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리뷰: 올스타 게임, 유망주들의 발전이 시즌의 하이라이트
2014시즌 리뷰: 올스타 게임, 유망주들의 발전이 시즌의 하이라이트
실망스러웠던 2014시즌이었지만 Santana, Vargas, Arcia가 돋보였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2/26/2014 10:00 AM ET
MINNEAPOLIS -- 2014년 트윈스는 또다시 힘든 시즌을 보냈다. 4년 연속으로 92패 이상을 당했고 이는 결국 시즌이 끝난 후 감독이 Ron Gardenhire에서 Paul Molitor로 바뀌는 변화로 이어졌다.
2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한 선발진들이 역시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타자들은 득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7위를 기록하면서 그들의 역할을 해냈다.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었는데, Phil Hughes가 단일시즌 탈삼진-볼넷 비율에서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루키 Danny Santana와 Kennys Vargas가 급부상했으며, Brian Dozier와 Trevor Plouffe는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Glen Perkins와 포수 Kurt Suzuki는 두 선수 모두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들은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4년 올스타 게임에 트윈스를 대표해 출전했고 Suzuki가 공을 받는 가운데 Perkins가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트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Torii Hunter와 Ervin Santana를 영입하며 로스터를 강화했으며, Byron Buxton, Miguel Sano, Alex Meyer 등의 탑 유망주들이 '15시즌에 메이저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의 '14시즌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난 12개월동안 있었던 이야기들 중에 다섯 가지를 꼽아보았다:
5. 유망주들의 발전
Danny Santana와 Vargas가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긴 가운데 23살의 외야수 Oswaldo Arcia도 인상적인 장타 기록을 계속 보여주었다. 24살의 Santana는 라인업 최상위에서 구단의 중추 역할을 해내면서 AL 신인왕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역시 25살 밖에 되지 않은 Eduardo Escobar가 '14시즌에 유격수로서 준수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대부분을 중견수로 출장했던 Santana가 다음 시즌에는 그의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로 돌아갈 것이다. 24살의 Vargas는 스스로의 힘으로 '15시즌 구단의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21살로 동갑인 Sano와 Buxton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부상으로 신음했다. Sano는 토미 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이 되었고, Buxton은 손목 부상, 뇌진탕, 손가락 골절 등으로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15시즌에 미네소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4. 타겟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
구단에 있어 긍정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지난 7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게임을 개최하면서 타겟 필드와 트윈 시티를 선보인 것이다. 레인 딜레이 때문에 시작이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홈런 더비가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그 비는 타겟 필드 너머로 그림 같은 무지개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Dozier가 홈런 더비에 참가하기도 했고, AL이 5-3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Suzuki가 포수로 공을 받는 가운데 Perkins가 세이브를 챙겼다.
3. 1루로 옮겼지만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Mauer
Joe Mauer는 '13년 8월에 포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뇌진탕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는 또다시 뇌진탕 증세가 나타나는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14시즌에 1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Mauer는 포수로서 견뎌야 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1루수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마도 결과적으로 더 나은 타격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Mauer는 120경기에서 .277/.361/.371의 성적과 4홈런, 55타점 등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지난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34경기동안 결장하게 했던 사근 부상 때문이었다.
2. 계속되는 로테이션의 부진
트윈스는 시즌을 앞두고 Ricky Nolasco, Mike Pelfrey, Hughes 등을 총 8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영입했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14시즌에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Nolasco는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ERA 5.38을 기록했고, Pelfrey는 5번의 선발 경기에서 ERA 7.99를 기록한 후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구단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Hughes가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Kyle Gibson은 첫번째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비록 부진하기는 했지만 유망주 Trevor May가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Ervin Santana의 영입으로 '15시즌에는 로테이션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Meyer가 시즌의 언젠가즈음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Gardenhire 대신 Molitor를 감독으로
Gardenhire 전 감독은 트윈스의 감독으로 13시즌을 보내면서 여섯차례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트윈스에서 인상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그의 지휘 하에서 구단은 6승 21패의 플레이오프 성적을 기록했고 '10시즌 이후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4시즌동안 트윈스는 265승 383패(승률 .40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트윈스는 계약이 1년 남아있던 Gardenhire를 해임하고 Molitor를 데려오면서 관리 직책에 변화를 주었다.
트윈스는 코칭 스태프도 개편했는데, Gardenhire의 스탭진 중에 타격 코치 Tom Brunansky와 벤치 코치 Joe Vavra만이 유임되었다. 투수 코치 Neil Allen을 템파베이 산하에서 데려왔으며, 산하 마이너리그에 있던 3루 주루 코치 Gene Glynn과 부타격코치 Rudy Hernandez를 불러올렸다. 트윈스 마무리였던 Eddie Guardado를 불펜 코치로 고용했으며, 오랫동안 오리올스의 마이너리그 코치였던 Butch Davis를 1루 주루 코치로 임명했다.
따라서 트윈스는 '15시즌에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며, 새로운 코치진들은 구단에 새롭고 신선한 목소리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