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Molitor 감독이 현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

NLF 2014. 11. 14. 17:05



 인박스: Molitor 감독이 현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1/13/2014 3:49 AM ET


  트윈스는 홀 오브 페이머인 Paul Molitor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고 세 명의 코치를 합류시키며 현재까지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격 코치 Tom Brunansky가 복귀할 것이며, Gene Glynn이 3루 주루 코치, Rudy Hernandez가 부타격 코치로서 각각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투수 코치와 벤치 코치 등을 포함해 4명의 코치를 더 선임해야 한다.


  따라서, Terry Ryan 단장은 코치진을 구성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오프시즌에 로스터를 강화시켜야 하는 일도 맡게 되었다. 네시즌 연속으로 92패 이상을 당한 미네소타는 로테이션에 관한 고민의 해결이 또다시 최우선 과제다.


  많은 의문점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오프시즌은 트윈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주 트윈스 인박스를 시작해보자:


 Ron Gardenhire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사람이 Molitor였다는데, 그럼 그를 선임하는 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린 거죠? 그리고 '감독' Molitor에게 우리가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John O., Minnetonka, Minn.


  Gardenhire 전 감독이 9월 29일에 물러났고 Molitor 감독이 11월 4일에 공식 임명되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 5주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Ryan 단장이 주도한 그 과정은 구단주와의 최종 인터뷰 전까지 최소 여섯명의 후보자들과 사전 인터뷰를 가지며 그저 신중한 고려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Molitor와 레드삭스의 벤치코치 Torey Lovullo가 최종 후보로 남게 되었습니다. 트윈스는 구단과의 친밀감, 그리고 높은 야구 IQ를 감독 경험보다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기 때문에 Molitor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정이 더 빨리 공개될 수도 있었지만 미네소타는 월드 시리즈 이후에 그 사실을 공표하기로 하였습니다.


  Molitor 감독이 이번 시즌에 Gardenhire 사단에서 코치진의 일원이었지만, 그는 전임 감독과 매우 다른 성격을 갖고 있으며 그는 지금의 상태를 단순히 유지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Molitor 감독은 어드밴스드 스탯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사람이며 이번 시즌 내야 시프트를 더 많이 활용하는 데 기여한 사람입니다. 또, Molitor 감독은 Gardenhire 전 감독과 비교해 말을 아끼는 사람이지만 한결같은 행동과 홀 오브 페이머 경력 덕분에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 때문에 Molitor의 감독 선임에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고향팀에서 감독의 세계로 입문하려는 Molitor에게 마침내 적절한 시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그냥 보내기엔 너무 좋은 기회에서 트윈스가 그를 선임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투수 코치 선정에 관한 최근 소식이 궁금합니다. 구단 내부의 인물일까요? 아니면 외부인물일까요?

-- David S., Mounds View, Minn.


  투수 코치 선임은 Molitor 감독과 Ryan 단장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Molitor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본 적이 한번도 없으며 경기 중 투수 교체에 대해서도 결정권을 가진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대단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Molitor 감독을 도와줄 경험이 많은 후보자들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미네소타가 경험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면 구단 외부에서 투수 코치를 찾으려 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과거 트윈스에서 뛰었던 투수들인 Bert Blyleven, Jack Morris, Frank Viola, Eddie Guardado 등이 후보로 언급되어 왔지만, 그들 모두 메이저리그 투수 코치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Viola는 지난 네시즌동안 메츠에서 마이너리그 투수 코치직을 맡고 있습니다. Blyleven과 Morris는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팀과 매우 친근하지만 두 사람 모두 코치를 맡았던 경험은 없습니다.


  미네소타는 경험이 많은 인물을 투수 코치를 임명한 후 Guardado 같은 인물에게 벤치 코치를 맡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두시즌동안 불펜 코치로 있었고 메이저리그 투수 코치로서 경험을 갖고 있는 Bobby Cuellar가 다시 돌아오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윈스는 후보자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저는 트윈스가 투수코치를 찾기 시작하기 전 최초의 리스트에 적어도 30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때문에 코치 선임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네소타가 윈터 미팅 이전까지 코치진이 모두 선임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 때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트윈스가 자유계약시장에서 활동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트윈스가 영입을 시도할만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 Edward K., Edina, Minn.


  트윈스가 자유계약시장에서 선발투수와 계약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Jon Lester, James Shields, Max Scherzer 등과 같은 탑선발을 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Brandon McCarthy, Jason Hammel 등 그들보다 한수 아래인 선발투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부활을 기대하면서 Justin Masterson, Brett Anderson 등의 선수들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미네소타가 코너 외야수를 타겟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트윈스가 Torii Hunter의 에이전트와 접촉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Hunter의 나이와 우승팀으로 가고 싶은 그의 바람 때문에 그와의 재결합은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팀은 Chris Denorfia, Nori Aoki, Colby Rasmus 등을 포함한 다른 코너 외야수 옵션들도 고려할 것입니다.


  이제 Molitor가 감독이 되었어요. 그럼 내년에 Danny Santana의 역할이 바뀌나요? 유격수나 중견수 중에 어디에서 뛰게 될까요?

-- Michael A., Blaine, Minn.


  중견수가 절박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Santana가 2014년 대부분의 경기에서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습니다. 원래 유격수였던 그는 중견수로 57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유격수로는 단 24경기 출장에 그쳤습니다. Santana는 특유의 스피드로 중견수 역할을 잘 해냈지만 수비적으로 그의 베스트 포지션은 여전히 유격수입니다.


  Molitor 감독은 다음 시즌에 Santana가 유격수로 돌아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Eduardo Escobar가 유틸리티 역할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중견수 자리는 탑유망주 Byron Buxton이 그 자리를 차지할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계속 빈자리로 남게 될 것입니다. 트윈스는 단기 해결책으로 Aaron Hicks와 Jordan Schafer를 중견수로 기용할 수도 있으며 중견수로도 뛸 수 있는 외야수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인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Santana는 앞으로 미네소타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게 최상의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은 Molitor 감독의 몫입니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article/min/twins-inbox-dont-expect-status-quo-with-paul-molitor?ymd=20141113&content_id=10133583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