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미리보기: 2012년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하기를 바라는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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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시즌 미리보기: 2012년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하기를 바라는 트윈스
건강 유지와 선발진 뎁스가 중요해질 것이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9/29/11 10:00 AM ET

MINNEAPOLIS -- 프랜차이즈 기록인 1억 1300만 달러의 페이롤로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트윈스에는 2012년에 변화를 주어야할 많은 부분들이 남겨지게 되었다.

  트윈스는 16명의 선수가 부상자명단에 27번이나 오르면서 2011년에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선수 리스트에는 포수 Joe Mauer, 1루수 Justin Morneau, 중견수 Denard Span, 2루수 Alexi Casilla, 유격수 츠요시 니시오카와 선발투수 Scott Baker, Nick Blackburn, Brian Duensing, Francisco Liriano 등이 포함돼 있다.

  트윈스로서는 잊고 싶은 시즌이었으며, 그리고 이제 그들은 2012년에 상위권으로 되돌아가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트윈스의 Bill Smith 단장이 오프시즌에 해야할 어려운 결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Ron Gardenhire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핵심선수인 Morneau, Mauer, Span 등이 계속해서 필드에 나설 수 있음을 증명해내야 하기 때문에 다음시즌에도 건강의 유지가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내년에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메워야 할 자리는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건강한 팀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FA가 되는 선수가 몇명 있지만, 그 선수들이 나가더라도 빈자리가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트윈스는 단 3명의 선수 -- 외야수 Michael Cuddyer와 Jason Kubel, 릴리버 Matt Capps -- 가 FA 자격을 얻게 되며, 마무리 Joe Nathan은 1250만 달러의 구단 옵션과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남아 있다.

  Smith 단장이 Cuddyer나 Kubel 중 한 선수와는 다시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Capps의 복귀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또한 트윈스는 Nathan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구단의 마무리로 남겨두기 위해 바이아웃 옵션을 사용한 뒤 새로운 계약으로 그와 다시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FA 선수들의 거취문제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트윈스는 불펜을 재정비하고 선발진 뎁스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또 어쩌면 베테랑 포수와 미들 내야수의 보강을 해야할 수도 있다.

  Gardenhire 감독이 내년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완전한 주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스프링 캠프가 될 것이다.

  "올해와 같은 시즌을 보내고나면, 모든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에서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제가 스프링 캠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열린' 스프링 캠프가 될 것입니다. 선수들은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제게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계약 이슈

자유계약선수: Michael Cuddyer, OF; Jason Kubel, OF; Matt Capps, RHP

연봉 조정 신청 자격: Francisco Liriano, LHP; Alexi Casilla, INF; Matt Tolbert, INF; Jason Repko OF; Kevin Slowey, RHP; Glen Perkins, LHP; Jose Mijares LHP; Phil Dumatrait LHP

선수 옵션: 없음

구단 옵션: Joe Nathan, RHP, 1250만 달러 (200만 달러 바이아웃)

논텐더 가능성이 있는 선수: Tolbert, Repko, Slowey, Mijares, Dumatrait

  2011년의 로스터가 2012년에는 어떻게 변할지를 포지션별로 살펴보았다.

포수: Joe Mauer가 계속해서 구단의 주전포수를 맡겠지만, 부상이 이어졌던 2011년을 보냈기 때문에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는 포수로 불과 47경기에만 선발출장했다. 라인업에 그의 공격력을 남겨두기 위해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Drew Butera와 Rene Rivera가 뎁스 차트에서 Mauer의 뒤를 받쳐주었지만 공격부문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구단이 Mauer를 보조해줄 베테랑 포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1루수: Justin Morneau가 1루수로 뛸 수 있을만큼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만, 그의 뇌진탕 유사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지명타자를 맡게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어쨌든 지난 8월 28일에 1루 수비 도중 평범한 다이빙을 한 이후 2010년에 겪었던 최초의 증상이 재발했기 때문에 그가 1루수로 복귀하는 것에는 걱정되는 부분이 여전히 조금 남아있다. Chris Parmelee가 시즌의 마지막 한달동안 Morneau의 자리를 대신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Morneau의 뒤를 받칠 선수가 트윈스에는 많지 않다.

