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미리보기: 젊은 선수들이 트윈스를 이끌 준비가 되었을까?
2015시즌 미리보기: 젊은 선수들이 트윈스를 이끌 준비가 되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9/29/2014 8:02 AM ET
MINNEAPOLIS -- 트윈스는 2014시즌이 컨텐더로 돌아가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로테이션의 부진과 Miguel Sano, Byron Buxton 같은 탑 유망주들의 부상이 겹치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트윈스는 아메리칸 리그 우승이 아닌 여러명의 탑 유망주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면서 3년 연속으로 96패 이상을 당한 팀이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번의 어려운 시즌은 결국 Ron Gardenhire 감독의 교체로 이어지고 말았다. 트윈스는 지난 1986년에 Tom Kelly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세번째 감독을 찾게 되었다.
"우리의 차기 감독은 Ron 감독과 많이 비슷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Terry Ryan 단장이 말했다. "제 생각에, 이 자리는 매력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4년동안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에 저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프시즌에 Ricky Nolasco, Phil Hughes, Mike Pelfrey에게 총 8400만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트윈스 선발진은 2년 연속으로 메이저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했다. MLB.com이 전체 1순위 유망주로 평가한 Buxton은 부상으로 마이너에서 31경기 밖에 뛰지 못했으며 전체 7순위 유망주였던 Sano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후 시즌 아웃이 되었다.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메이저 데뷔가 다음 시즌으로 미루어졌다.
미네소타가 4년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당한 가운데 공격진은 메이저리그 득점 부문에서 7위를 기록하며 그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Ryan 단장은 이제 '15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로테이션을 재정비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되었다.
"우리가 보강해야 할 가장 큰 부분입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로테이션은 우리의 문제점 중 하나였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타자들에게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타자들은 역할을 매우 잘 해냈으며 불펜도 오랫동안 제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에게만 경기를 맡긴다면 결국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트윈스는 오프시즌에 페이롤에 유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8명의 선수가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다. 트윈스는 로테이션을 강화해야 하며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코너 외야수 한 명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페이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여유가 많습니다. 페이롤은 문제가 아닙니다."
자유계약선수: RHP Jared Burton (구단 옵션 360만 달러, 바이아웃 20만 달러)
연봉 조정 신청 자격: Brian Duensing, LHP; Anthony Swarzak, RHP; Trevor Plouffe, 3B; Jordan Schafer OF; Tommy Milone LHP; Casey Fien RHP; Eduardo Nunez INF; Eduardo Escobar SS
포수: 트윈스는 지난 7월 31일에 Kurt Suzuki와 2년 1200만 달러로 연장 계약을 맺었다. Suzuki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이번 시즌에 커리어 최초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어드밴스드 스탯에서 그의 피치 프레이밍(pitch-framing)이 평균 이하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의 수비력은 칭찬을 받고 있다. Josmil Pinto는 백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메이저리그 레벨인 타격에 비해 트리플A에 그를 머무르게 했던 수비력이 아직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비적인 부분에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1루수: Joe Mauer는 1루수로서의 첫번째 시즌에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였고 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트윈스는 그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그가 1루에서 벗어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팀의 주전 지명타자가 될 Kennys Vargas가 1루 백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루수: Brian Dozier는 트윈스 야수 중 WAR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2루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비록 타율은 저조했지만 많은 볼넷과 놀라운 장타력으로 그것을 충분히 상쇄시켰다. 그는 2004년 이후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첫번째 트윈스 소속 야수가 되었다.
유격수: Escobar가 시즌 초반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고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40개 이상의 장타를 터뜨리며 기분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Escobar에게 경쟁자가 있는데, Escobar의 등장과 중견수 옵션의 부재 때문에 거의 대부분 중견수로 출전했던 Danny Santana도 루키로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Escobar와 Santana가 유격수로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Escobar가 유틸리티 내야수로 밀려날 가능성이 더 높다. Escobar처럼 첫번째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 Nunez는 논텐더가 되지 않는다면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3루수: Plouffe는 타점과 2루타 부문에서 구단 선두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트윈스 야수 중 WAR부문에서 Dozier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내년 여름초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탑 유망주 Sano와 경쟁해야 한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Sano는 2014시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트윈스는 Sano가 3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것은 Plouffe가 미래에 다른 포지션으로의 이동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어쩌면 다음 시즌 후반에 코너 외야수로의 이동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외야수: 트윈스는 Buxton이 손목 부상과 더블A 경기 도중 당한 뇌진탕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했기 때문에 미래의 중견수를 계속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Buxton이 부상에서 돌아와 제 모습을 찾는다면 다음 시즌의 어느 시점에 메이저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시즌에 임시적으로 중견수 역할을 맡았던 Santana는 구단이 그를 최고의 옵션이라 판단한다면 계속해서 중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Escobar는 주전 유격수로 유지시킬 것이다. Oswaldo Arcia가 구단의 주전 우익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좌익수는 Aaron Hicks와 Schafer 등의 유망주들을 포함한 내부 옵션이 있다. 트윈스가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또다른 코너 외야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지명타자: Vargas는 지난 8월 1일에 더블A 뉴브리튼에서 콜업된 이후 두달동안 충분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고 내년에 구단의 주전 DH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넷 비율을 포함해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엄청난 장타력이 장점이다. Mauer가 종종 지명타자로도 출전할 것이며 Vargas는 Mauer의 1루수 백업으로 기용될 것이다.
로테이션: '14시즌에 Hughes만 홀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분명하게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의문 부호가 붙어있는 곳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Kyle Gibson이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 풀시즌에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고쳐야할 문제점도 다소 남아있다. 앞으로 3년동안 3700만 달러를 받게될 Nolasco는 형편없는 '14시즌을 보냈다. 트윈스가 어떻게든 Nolasco의 연봉을 떠넘길 팀을 찾지 않는 한 이 세 명이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며, 따라서 다음 시즌의 로테이션에는 두 자리가 남게 된다. 유망주 Trevor May가 메이저의 첫 맛을 쓰게 보았지만 트윈스는 아직 그의 가능성에 만족하고 있다. 탑 유망주인 Meyer도 다음 시즌의 언젠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윈스는 좌완 Milone, 우완 Pelfrey와 같은 다른 옵션들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한 선발진에 다른 선수를 추가하기 위해 자유계약이나 트레이드를 고려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불펜: 2년 연속으로 올스타로 선출된 마무리 Glen Perkins가 또다시 불펜진을 이끌 것이다. 왼쪽 팔 부상으로 지난 9월 중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의 시작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Fien은 다시 구단의 셋업맨이 될 것이며, 두번째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 Duensing과 Swarzak에 대해서는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팀은 360만 달러를 주고 Burton을 다시 데려올지 20만 달러로 방출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팀에는 Ryan Pressly, Caleb Thielbar, Aaron Thompson, Michael Tonkin 등 페이롤 관리에 유용한 다른 불펜 옵션들도 많다. 트윈스가 저비용의 투수 한두 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메이저를 향해 빠르게 승격할 가능성이 있는 Nick Burdi, Michael Cederoth, Jake Reed 등의 수준급의 릴리버들을 드래프트했었다. Pelfrey나 Milone처럼 남은 선발진들을 불펜으로 이동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