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2016시즌 미리보기: 2016년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만든 트윈스

NLF 2015. 10. 10. 14:43



 2016시즌 미리보기: 2016년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만든 트윈스

올해 큰 발전을 한 구단은 다음 시즌에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10/08


MINNEAPOLIS -- 트윈스는 시즌 마감 이틀 전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2015년에 외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젊은 주축 선수들이 그것에 기여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구단은 앞으로도 계속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Torii Hunter는 지난 2001년에 몇년간 부진하던 트윈스가 놀라운 시즌을 보내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아깝게 실패한 이후 그 다음 9년동안 디비전 우승을 6차례 차지했던 일과 (올해를) 비교했다. 


  "분명히 '01시즌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결국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승리의 맛을 실제로 보았고 경쟁력을 갖춘 메이저리그 구단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Hunter가 말했다. "그 다음해에 우리는 위로 도약했습니다."


  Miguel Sano, Eddie Rosario, Tyler Duffey, Trevor May 등의 루키가 중요한 임팩트를 만들어 냈고, Brian Dozier, Trevor Plouffe, Kyle Gibson, Eduardo Escobar, Aaron Hicks, Joe Mauer, Ervin Santana, Phil Hughes, Glen Perkins, Kevin Jepsen 등의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트윈스는 앞으로 그 때와 유사한 성공가도를 달리기를 분명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들 중 몇몇은 -- Dozier, Plouffe, Gibson 등의 선수들 -- 생애 처음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경기를 펼쳤고, 감독 1년차인 Paul Molitor 감독은 그것이 앞으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Molitor 감독이 말했다. "좋은 야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그것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여느 구단들처럼 트윈스에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의문부호들이 남아 있으며, Molitor 감독은 자신의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엘리트 팀이 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0년 이후로 가장 많은 83승을 기록했고 '14시즌에 비해 13승이나 더 거두었지만 Molitor 감독은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삼은 것 같다.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지난 주말까지 (포시의) 가능성을 유지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가 83경기에서 승리를 했고 한 단계 올라섰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두번째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한 것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이야기는 조금 더 달라졌을 것입니다," Molitor 감독이 말했다. "(와일드카드의) 새로운 방식 덕분에 시즌이 다이나믹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계약 이슈:


자유계약선수: OF Hunter, RHP Mike Pelfrey; LHP Brian Duensing; RHP Blaine Boyer, LHP Neal Cotts


연봉 조정 신청: Plouffe, 3B; Jepsen, RHP; Tommy Milone LHP; Casey Fien RHP; Eduardo Nunez INF; Escobar SS; OF Shane Robinson


2015년 로스터 상황과 2016년 전망:


포수: Kurt Suzuki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윈스가 그와 임무를 분담할 또다른 포수의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은 있다. 2014년에 올스타였던 32살의 Suzuki는 '15시즌에 타격에서 부진했다. Chris Herrmann과 Eric Fryer도 백업 포수로서 별다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Josmil Pinto가 구단에 남아있고 메이저에서 통할 수 있는 방망이를 가지고 있지만 뇌진탕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15시즌에 트윈스에서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1루수: Mauer가 커리어 하이인 158경기에 출장하면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건강하게 풀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265/.338/.380, 10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1루수로 돌아올 것이다.


2루수: 올스타에 선정된 Dozier가 157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28홈런과 39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후반기 스탯은 그만큼 강력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구단 내 가장 좋은 타자 중 한 명이며 사실상 붙박이 2루수다. 전체 75순위 유망주로 랭크된 내야수 Jorge Polanco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미래에 2루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만약 그가 유격수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트윈스는 앞으로 Polanco에 대해 흥미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유격수: 지난 7월말에 미네소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한 Escobar가 후반기에 큰 활약을 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같은 포지션을 맡게 될 것이다. Danny Santana가 대단한 루키 시즌을 보냈지만 2년차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유틸리티 내야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트윈스가 계약을 제시하기로 한다면 백업 내야수 Nunez가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3루수: 트윈스가 오프시즌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보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Plouffe가 다재다능함을 가진 준수한 3루수가 되었고 201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Sano가 지명타자로 거의 대부분을 뛰었음에도 메이저에서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트윈스는 Plouffe를 트레이드 하고 Sano를 3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고, Plouffe를 잔류시키고 Mauer, Plouffe, Sano를 지명타자로 번갈아 기용할 수도 있다.


외야수: 만약 Hunter가 은퇴한다면 전체 1순위 유망주 Byron Buxton과 Hicks, Rosario가 포함된 젊고 운동 능력이 좋은 외야수들로 외야진을 구성할 것이다. 전체 96순위 유망주인 Max Kepler도 그 구성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즌의 시작은 트리플A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Hunter가 돌아온다면 '14시즌에 비해 더 제한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파트 타임의 역할을 맡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 따라서 그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지명타자: Sano가 지난 7월 2일에 콜업되어 주전 DH가 되면서 중요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그는 겨우 22살의 선수다. 트윈스는 이처럼 어린 선수가 지명타자로 고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그가 3루수로도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만약 Sano가 내야에서 뛰게 된다면 Kennys Vargas가 옵션이 될 수 있지만 '14시즌에 좋은 루키 시즌을 보냈던 그는 올해 메이저에서 고전했다.


로테이션: 트윈스는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선발임을 증명한 Gibson을 포함해 장기 계약을 맺은 Hughes, Santana, Ricky Nolasco 등의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좌완 Milone가 좋은 시즌을 보냈으며, 루키 Duffey와 May도 상당한 포텐셜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Duffey는 시즌 후반부에 팀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전체 20순위 유망주인 우완 Jose Berrios도 로테이션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FA인 Pelfrey는 선발로서는 팀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 Perkins가 전반기에 세이브 상황을 모두 지켜내며 3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지만 후반기에는 부진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재빠르게 데려온 Jepsen은 후반기에 Perkins의 자리를 훌륭하게 메꾸었다. Fien은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이며, Boyer는 재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부상(lat strain)으로 후반기에 결장했던 Ryan Pressly도 불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트윈스가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주소: http://m.twins.mlb.com/news/article/153375828/minnesota-twins-ready-to-build-on-2015-success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