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2016시즌 프리뷰: 트윈스의 2016년은 젊은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NLF 2015. 12. 31. 17:13



 2016시즌 프리뷰: 트윈스의 2016년은 젊은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12/28


MINNEAPOLIS -- 시즌의 마지막 주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놀라운 2015 시즌을 보낸 트윈스는 2016년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트윈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Miguel Sano, Eddie Rosario, Byron Buxton, Tyler Duffey, Max Kepler 등의 유망주들이 2015년에 모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젊은 핵심 선수들이 대기 중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한국의 슬러거 박병호를 영입했고, 메이저리그 팀득점 부문에서 12위에 오른 구단의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외야수 Aaron Hicks를 양키스로 트레이드 하고 포수 John Ryan Murphy를 데려왔다.


  트윈스는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높은 평가를 받는 팜 시스템을 바탕으로 2016년에 더 좋은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들이 남아 있으며 월드시리즈 챔피언 로얄스를 위시한 강력한 디비전에 속해있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따라서 그 부분을 염두에 두면서 2016년을 앞두고 미네소타가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의문들을 살펴보자.


1. 코너 내야수의 포화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가장 이상적인 것은, Sano가 외야수로의 이동에 잘 적응하면서 Trevor Plouffe가 3루수로, Joe Mauer가 1루수로,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각각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Sano가 거의 116kg에 달하는 몸무게를 감량해야 하고 프로무대에서 외야수로 뛴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다. 그러나 트윈스는 Plouffe의 3루수로서의 타격과 수비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3루에 Sano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Plouffe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Sano가 외야수로의 이동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2. 박병호가 메이저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까?


  박병호는 지난 두 시즌동안 105홈런, 270타점을 기록하면서 KBO 내에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KBO는 타자 친화적인 리그이며 메이저에서 볼 수 있는 강속구 유형의 투수가 많지 않은 리그다. 그러나 트윈스는 슬로우 스타트였지만 결국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피츠버그의 강정호처럼  박병호도 그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트윈스는 박병호가 장타력을 갖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3. 2016년 외야의 모습은?


  트윈스는 Buxton, Rosario, Kepler, 그리고 Sano까지 포함해 젊은 선수들이 있는 외야의 뎁스가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Hicks를 트레이드 했다. 선발 중견수 자리는 메이저리그의 쓴 맛을 보았지만 MLBPipeline.com에 의해 여전히 MLB 전체 1순위 유망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Buxton에게 돌아갈 것이다. Rosario는 인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뎁스 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반면에 Sano에 대해서는 그를 좌익수로 쓸지 우익수로 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Kepler는 마이너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지만 아직 트리플A 로체스터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다.


  Oswaldo Arcia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했고 좌타자로서 장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Danny Santana는 내야수로는 물론 외야수로도 출장하면서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4. Perkins와 Jepsen의 뒤를 받쳐줄 준수한 릴리프 후보로는 누가 있을까?


  트윈스는 마무리 Glen Perkins와 셋업맨 Kevin Jepsen이 지키는 뒷문에는 만족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Casey Fien과 Ryan Pressly는 팀으로 돌아올 것이며,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Trevor May도 계속해서 릴리프 옵션이 될 것이다. Michael Tonkin은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 선발로는 부진했음에도 Alex Meyer는 여전히 지켜볼 만한 투수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윈스는 한두 명의 투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Nick Burdi, Jake Reed, J.T. Chargois, Mason Melotakis 등의 여러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메이저에 거의 근접해 있는 상태다.


5. 개막전 로스터에서 로테이션에 포함될 선수는 누구일까?


  트윈스가 드디어 어느 정도의 선발 투수 뎁스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결국 스프링 캠프에서 재미있는 경쟁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Kyle Gibson, Ervin Santana, Phil Hughes 등은 사실상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Duffey, May, Ricky Nolasco, Tommy Milone, 탑 유망주 Jose Berrios 등 후보군들이 많다. Duffey는 확실하게 미네소타의 후반기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고, May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Milone는 좌투수로서 좋은 옵션이었다. 지난 2년간 부진한 시즌을 보낸 Nolasco는 와일드 카드에 좀 더 가까운 상황이지만 그의 계약은 아직 2년간 25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Berrios는 MLBPipleline.com에 의해 전체 20순위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다른 많은 선발 옵션들처럼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원문주소: http://m.twins.mlb.com/news/article/159994246/youth-big-part-of-twins-2016-season-outlook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