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프리뷰: '14시즌을 시작으로 영광을 되찾으려 하는 트윈스
2014시즌 프리뷰: '14시즌을 시작으로 영광을 되찾으려 하는 트윈스
팜 시스템, 재정비된 로테이션은 구단의 미래를 밝게 해준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2/26/2013 10:00 A.M. ET
MINNEAPOLIS -- 3년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트윈스는 2013년이라는 페이지를 2014년으로 넘기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구단은 지난 3년동안 매 시즌마다 최소 96패를 당했다. 그러나 팀의 팜 시스템이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FA였던 Ricky Nolasco, Phil Hughes, Mike Pelfrey 등과 다년 계약을 맺으며 로테이션을 재정비했기 때문에 새 시즌을 앞두고 어느정도는 긍정적인 전망도 보인다.
미네소타가 근래의 시즌들에 비해 조금 더 경쟁력을 갖췄음은 분명하지만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 컨텐더로 올라서기엔 아직 무리가 있을 것이다. '13시즌에 좋은 성적을 남긴 타이거스, 인디언스, 로얄스 모두 이번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구단의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14시즌의 몇가지 주요 예상들을 깨트릴 준비가 된 트윈스의 미래는 여전히 밝아보인다.
이제 다음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가 생각해야 할 10가지 질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0. Joe Mauer가 1루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오프시즌에 있었던 가장 큰 움직임은 자유계약선수 영입이 아니라 Mauer를 1루수로 이동시키기로 한 결정이었다. Mauer가 거포 유형의 전형적인 1루수는 아니지만 -- 출루 능력과 수비 능력이 있고 또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 분명하다.
9. 선발 로테이션이 얼마나 나아질까?
'13시즌에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하면서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진 선발진은 분명 메이저 최악이었다. 하지만 트윈스는 Kevin Correia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테이션에 Nolasco와 Hughes를 더했고 Pelfrey와도 다시 계약하면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제 (로테이션에) 단 한 자리만이 남아 있다 -- 그리고 우완 Samuel Deduno가 그 5선발이 될 유력한 후보다. 또한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Vance Worley, Scott Diamond, Andrew Albers 등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뎁스가 있기도 하다. 탑유망주인 Alex Meyer, Trevor May, Kyle Gibson 등도 마이너에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8. Brian Dozier가 훌륭한 시즌을 이어갈 수 있을까?
Dozier는 '13시즌에 147경기에서 18홈런, 2루타 33개, 14도루라는 타격 성적 뿐만 아니라 2루수로서 준수한 수비력까지 보여주면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냈다. Dozier는 이제 그것이 플루크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며 그렇게 된다면 키스톤에서 트윈스가 찾던 조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 베테랑 Josh Willingham이 부활할까?
Willingham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던 '12시즌의 생산성을 1년 만에 잃어버렸다. '12시즌에 35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던 Willingham은 '13시즌에 111경기에서 14홈런, 48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트윈스는 그가 예전의 폼을 되찾아 라인업의 중심에서 장타력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6. Trevor Plouffe는 어떻게 될까?
Plouffe는 지난 2시즌을 합쳐 38개의 홈런을 쳐내면서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여전히 기복이 있다. 그에게 이제 마이너 리그 옵션이 없고 바로 다음 질문의 주제이자 야구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인 Miguel Sano가 3루수 자리를 차지할 준비가 거의 되었기 때문에 시간은 그의 편이 아니다.
5. Sano가 메이저 리그에 데뷔할까?
MLB.com이 전체 3순위 유망주로 꼽은 Sano는 더블A 뉴브리튼에서 시즌을 마쳤고 초여름쯤에 트윈스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20살의 선수는 아직 3루 수비를 더 향상시킬 필요가 있지만, 그 어떤 선수보다 강력한 장타력를 가지고 있다. 그는 '13시즌에 마이너에서 3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4. Byron Buxton이 준비되기 전까지 누가 중견수 자리에 서게 될까?
MLB.com은 Buxton이 야구계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Sano와 달리 그는 '15시즌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트윈스는 캠프 기간에 개막전 중견수 자리를 놓고 Aaron Hicks, Alex Presley, Darin Mastroianni 등이 경쟁하게 할 것이다. Justin Morneau를 피츠버그로 보내면서 받아온 Presley가 유력한 후보이며 잊어버리고 싶은 루키 시즌을 보낸 Hicks는 경험을 더 쌓기 위해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3. Oswaldo Arcia가 공격 부문에서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낼까?
Arcia는 97경기에 출장해 타율 .251, 14홈런, 2루타 17개를 기록하면서 루키로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대단히 많은 삼진을 당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 숫자를 줄일 필요가 아직 남아있지만 메이저에서의 두번째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2. Josmil Pinto가 선발 포수가 될 준비가 돼 있을까?
Pinto는 9월에 21경기동안 타율 .342, 4홈런을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마이너에서도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젊은 포수로서 아직 포구 능력을 더 연습해야 한다. 포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을 갖춘 베테랑 Kurt Suzuki가 영입되었기 때문에 Pinto는 자신의 스승이 되어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사람과 함께 하게 될 것이다.
1. 트윈스가 AL 중부지구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건 언제일까?
로테이션을 향상시킨 트윈스는 이전의 세 시즌에 비해 더 나아진 '14시즌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팀은 여전히 디비전에서 타이거스, 인디언스, 로얄스에게 뒤쳐진 전력으로 봐야 할 것이다. 미네소타도 '13시즌에 클리블랜드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하면서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그건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들은 트윈스에게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 시작했고 '15시즌에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