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박스: 이번 시즌에 가장 놀라운 것은?
인박스: 이번 시즌에 가장 놀라운 것은?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015/06/25
트윈스가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기자님이 생각하는 가장 놀라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 Phil W., St. Paul, Minn.
제가 가장 크게 놀란 점은 바로 선발 투수들의 성적입니다. 트윈스의 선발 투수들은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에서 메이저 7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동안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했던 선발진이었기 때문에 최근 몇년간에 비해 크게 개선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ke Pelfrey가 ERA 3.06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활약을 펼쳤고, Kyle Gibson과 Trevor May는 두 선수 모두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슬로우 스타트를 했던 Phil Hughes는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Tommy Milone는 6월초에 선발진에 합류한 이후 준수한 투구를 해주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선발진이 6월에 3.30의 ERA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 타선이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순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Ervin Santana가 7월 5일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고 Ricky Nolasco가 이번 주말에 마운드 위에서 투구하는 것을 다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트윈스는 앞으로 몇가지 흥미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Santana와 Nolasco가 돌아왔을 때 트윈스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 Sarah J., Edina, Minn.
질문에 대해 간단히 답변한다면, 트윈스는 아직도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Paul Molitor 감독은 얼마전 그 문제에 대해 대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두번째 리햅 경기를 가졌던 Santana는 앞으로 한차례 더 리햅 경기에 등판한 후 7월 5일 캔자스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교정 기구(orthotics)의 도움을 받은 Nolasco는 이번 주말 불펜 세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른쪽 발목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리햅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침내 선발 투수진의 뎁스를 갖추게 되었기 때문에 트윈스는 사실상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으며 경우에 따라서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 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바이어가 된다면 트윈스가 데드라인을 앞두고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 John B., Eagan, Minn.
릴리버, 특히 좌완 릴리버를 영입하는 것이 트윈스에게 가장 필요한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무리 Glen Perkins와 셋업 릴리버 Blaine Boyer, Casey Fien이 불펜을 이끌고 있지만 미네소타의 불펜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22위에 랭크돼 있는 3.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부신 시즌초를 보냈던 좌완 Aaron Thompson은 그 이후로 고전하고 있고, 베테랑 좌완 Brian Duensing이 최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평균자책점은 8.22입니다.
구단의 3순위 유망주인 Alex Meyer는 트리플A에서 릴리프로 전환한 이후 ERA 0.55를 기록하고 있고 금요일에 열리는 밀워키와의 경기를 앞두고 콜업될 것입니다.
타자를 영입하는 것도 우선과제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내부자원을 콜업할 수도 있으며, 지명타자로서 팀에 필요한 장타력을 더해줄 수 있고 종종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2순위 유망주 Miguel Sano를 콜업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Byron Buxton이 메이저에서 뛰면서 얻은 성과는 무엇일까요?
-- Jake S., Rochester, Minn.
더블A에서 메이저로 점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분명히 자신에게 불리한 카운트에서 많은 브레이킹 볼을 던지는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uxton의 타율은 겨우 .189이지만 탑급 선발 투수를 만났던 경기를 포함해 겨우 11경기에서 나온 기록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황당해 하는 것은 분명 시기상조입니다. 그의 수비력은 인상적이며 메이저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임이 분명합니다.
Buxton은 거의 모든 레벨에서 슬로우 스타터였으며, 겨우 21살에 불과한 선수입니다. Mike Trout조차도 2011년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20을 기록하면서 메이저 데뷔 초반에는 부진했습니다. 따라서 Buxton의 타격 부진에 대해서는 아직 걱정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http://m.twins.mlb.com/news/article/132834508/what-has-been-biggest-surprise-for-tw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