 결장했다. Trevor Plouffe, Wilkin Ramirez 등의 선수들도 뇌진탕으로 결장했기 때문에 트윈스에게는 불운한 일이었다. 하지만 Mauer의 미래가 포수 포지션의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그의 뇌진탕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올해의 투수: 마무리로서 첫번째 풀시즌을 보낸 Perkins는 굉장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9이닝당 탈삼진 갯수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9회에 Perkins의 등판은 거의 자동적이었으며 그는 겨우 4번의 블로운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해의 신인: Arcia는 100경기를 조금 넘는 수만큼 출장했지만 30개 이상의 장타를 기록하면서 빅리그 첫 시즌에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많은 삼진 갯수와 외야 수비 향상의 필요성 등 개선할 부분이 아직 많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30930&content_id=6211785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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