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Hicks와 Murphy의 트레이드가 적절한 것이었을까?

NLF 2015. 11. 20. 21:17



인박스: Hicks와 Murphy의 트레이드가 적절한 것이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11/18


 Hicks가 트레이드 되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훌륭한 중견수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타격도 살아나기 시작했으니까요. DL에서 돌아와 후반기를 앞두고 타율이 정말 좋았고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기자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Jacob L., Remsen, Iowa


  Hicks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두 시즌동안 부진한 타격을 보이다가 2015년에 드디어 그것에서 벗어나는 듯한 조짐을 보여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가 저에게도 조금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산성은 .346의 타율과 1.001의 OPS를 기록했던 지난 7월 한 달간의 성적에 기인한 것이었으며 그 이외의 달에서는 .701이상의 OPS를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트윈스에는 중견수 옵션으로 Byron Buxton, Eddie Rosario, Max Kepler 등을 포함해 여러 명의 다른 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26살의 Hicks가 타격에 눈을 뜨는 듯한 어떤 신호같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할지라도 스위치 타자로서 우투수를 상대로 .206/.284/.311의 통산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더 많은 공격 재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키스는 Hicks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트윈스가 2020년까지 잡아둘 수 있는 준수한 포수인 Murphy를 내준 것입니다.


  24살의 Murphy는 Hicks에 버금가는 실링을 가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트윈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위치인 포수 포지션에서 미래에 준수한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그는 2016년에 Kurt Suzuki와 임무를 분담하면서 결국은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입니다. 그는 강한 어깨를 가진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포수로 분류되며 평균보다 약간 높은 타격 포텐셜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리고 Hicks가 양키스에서 올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약간의 부담이 있다고는 해도 그것이 현실이 되기까지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트윈스가 충분한 뎁스를 가진 포지션을 이용해 가장 필요로 했던 단순한 백업 이상의 포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양측에 서로 이득이 될 것입니다.


  Terry Ryan 단장이 일선에서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메이저든 마이너든 Trevor Plouffe를 제외하고 트레이드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유격수 포지션도 앞으로 다른 가능성이 있는 곳인가요, 아니면 스프링 캠프 이전까지 Eduardo Escobar와 Danny Santana가 옵션으로 남아 있을까요?

-- John G., Robbinsdale, Minn.


  3루수 포지션에서 Miguel Sano의 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투수를 대가로 받아올 수 있기 때문에 구단의 빅리그 로스터에서 가장 확실한 트레이드 카드는 여전히 Plouffe입니다. 그러나 트윈스는 Plouffe를 팀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으며 그에 따라 Sano가 단기간동안 외야수로 이동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트윈스에는 Plouffe 외에 흥미를 끌만한 몇 장의 카드가 마이너리그에 있습니다. 그 중에는 준수한 미들 인필드 유망주로 분류되는 Jorge Polanco가 있는데, 그는 유격수보다 2루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Brian Dozier에 의해 앞이 막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젊은 선수들까지 살펴본다면, 2015년에 부진했던 Oswaldo Arcia, Kennys Vargas, Santana 등의 선수들은 트레이드 자원으로서 가치가 낮을 것입니다.


  Arcia는 Torii Hunter가 은퇴하고 Hicks가 트레이드 된 트윈스의 외야에 뎁스를 더해줄 것이며, Santana는 Hicks가 이적했기 때문에 유격수보다 중견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scobar의 경우, 트윈스의 Paul Molitor 감독이 시즌이 끝난 후 Escobar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충분히 차지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Alex Meyer가 메이저리그 투수로 성공할 가능성은 없나요? 혹시 트윈스가 그 가능성을 포기했나요?

-- Travis J., Edgeley, N.D.


  인상적인 스터프와 25살이라는 나이를 감안해 보았을 때 트윈스는 Meyer에 대해 포기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지만, 2015년에 부진했던 그가 풀타임 릴리버가 되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약 206cm의 Meyer는 메카니즘에 문제가 있어 왔으며, 이번 시즌에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선발로 39 1/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7.09를, 트윈스에서 2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6.8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릴리버로서는 로체스터에서 52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08, 59탈삼진을 기록했고, 트윈스가 팀의 불펜에 강속구 투수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2016년에 그를 릴리버로 활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일입니다. 비록 불펜 투수일지라도 트윈스에게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잠재력은 여전히 갖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시즌을 보낸 Meyer는 자신감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Josmil Pinto에게 무슨 일이 있었죠? 2년 전에 미래에 우리의 포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에게 포수 뎁스가 없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Pinto가 아직 경쟁력이 있는 거죠?

-- Eric V., Little Falls, Minn.


  Pinto는 평균 이상의 타격 포텐셜을 가졌다는 평가를 계속 받았지만, 포수로서 수비력은 의문 부호가 붙어 있었습니다. 올해 구단의 백업 포수가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뇌진탕 때문에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했으며, 6월 9일 이후로는 포수로 출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트리플A에서 뎁스 옵션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트윈스는 수비 부분에서 그에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미래에 주전 포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Murphy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망주인 Stuart Turner와 Mitch Garver가 바로 그 트윈스의 포수 뎁스 안에 들어 있으며 현재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twins.mlb.com/news/article/157623046/analyzing-the-trade-for-john-ryan-murphy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