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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마운드의 뎁스가 장점이 될 것이다
트윈스는 재능있는 유망주가 조용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By Kelly Thesier / MLB.com
MINNEAPOLIS -- 트윈스가 마이너 리그 시스템에 유능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구단은 그동안 선수를 선발하고 그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잘 해왔다. 현재의 트윈스 스타의 대부분이 트윈스 팜 출신이다 -- Joe Mauer, Justin Morneau, Michael Cuddyer, Scott Baker, Denard Span 등이 그들이다.
이런 선수들의 성공은 트윈스가 최근 몇 년간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것을 주저해왔던 주된 이유였다. 샐러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여러 구단들은 그들의 젊은 선수들을 통해 그 비용을 조절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팀들이 미네소타의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동안, 구단은 팀의 유망주들을 지키고 그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최우선시 해왔다.
현재 트윈스의 마이너 리그 시스템을 훑어보면 외야와 마운드의 뎁스를 볼 수 있다. 구단이 준수한 투수를 많이 보유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유능한 투수들이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외야에 대해서는, 미네소타가 2006년 드래프트부터 3년 연속으로 상위 픽에서 고등학생 외야수들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들 중 두 선수는 -- 2008년 1라운더 Aaron Hicks와 07년 1라운더 Ben Revere -- 현재 구단의 유망주 리스트에서 상위에 위치해 있다.
"저희는 항상 젊고 유능한 투수들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이제 저희의 강점은 외야가 될 것입니다," 트윈스의 마이너 리그 책임자인 Jim Rantz가 말했다.
하지만 트윈스가 지금 보유한 유망주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현재 상위 랭커 유망주들의 대부분은 메이저 리그 레벨에 미치지 못한다.
3루수 Danny Valencia는 해당 포지션에서 팀에 힘을 실어 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지만, 구단측은 Valencia가 메이저로 승격될 준비가 되려면 아직은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Valencia는 이번 달에 겨울 리그에서 뛰기 위해 푸에르토 리코에 가 있으며, 3루수 자리의 경합에서 기회를 잡게 될 스프링 캠프까지 머물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우리의 고민은 미들 인필드였습니다," Rantz가 말했다. "그리고 3루 역시 고민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트윈스는 그들의 시스템에 유망주들을 추가하는 것을 지속해왔는데, 그것은 드래프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구단은 국제 스카우팅에서도 거의 최전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계약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는데, 16세의 독일 외야수 Max Kepler-Rozycki와 16세의 도미니카 유격수 Miguel Jean이 그 예이다. (Miguel Jean은 전에 Miguel Angel Sano로 알려져 있었다)
트윈스에게는 유망주들을 자급자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것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일 수도, 아니면 유망주들을 메이저 리그로 올려 활용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구단은 확실히 시즌 동안에 여러번 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그 예로 미네소타가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Anthony Swarzak, Brian Duensing, Jeff Manship 같은 선수들을 자주 콜업했던 2009년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구단이 시즌 동안에 발생하는 빈 틈을 채울 수 있는 유망주들을 보유한 것에 스스로 만족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닥칠 약간의 가능성이 있고, 이런 몇몇 젊은 투수들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Rantz가 말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는 20명의 투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제없이 잘 해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Top Prospects:
Aaron Hicks, OF: 2008년 드래프트에서 트윈스의 1라운드 픽이었던 Hicks는 구단의 탑 유망주로 여러번 랭크되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5툴 플레이어인 Hicks는 선수로 성장하려면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카우터들에게 주목을 받아 왔다.
10월에 20살이 된 Hicks는 2009시즌 중반까지 싱글A 벨로잇(Beloit)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는 스내퍼스(Snappers)에서 67경기를 뛰었고 .251의 타율에 4홈런, 29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원래 중견수이지만, 트윈스는 그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하려는 시도로써 외야의 세 자리를 모두 플레이시켜 왔다. 그는 대단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파워 포텐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제 그 재능을 발전시키는 일이 남았다.
"그는 타석에 들어서고, 또 외야에 서 있을 것입니다," Rantz가 말했다. "그는 겨우 20살이고,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남았습니다. 그는 엄청난 재능과 매우 높은 실링을 가진 선수입니다."