2루수: 지난 7월 27일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Alexi Casilla가 그 전에 이미 그의 능력을 스스로 입증해냈기 때문에 이곳은 그의 자리가 될 것이다. Luke Hughes와 Brian Dinkelman은 두 선수 모두 루키로서 2루수를 소화해냈고, Casilla의 뒤를 계속 받쳐줄 것이다.

유격수: 츠요시 니시오카와 Trevor Plouffe가 스프링 캠프에서 주전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격수 포지션은 열려있는 상태다. 니시오카는 부상으로 인해 불과 68경기만 출장했고, .226의 타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어렵게 보냈다. 한편, Plouffe는 타격 포텐셜과 장타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수비력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트윈스가 뎁스를 위해 베테랑 미들 인필더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3루수: Danny Valencia가 2012년에도 계속해서 구단의 주전 3루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의 2년차 성적은 루키로서 기록했던 2010년의 인상적인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하면서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는 여전히 수비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루키시절의 공격력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외야수: Michael Cuddyer와 Jason Kubel이 FA가 되기 때문에 외야에는 결정해야할 일들이 있다. 트윈스는 그들 중 적어도 한 명을 다시 데려올 수 있기를 바라지만,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Denard Span이 지난 6월 3일에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로 뇌진탕을 당한 이후 그를 후반기 대부분동안 결장하게 만든 두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는 의문부호가 붙어있다. Ben Revere가 Span의 결장때문에 루키로서 많은 출장시간을 보냈고, 주전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oe Benson이 9월에 콜업된 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Parmelee와 마찬가지로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명타자: 트윈스는 FA를 앞둔 Jim Thome를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했고, Kubel도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트윈스는 -- Thome가 은퇴하지 않는다면 -- 두 선수 중 한 명과 다시 계약을 시도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Mauer, Morneau와 같은 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DH로 여러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Morneau가 지속적인 뇌진탕 유사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에게 DH 역할을 전담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

선발 로테이션: 트윈스의 다섯명의 선발 -- Carl Pavano, Francisco Liriano, Scott Baker, Nick Blackburn, Brian Duensing -- 중에서 Pavano만이 2011시즌내내 건강을 유지했다. 트윈스는 탑유망주 Kyle Gibson이 토미 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이 되었고, Slowey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또 선발투수로서도 부진하면서 논텐더 후보자가 되었기 때문에 뎁스 부분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 트윈스는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노릴 것으로 보이며, 선발투수로서 우타자에게 약점을 보인 Duensing을 불펜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트윈스는 9월에 유망주 Liam Hendriks를 일찌감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가 로테이션을 차지하려면 트리플A에서 좀 더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Anthony Swarzak과 Scott Diamond도 선발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그들은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트윈스가 2011년에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 ERA를 기록했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하다. 좌완 Glen Perkins는 Jose Mijares, Alex Burnett, Phil Dumatrait, Jim Hoey 같은 다른 릴리버들이 부진한 가운데 유일하게 활약한 선수였다. Matt Capps는 FA가 되며, 7월 중순에 Joe Nathan에게 마무리자리를 빼앗긴 이후 잔류 가능성이 낮아졌다. Nathan이 마무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트윈스가 1250만 달러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한 후에 새로운 계약으로 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924&content_id=2515510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올해 상황을 보고나니 트윈스에게 암흑기가 열린 게 아닌가 싶을만큼 불안한 느낌이 조금씩 커진다.
올해 역대최다관중 2위를 기록했다던데 팬심이 강한 트윈스팬들이라지만 이런 식이면 관중도 줄테고 (1위가 작년임)
중소마켓이면서 페이롤은 크게 불려놨고..
내년이 정말 중요해질 듯.. 내년도 올해처럼 이러면 큰일임..
그간의 행적을 봤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번 오프시즌.. 지켜보겠어 스미스..
그런데, B구단의 T단장이 위태위태하다던데.. 어찌 안될까요? (←농반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