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곳은?

NLF 2014. 2. 16. 00:10



  인박스: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곳은?

 By Rhett Bollinger / MLB.com | 2/14/2014 1:02 P.M. ET


 스프링 캠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질 포지션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 John L., Roseville, Minn.


  로테이션의 다섯번째 자리를 놓고 Samuel Deduno, Vance Worley, Scott Diamond 등이 펼치는 경쟁이 가장 흥미로울 것입니다. 세 선수 모두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것을 상당히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Deduno가 가장 유력한 선수이지만, 9월말에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만약 그가 다섯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트윈스는 Diamond와 Worley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마이너로 내려보내기 전에 웨이버를 거쳐야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한 선수 또는 두 선수 모두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견수 역시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는데, Alex Presley가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그러나 Presley는 부진한 루키 시즌을 보냈지만 작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Aaron Hicks에 의해 그 자리에서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


  Hicks가 스프링 캠프에서 또다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중견수 역할을 차지하게 되더라도 Justin Morneau 트레이드 때 피츠버그에서 영입된 Presley도 마이너옵션이 없기 때문에 로스터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Hicks가 지난 시즌에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 점을 고려한다면 경험을 쌓기 위해 트리플A 로체스터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포수 포지션의 상황이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시나요? Josmil Pinto가 캠프 이후 트윈스 주전이 될까요, 아니면 트리플A로 내려갈까요?

-- Thomas O., Edina, Minn.


  Pinto가 수비는 아직 부족하지만 (포수 옵션 중에서) 타격은 최고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트윈스로서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합니다.


  오프시즌에 1년 계약을 맺은 베테랑 Suzuki가 제1 포수가 되겠지만 그의 백업은 아직 미정인 상태입니다.


  트윈스가 24살의 Pinto를 백업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그는 수비적인 면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의 타격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고 할지라도 어떤 점에서는 로체스터에서 주전 포수로 뛰게 하는 것이 좀 더 적합할 것입니다. 따라서 트윈스가 그를 로체스터로 보내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동안에 Chris Herrmann이나 Eric Fryer를 Suzuki의 백업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지 Pinto는 미래에 구단의 주전 포수로 간주되고 있으며, 트윈스가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룰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2주 전에 Miguel Sano가 좋은 몸상태로 캠프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올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만약 Sano가 메이저로 올라와 3루수 자리를 차지했을 때 Trevor Plouffe를 그의 본 포지션인 유격수로 이동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요? 그렇게 한다면 Pedro Florimon이 보여주는 수비력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잠재적으로 라인업에 좀 더 많은 장타와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Dave M., Rochester, Minn.


  Sano의 빅리그 합류는 그의 팔꿈치 상태에 따라서 그리고 그가 트리플A 투수들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해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가 빅리그로 올라온다면 트윈스는 Plouffe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저는 Plouffe가 과거에 유격수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또 이번 오프시즌에 약 4.5kg가량 몸무게를 늘렸다는 사실 때문에 그가 다시 유격수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louffe는 외야수로, 양 코너 내야수로, 그리고 지명타자로도 뛰었던 지난 2012년 당시처럼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활용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여러 가능성과 함께 특히 장타 부문에서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그 가능성들을 아직 확실하게 폭발시키지 못한 Plouffe에게 올해는 중요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한편, Florimon도 보여주어야 할 것이 많은데, 유격수로서 매우 좋은 수비력을 갖춘 것은 분명하지만 타격을 좀 더 보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Plouffe에게는 그를 밀어낼 Sano가 있지만, 현재 Florimon의 주요 경쟁자는 그와 마찬가지로 공격력이 부족한 Eduardo Escobar와 2012년 5월 이후로 빅리그 출전 경험이 없는 베테랑 Jason Bartlett입니다.


  트윈스는 왜 팀의 유망주들이 1년 내내 좋은 성적을 보였을 때도 마이너에 계속 두는 건가요? 정말 뛰어난 18살, 20살 선수를 메이저에서 뛰게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요? 마이너에 있는 Byron Buxton과 Sano를 보면서 '메이저에서 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텐데, 지금보다 더 성장했을 텐데'하는 마음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 Jason J., Buffalo, Minn.


  트윈스는 선수들을 메이저로 부르기 전까지 마이너에서 충분한 시간을 주기 때문에 유망주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Buxton과 Sano 모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선수를 메이저로 급하게 올리지 않고 있는 트윈스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MLB.com에 의해 야구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은 20살의 Buxton은 지난 시즌에 마이너리그를 초토화시켰지만 아직 더블A 무대를 밟지도 못했고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상급 투수들을 상대로 .212/.288/.404의 성적을 남기며 좋은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더라도 마이너에서 최소한 몇년을 더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20살로 동갑인 Sano도 2012년의 42에러를 2013년에 23개로 줄이기는 했지만 아직 수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블A까지 올라왔지만 그 레벨에서 .236/.344/.571의 성적을 기록했고 겨우 233타석에서 81번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팬들이 팀의 탑 유망주들을 메이저에서 보고 싶어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지만, 20살의 선수가 임팩트를 주는 것은 드문 일이며 Mike Trout과 Manny Machado처럼 어린 슈퍼스타는 그 수가 매우 적은 특별한 경우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min/twins-inbox-what-will-be-springs-biggest-battles?ymd=20140214&content_id=6777423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