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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박스: FA 선수들은 어떻게 될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1/07/11 2:11 PM ET
MINNEAPOLIS -- 지난주에 트윈스에게 주어진 5일의 단독협상시한이 지나가면서 이제 Michael Cuddyer, Jason Kubel, Joe Nathan, Matt Capps 등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로이 계약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트윈스는 그 기간동안 어떤 계약도 성사시키지 않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네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계속 접촉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트윈스에는 99패 시즌 이후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른 FA 선수들과도 계약을 시도할 것입니다.
자, 이제 매우 바빠져야 할 오프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있고, 매우 흥미로운 일들이 매우 빠르게 펼쳐질 것입니다. 그것을 마음 속에 담아두면서 이번주의 트윈스 인박스를 시작합니다:
트윈스가 팬들이 좋아하는 Michael Cuddyer를 로스터에 잔류시킬 의지가 얼마나 있나요?
-- Debra D., Brookings, S.D.
소문에 의하면 Cuddyer와의 다년계약에 큰 관심이 있는 필리스를 포함해 여러 구단에서 Cuddyer를 탐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질문은 수백만 달러짜리 질문입니다.
Cuddyer도 트윈스의 지명타자였던 Jim Thome가 필리스와 1년 계약을 맺은 후 그와 필라델피아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만약 필리스가 Cuddyer에게 제의를 한다면 Cuddyer의 에이전트인 Casey Close가 트윈스에게 그만큼의 연봉을 줄 수 있는지 문의를 해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따라서 그 연봉이 적당한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건 결국 트윈스의 몫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Cuddyer가 최소 3년의 계약기간을 제의받을 것이라는 점 외에 어느 수준의 연봉을 제의받을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트윈스가 필리스와 같은 팀이 제시한 수준의 금액으로 제의한다고 하더라도 Cuddyer가 월드시리즈를 우승할 수 있는 더 높은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에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현재 Cuddyer의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 중이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거취 문제를 빨리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 문제는 조만간 결정이 날 것입니다.
또다른 일본인 선수인 히사시 이와쿠마와 트윈스가 링크돼 있다고 했는데, 일본에 우리 스카우트가 있어요?
-- Alex S., Waterloo, Minn.
트윈스는 아시아 지역에 두 명의 전임 스카우트 -- 대만의 Cary Broder, 한국의 David Kim -- 를 두고 있으며, 일본에는 코지 타카하시, 아키히로 야마구치가 파트 타임 스카우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트윈스는 작년에 Bill Smith 단장이 말했던 것처럼 이 우완에게 포스팅 제의를 하기 전에 국제 스카우팅 코디네이터인 Howard Norsetter, 상임 고문 Terry Ryan, 그리고 Kim이 그의 투구 모습을 보면서 잠시동안 이와쿠마를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트윈스는 이와쿠마에 대한 협상권 싸움에서 두번째로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에이스에게 협상권을 내주었는데, 그는 결국 일본에서 또다시 한 시즌을 뛰었으며. 이제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어떤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와쿠마가 몇몇 팀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 약 2주간 미국에 머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그의 투구를 관찰하는 자리에 트윈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트윈스가 2012년에 Joe Nathan과 다시 계약하지 않는다면 Glen Perkins를 마무리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나요?
-- Amelia P., Eagan, Minn.
만약 트윈스가 Nathan과 다시 계약하지 못한다면 Perkins가 마무리로 전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마무리역할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역할을 지금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트윈스에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Perkins의 역할대로라면, 그는 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상황에서 활용될 것이며, 리드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9회에 단지 세이브 기회라는 이유 때문에 3점차의 리드 상황에서 그를 내보내기 보다는 7회에 타이트한 상황에서 Perkins 같은 탑 릴리버를 등판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Nathan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현재 구단 내에서 마무리를 맡길 유일한 옵션은 Perkins 뿐이며, 따라서 다음 시즌에 그가 마무리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Ben Revere가 스프링 캠프가 끝난 후 주전 외야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몇 번 타순에 서게 될까요? 리드오프를 맡기고 Denard Span에게 2번을 치게 할까요? 아니면 9번 타순을 맡기고 Alexi Casilla에게 2번을 맡길까요?
-- Tim Z., Waconia, Minn.
Span이 건강하다면 출루능력을 가진 그에게 구단의 리드오프 타자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pan의 커리어 출루율은 .361이며, 그를 리드오프가 아닌 다른 곳에 놓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Casilla도 이번 시즌에 두번째 타순에서 역할을 잘 해낸 것으로 보이며, 뱃 컨트롤 능력과 번트 능력을 감안해보면 Revere보다 2번 타순에 더 적합할 것입니다. Revere는 9번 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상 상위 라인업의 Span과 Casilla를 이끄는 제 2의 리드오프 맨이 될 것입니다.
룰5 드래프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어떤 선수가 가능한건지 -- 모두 트리플A의 선수들인지, 아니면 특정 나이대의 선수들인지도요. 어떤 방식인지 정말 궁금해요.
-- Bob B., Yankton, S.D.
룰5 드래프트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일반적으로 소속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19살 이후에 계약을 맺었으며 그 구단에 4년간 소속돼 있었다면 그 선수에게 룰5 드래프트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혹은 18살 이전에 계약했다면 구단에 5년간 소속돼 있으면 됩니다.
드래프트는 윈터 미팅 기간에 이루어지며, 신인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이전년도의 성적에 따라 드래프트 순서가 결정됩니다.
까다로운 부분은 선택한 선수를 다음 시즌 내내 구단의 25인 로스터에 등록시켜야 한다는 점인데, 그렇지 않으면 선수를 데려올 때 지불한 5만 달러의 절반을 이전 구단으로부터 받은 후 그 선수를 다시 돌려보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2000시즌에 86이닝동안 6.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Johan Santana를 25인 로스터에 남겨두어야 했던 것은 그가 룰5 드래프트 픽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로써, 작년에 트윈스는 브레이브스에서 Scott Diamond를 드래프트해 왔는데, 스프링 캠프를 통해 시즌 내내 25인 로스터에 남겨둘만한 가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를 구단에 잔류시키기 위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트리플A로 내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1107&content_id=2592790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이제 'twins'의 아빠가 될 커디옹, 'twins'로 돌아와줘요~
TR 단장님, 좀 잡아주세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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