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박스: Sano가 AL 신인왕이 될 수 있을까?
인박스: Sano가 AL 신인왕이 될 수 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09/21
Miguel Sano가 AL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나요?
-- Tim S., Cedar Rapids, Iowa
Sano는 7월 2일에 콜업된 이후 67경기에서 .280/.396/.569, 17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부에 여러차례 중요한 안타를 쳐내는 등 그의 활약 덕분에 트윈스는 계속해서 컨텐더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Sano가 7월초에 콜업되어 거의 대부분 지명타자로 뛰었다는 부분은 약점이 될 것입니다. 그가 야수로 선발 출장한 것은 9경기이며,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8월 27일 이후로는 야수로 출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Carlos Correa가 유력한 수상 후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인디언스의 유격수 Francisco Lindor도 강력한 경쟁자로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만약 휴스턴이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를 물리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Correa의 수상은 더욱 유력해 질 것입니다.
Byron Buxton이 현재까지 타석에서 부진합니다. 그의 포텐셜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겠죠?
-- Mark W., St. Paul, Minn.
Buxton은 메이저리그 37경기에서 .197/.236/.265, 2루타 6개, 3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초반에 공격 부문에서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MLBPipeline.com이 그를 이번 시즌에 전체 1순위 유망주로 평가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며, 따라서 그러한 걱정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입니다.
Buxton이 겨우 21살이라는 것과 많은 선수들이 루키 시절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을 필요로 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Mike Trout도 2011년 메이저 첫 시즌 당시 40경기에서 .220/.281/.39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Buxton의 성장은 지난해 그를 따라다닌 부상들 때문에 정체되었고 올해에도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 재능보다는 앞으로 그의 내구성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Buxton은 수비 부문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또 야구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타격감을 찾기 시작한다면 비록 커리어 초반에 슬로우 스타트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포텐셜을 보여줄 것입니다.
트윈스가 Mike Pelfrey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나요? 재계약을 맺을까요? Trevor May에게 장래성이 보이는데, 그렇다면 왜 May를 선발 로테이션에, Pelfrey를 불펜에 놓지 않는 건가요?
-- Perry B., New Ulm, Minn.
Pelfrey는 시즌 종료 후 FA가 되며,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뎁스를 고려해 보았을 때 저는 그가 릴리프 역할에 만족하지 않는 한 트윈스와 다시 계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네소타에는 Kyle Gibson, Ervin Santana, Phil Hughes, Ricky Nolasco, Jose Berrios, Tyler Duffey, Tommy Milone, May 등 내년에 매우 많은 선발 투수 자원이 있습니다.
May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트윈스는 그의 스터프가 위력적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부에 좋은 릴리프 옵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May가 Pelfrey보다 불펜 투수로 더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트윈스는 경기 후반부의 불펜에 탈삼진 능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May는 릴리프로 등판한 28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14와 3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May가 선발 투수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우 좋은 스탯을 남기기는 했지만 불펜으로 이동하기 전 그의 ERA는 4.43이었습니다.
비록 May가 올해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스프링 캠프에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Torii Hunter가 다음 시즌에도 트윈스와 함께 할 가능성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가 하게 될 역할은 무엇일까요?
-- John J., Anoka, Minn.
트윈스는 Hunter의 2016년 리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그것은 결국 그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20번째 시즌을 뛰고 싶어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이 40살의 선수는 올해 127경기에서 .247/.300/.421, 21홈런, 75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11시즌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기 때문에 타격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7월과 8월에 슬럼프에 빠졌었던 Hunter는 9월에 15경기에서 .356,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후반부의 부활은 그에게 내년에 컴백할 수도 있다는 동기를 주었을 것이며 특히 미네소타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는 것도 그의 컴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Aaron Hicks, Eddie Rosario, Buxton 등이 외야에서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하고 또 팀의 6순위 유망주 Max Kepler도 출장 시간을 나눠가질 것이기 때문에 만약 Hunter가 돌아온다면 그의 역할은 좀 더 제한적일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