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박스: DH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설 타자는 누구일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1/2014 10:00 A.M. ET
Ryan Doumit이 트레이드 됐는데요, Josh Willingham이 지명타자로 거의 확정됐다는 뜻으로 봐도 될까요?
-- Bob R., Prior Lake, Minn.
좌완 Sean Gilmartin의 상대로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Doumit이 올해 지명타자로 많은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가 Willingham과 같은 타자에게 DH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분명히 넓혀줄 것입니다.
'12시즌에 35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34살의 Willingham은 지난 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으며 겨우 .208/.342/.368, 14홈런, 48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윈스는 Willingham의 몸상태에 신경을 쓸 것이며 필요하다면 그에게 외야수로서 휴식을 주겠지만 그를 풀타임 지명타자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상 때문에) 수비에 제약이 있다 하더라도 Willingham은
여전히 좌익수로 출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지명타자로 출장했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낮았습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로스터에 들어와 복잡한 코너외야수/지명타자 자리에 합류한 Jason Kubel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Kubel은 예전에 트윈스에서 뛰던 시절부터 DH로 출장하는 것에 좀 더 익숙했으며 Doumit이 이적한 현 상황에서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Doumit을 브레이브스에 주고 데려온 Gilmartin에 대해 알려주세요.
-- Ron B., Rapid City, S.D.
2011년에 브레이브스가 1라운드에서 지명했던 Gilmartin은 프로데뷔 후 2년만인 '12시즌에 트리플A로 올라오면서 마이너에서 빠른 속도로 승격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MLB.com에 의해 애틀란타의 전체 4순위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트리플A에서는 고전했습니다.
이 좌완투수는 '12시즌에 트리플A에서 선발로 7경기에 등판해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고 작년에는 17번의 선발경기에서 91이닝동안 평균자책점 5.74, 65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89~89마일 정도이기 때문에 그는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기교파 투수에 가깝습니다.
트리플A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그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지명됐던,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탑 투수 유망주로 분류됐던 당시의 모습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Doumit이 지난 시즌에 성적이 하락했다는 점과 올해 그의 연봉인 350만 달러를 브레이브스가 모두 부담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트윈스에게 Gilmartin은 매우 저렴하게 영입한 좋은 자원입니다. 그는 여전히 하위 로테이션급 선발로 예상되는 선수이지만 Doumit을 주고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미네소타에게 이점이 있는 트레이드였습니다.
라인업 강화를 위해 트윈스가 Vance Worley, Scott Diamond, Samuel Deduno 등과 같은 선수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나요?
-- Brandon M., Valley City, N.D.
현재 Nolasco, Hughes, Kevin Correia, Mike Pelfrey가 로테이션 네번째까지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다섯번째 자리의 주인은 스프링 캠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 볼넷비율을 거의 절반으로 떨어트리며 18번의 선발등판에서 3.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Deduno는 그 마지막 자리에 들어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Diamond와 Worley는 경쟁에서 다소 뒤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두 선수 모두 마이너리그 옵션이 모두 소진된 상태이며 이것은 Deduno도 마찬가지입니다. 트윈스가 이 세 선수 중 누구도 트리플A 로체스터로 쉽게 내려보낼 수 없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이 스프링 캠프 기간에 트레이드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저는 트윈스가 캠프 이전에는 Worley나 Diamond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현재까지 트윈스가 보여준 움직임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어린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 것 같은 모습이 아니거든요. 아무튼, 불펜은 영입 안하나요?
-- Travis S., Webster, S.D.
트윈스의 Terry Ryan 단장은 윈터 미팅 기간에 릴리프를 보강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로테이션과 공격진 강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3시즌에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도 5번째로 낮은 ERA를 기록한 불펜은 아마 구단의 강점일 것입니다.
Glen Perkins는 올스타에 뽑힌 마무리이며, Jared Burton과 Casey Fien은 탑급 셋업맨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의 불펜에서 빠져나간 선수는 Josh Roenicke가 유일한데, 그는 하반기에 꽤 부진했었고 그의 대체자원은 찾기 쉬울 것입니다.
우완 Michael Tonkin도 탑 릴리프 유망주로서 이번 시즌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왜 Miguel Sano나 Byron Buxton을 스프링 캠프로 데려오지 않나요?
-- Matt A., Hugo, Minn.
일단, Sano는 올해 빅리그 캠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Buxton도 비록 출발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하겠지만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최소한 몇경기 정도는 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작년에 그레이프프루트 리그에서 뛰었고, Sano는 이번 캠프에서 3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장할 것입니다. 트윈스는 그가 여름쯤에 메이저 데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수준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지켜보려 할 것입니다.
Sano와 달리 Buxton은 2015년이 돼야 빅리그에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