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조용한 세상
NLF
2007. 3. 23. 01:45

주인공 정호(김상경)가 가진 능력이 왠지 흥미를 끌어 보게된 영화. 스릴러물이라고 써있던 장르도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스릴러라고 부르기엔 뭔가 좀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발생되는 사건이 치밀한 수사에 의해 해결된다기보단 (너무 눈에 보이는) 우연에 기대고 있고, 정호가 가진 능력도 영화 속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많은 기대를 하고 봤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듯...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는 그래도 괜찮은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말미에 나온 장면인 두 눈을 가린 정호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왜 영화제목이 조용한 세상인지 알게해주는 정호의 비밀(?)은 상영시간 내내 가졌던 '그저그런 영화다'라는 느낌을 '괜찮다'라는 느낌으로 바뀌게 만들어준다.
끝으로 영화의 감상평(?)을 억지로 비유하자면, 길가던 중 우연히 천원을 주웠는데, 그것이 오천원, 만원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영화를 천원짜리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이고 지금도 나름대로 괜찮지만, 그만큼 조금 아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는 그래도 괜찮은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말미에 나온 장면인 두 눈을 가린 정호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왜 영화제목이 조용한 세상인지 알게해주는 정호의 비밀(?)은 상영시간 내내 가졌던 '그저그런 영화다'라는 느낌을 '괜찮다'라는 느낌으로 바뀌게 만들어준다.
끝으로 영화의 감상평(?)을 억지로 비유하자면, 길가던 중 우연히 천원을 주웠는데, 그것이 오천원, 만원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영화를 천원짜리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이고 지금도 나름대로 괜찮지만, 그만큼 조금 아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