Ben Revere, OF: Revere와 Hicks 중에 누구를 구단의 1순위 유망주로 올려놓느냐에 대해 일부에서 격한 토론이 있었다. 이 두 외야수는 중견수이고 많은 재능을 가졌지만, 타격 능력에선 차이가 있다. Hicks는 미래의 2번 내지는 3번 타자로 간주되지만, Revere는 리드오프에 제격인 선수다.
이 외야수는 현재까지 그가 거쳐간 모든 마이너 레벨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Revere는 2009년에 트윈스 올해의 마이너 리거에 선정되며 2년 연속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1993-94년의 LaTroy Hawkins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1살의 Revere는 '09 시즌에 싱글A 포트 마이어스에서 .311의 타율과 45도루를 기록했다. 이 외야수는 인상적인 공격 기록들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야에서도 역시 자신의 어깨를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Revere가 계속 상위 레벨로 승격하리라는 것, 그리고 '10 시즌을 더블A 뉴 브리튼(New Britain)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
"그는 모든 것을 꽤나 잘 합니다," Rantz가 말했다. "그는 꾸준했고, 또 지금까지 그가 뛰었던 모든 레벨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어깨의 강도 역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가 파워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 있고, 주루플레이도 좋습니다. 그는 정말 좋은 스프레이 타입(spray-type)의 타자입니다."
Kyle Gibson, RHP: 22살의 Gibson은 2009년 트윈스의 최상위 픽이었는데, 팔뚝 골절(forearm fracture)로 출장하지 못했고 올 시즌 마이너에서는 전혀 투구를 하지 않았지만, 구단은 이 젊은 투수가 보여준 것에 이미 만족한 상태다.
이 우완투수는 10월에 있었던 교육리그에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Rantz는 Gibson이 보여준 모든 구질의 제구력과 마운드에서의 존재감에 팀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것은 Gibson이 팔뚝의 피로 골절 이후 2~3개월동안 쉰 후 보여준 모습이었다. Gibson은 교육리그에서 93-94마일의 패스트 볼을 던졌고, 이미 미네소타행 급행 열차를 탈 투수로 계획되어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그는 상위 싱글A인 포트 마이어스에서 2010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6피트 5인치(약 196cm)로, 매우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제구력을 갖췄습니다," Rantz가 말했다. "우리가 본 바에 의하면 그는 매우 좋은 커맨드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겐 매우 좋은 픽이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그가 건강한 상태로 있지 않아서 우리가 그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Wilson Ramos, C: Mauer에 더하여, 트윈스에는 강력한 타격을 지닌 또다른 포수가 팜 시스템 내에 있다. Ramos는 2009년에 더블A 뉴 브리튼에서 54경기동안 타율 .317에 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22살의 Ramos는 짦은 커리어 동안 이미 몇 번의 다리 부상들을 겪었고, 구단은 그를 경기장에 계속 내보내는 것에 대해 약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준수한 수비력과 평균 이상의 파워를 가진 Ramos는 미네소타의 포수 포지션에 있어서 강력한 유망주이다.
다만 그의 앞길은 Mauer -- 트윈스가 이번 겨울에 계약 연장을 추진할 선수 -- 에 의해 막혀있는데, Ramos는 지명타자 자리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타자이다. Ramos는 자신의 고향인 베네주엘라에서 강력한 겨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아라구아 타이거스(Tigres de Aragua) 소속으로 36경기를 뛰면서 타율 .362와 7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Angel Morales, OF: 외야의 뎁스가 강해지는 가운데, 트윈스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Morales라는 또다른 중견수 유망주가 있다. 그는 2009년 싱글A 벨로잇에서 타율 .266, 13홈런, 62타점을 기록했는데, 구단은 이번 달에 20살이 되는 Morales가 다른 두 명의 탑 외야수와 비견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다. 매우 높은 실링을 가진 것으로 보여지는 Morales는 Hicks와 Revere처럼 외야의 전 포지션을 돌아가며 플레이해 왔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그는 강한 어깨와 낙하지점을 따라갈 수 있는 스피드를 가졌다. 그는 싱글A 포트 마이어스에서 '10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91204&content_id=775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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