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상으로 발목이 잡힌 트윈스

  계속되는 부상으로 발목이 잡힌 트윈스
Mauer부터 Thome, Liriano, Nathan까지.. 결장하는 스타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6/03/11 10:00 AM ET

MINNEAPOLIS --  트윈스의 25인 로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즌의 첫 두달동안 구단이 왜 그렇게 부진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목요일에 Jason Kubel과 Jim Thome가 가장 최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된 가운데, 현재 트윈스에는 그들의 최고 선수인 Joe Mauer, 지난 시즌 최고의 투수였던 Francisco Liriano, 개막전 마무리 Joe Nathan, 그리고 오프시즌 최대의 영입이었던 츠요시 니시오카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그리고 그 명단에는 올 시즌 트윈스의 최고 릴리버인 Glen Perkins와 예전에는 준수한 선발이었지만 올해 릴리프 역할로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Kevin Slowey도 포함돼 있다.

  종합해보면 트윈스는 올해 15일자 DL을 13번이나 사용했는데, 릴리버 Jose Mijares, 외야수 Delmon Young과 Jason Repko가 DL에 올랐었고 Thome와 Slowey는 각각 두 번씩 DL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트윈스는 20명의 야수와 19명의 투수를 활용했고, 이번 시즌에 현재의 40인 로스터에서 메이저리그를 아직 밟지 못한 선수는 겨우 4명에 불과하다.

  그러한 사실과 슬러거 Justin Morneau, Michael Cuddyer, 그리고 Danny Valencia가 공격부문에서 다른 선수들의 빈자리를 충분히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결합시키면 -- 투수진이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포함해서 -- 트윈스는 참혹한 성적으로 가는 지름길 위에 서 있는 셈이다.

  "원래는 없어야 할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닥친 것 같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우완 Scott Baker가 말했다.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하게도,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일과 같을 것이기 때문에 꽤나 힘들 거에요."

  트윈스 역사에 남을 나쁜 출발이었고 -- 5월이 끝날 때의 36패는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시즌 첫 두 달간 기록한 두번째로 많은 패였다 -- 구단은 지난 수요일에 타이거스에게 패하며 이번 시즌에 여섯번째로 시리즈 스윕을 당한 그 날에 하루동안이었지만 5할 승률에 20경기가 모자라기도 했었다.

  초반 부진은 트윈스 선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는데, 미네소타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그리고 지난 9년간 여섯 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승후보로 간주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윈스는 지난 목요일에 로얄스를 이긴 경기까지 포함해 선두 인디언스에게 15경기 반차이로 뒤쳐져 있다.

  "이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한번도요," Kubel이 말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쪽으로 흘러가다가도 무언가가 나타나요. 그건 매일 밤마다 다른 것 같고요. 참 이상하죠."

  트윈스는 그레이프프루트 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고 부상자 명단에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마감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4월 7일에 니시오카가 더블 플레이를 방해하기 위해 2루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한 Nick Swisher에 의해 왼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첫 부상자가 되었다.

  불과 이틀 후 오른쪽 어깨 염증이 발생한 Slowey가 그 다음 주자가 되었고, 4월 14일에 Mauer가 'bilateral leg weakness'로 DL에 올라간다는 빅뉴스가 전해졌다.

  나쁜 소식은 계속 되었는데, Young이 4월말에 왼쪽 사근 부상(strained left oblique)으로, 5월초에는 Thome와 Repko가 같은 날 동시에 DL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나서 5월에 트윈스 불펜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Perkins, Slowey, Mijares, Nathan이 모두 DL에 등재되었고 현재는 Mijares만 복귀한 상태다. 지난 시즌에 구단의 최대 강점 중 하나였던 불펜은 올해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제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그들의 부진을 단지 부상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현재 로스터에 있는 빅리거들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선수들이 빠져있는 것은 타격이지만, 지난 2년동안에 우리는 Morneau나 Mauer, 그 외에 다른 선수들을 잃은 적이 있어요," 좌완 Brian Duensing이 말했다. "그들 없이도 우리는 이길 수 있어요. 당연히 그들이 라인업에 있기를 바라지만, 그 선수들이 없어도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대가를 바란다면 나아지지 않을 거에요. 경기장에 나가서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비록 트윈스가 AL 중부지구에서 그들 스스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이유가 있다.

  최근 몇 주간 트윈스의 선발진은 전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공격 역시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트윈스는 접전 상황에서 약점을 보여 왔는데, 지난 5월에 한 점차이로 여덟번 패한 것을 포함해 올 시즌 한 점차 경기에서 총 15패를 당해 이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한편, 트윈스의 부상 병동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Mauer가 DL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지난 목요일에 포수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이고, 재활 경기에 출전 중인 니시오카가 몇 주 이내로 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격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혹독한 현실이지만, 앞으로 트윈스가 더 나은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할 것이다.

  "이 상황의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의 약점과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로 경기에 몰입하고 있고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계속 해야하고, 이 상황을 타개해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603&content_id=19959332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올 가을은 그냥 편히 쉬고;; 드래프트나 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