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박스: 트윈스가 데드라인에 충분히 적극적이었을까?
인박스: 트윈스가 데드라인에 충분히 적극적이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08/10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빅무브가 없었고 지금 팀은 부진에 빠져있어요.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어야 하지 않나요?
-- Greg B., Grand Forks, N.D.
트윈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끝나기 전에 레이스에서 릴리버 Kevin Jepsen을 영입했고, 그 이후 팀은 2승 8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Byron Buxton, Miguel Sano, Jose Berrios, Max Kepler 등과 같은 팀의 탑유망주를 잃지 않는 것이 여전히 미네소타에게 올바른 결정입니다.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이 -- Troy Tulowitzki, David Price, Johnny Cueto, Cole Hamels 등의 선수들 -- 팀을 옮겼는데, 그러한 수준의 선수들을 데려오려면 많은 것을 내주어야 하며 Price나 Cueto의 경우처럼 이른바 렌탈 영입은 비합리적입니다. 트윈스는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 이미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올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 포수나 유격수를 보강해야 하겠지만, 그것은 오프시즌에 자유 계약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단기간의 보강을 위해 미래의 자원을 내주는 것은 팀의 발목을 붙잡는 일이 될 것이며, 설령 그러한 영입을 성사시킨다해도 한 명 또는 두 명의 선수가 대단히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 4년간의 부진을 고려했을 때 팬들이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네소타는 앞으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다고 해도 시즌을 시작하며 받았던 예상들을 감안해 보았을 때 이렇게 오랜만에 레이스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트윈스가 Josmil Pinto를 포기했나요? 뇌진탕 때문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포수 포지션의 옵션으로 남아있나요?
-- Danny K., Milwaukie, Ore.
Pinto는 뇌진탕 때문에 지난 6월 9일부터 결장하고 있으며, 매우 이른 시일 안에 그의 복귀에 대한 확실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ob Antony 부단장의 말에 따르면, 뇌진탕 유사 증세로 오랫동안 결장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지명타자로 복귀하는 것이 Pinto에게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Pinto는 9월에 콜업될 후보로 남아 있지만 이번 시즌에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을지의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만약 스프링 캠프에서 그리고 6월에 다시 그를 괴롭힌 뇌진탕만 없었다면 올해 Kurt Suzuki의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았던 Pinto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순탄치 않은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그에게 찾아온 시련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포수로서 그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트윈스가 Adam Brett Walker II를 유심히 보고 있나요? 혹시 9월에 콜업될까요? 그가 라인업에 빅파워를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Thomas H., Collinsville, Va.
미네소타의 11순위 유망주로 랭크된 Walker는 더블A 채터누가에서 105경기에 출장해 26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면서 증명된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시스템 내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겨우 .319에 불과한 출루율과 15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정확도 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만약 Walker가 채터누가에서 타석수 대비 36%의 삼진을 당한다면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많은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출루율도 .314이기 때문에 올해의 그 성적이 새로운 문제거리는 아닙니다. Walker가 눈길을 끄는 그 파워 때문에 계속 유망주로서 평가받기는 하지만 빅리그에 도달하기 전까지 그의 접근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Trevor May가 올해 선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불펜에 남을까요?
-- Dave L., Des Moines, Iowa
많은 분들께서 지난 수요일 토론토와의 경기에 May가 아닌 루키 Tyler Duffey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 이유를 물어오셨는데,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May가 선발로 뛸만한 체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트윈스는 올해 May를 다시 선발로 등판시키는 것을 완전히 배제한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그러한 상황이 온다면 좀 더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를 선발로 등판시키기 전에 몇경기 정도는 롱 릴리프로 나서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트윈스는 May가 릴리프로서 보여준 모습에 만족하고 있고 좀 더 자주 8회에 등판시키는 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좌완 Tommy Milone가 일요일에 15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이제 로테이션 자원이 추가될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 May가 다시 선발로 등판하지 않는다고 해도 트윈스는 여전히 그를 선발 투수로 여기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로테이션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