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3년 드래프트는 트윈스가 최고였다
::칼럼:: 2013년 드래프트는 트윈스가 최고였다
추가픽이 없었지만 미네소타는 Stewart로 대표되는 강력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By Jonathan Mayo 12/17/2013 10:00 A.M. ET
유망주에 관한 좋은 사설들이 많이 있다. 재능을 평가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관점을 가진 글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MLBPipeline.com의 Jim Callis와 Jonathan Mayo도 항상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Pipeline Perspectives'라 명명한 특집에서 정기적으로 그들의 관점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드래프트를 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어떤 팀이 최고의 드래프트를 했는지 결정하겠다고 한다면 쓸데없는 일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MLBPipeline.com이 그런 말에 신경을 썼는가?
2013년의 드래프티 중 단 한 명도 빅리그에 도달하지 못한 지금, 어떤 팀이 최고의 드래프트를 했는지 결정하는 것이 바로 이번 주 Pipeline Perspectives에서 Jim Callis와 내가 다룰 주제이다.
파이어리츠가 최고라는 Jim의 생각은 내 의견을 외롭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드래프트를 판단하려면 적어도 5년은 지나야 한다는 충고를 되새기며 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손을 들어주려고 한다.
1라운드 픽을 여러장 가진 팀을 선택하는 건 참 쉬운 길일 것이다. 한 팀이 상위 15번째까지 두 장의 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점찍은 선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드래프트'를 위한 확실한 길일 것이다. 나는 그 길을 Jim에게 양보한다.
트윈스에는 추가픽이 없었다. 매 라운드당 한 장씩, 10라운드까지 모두 열 장의 픽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그 픽에 대한 드래프트 풀에 약 826.4만 달러가 있었다. 1라운드에서 트윈스보다 상위픽을 가졌던 애스트로스, 컵스, 로키스만이 더 큰 풀을 갖고 있었다. 말린스는 추가픽이 있었기 때문에 트윈스보다 약 130만 달러를 더 갖고 있었다. 앞서 언급한 파이어리츠는 추가적인 1라운드픽 덕분에 미네소타가 피츠버그보다 다섯단계 먼저 지명을 한다는 사실이 그 차이를 분명히 줄여줌에도 불구하고 65만 달러나 더 많이 쓸 수 있었다.
나는 트윈스가 그들의 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에 만족한다. 드래프트 4번째 픽에서 그 방법이 바로 나타났다. 출신지역 고등학생 투수 중 최고였던 Kohl Stewart를 데려온 것은 전체 2번픽으로 툴이 많은 Byron Buxton을 영입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었다. 2년 연속으로 하이 실링의 고등학생을 선택한 두 장의 픽은 그 이전의 세 번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대학생 선수를 선발했던 미네소타의 트렌드를 뒤집은 것이었다.
그렇다, 고등학생 투수에게는 많은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 또한 많으며, 나는 트윈스가 이런 유형의 유망주를 과감히 영입했을 때 스카우팅과 선수 성장에 있어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2년 연속으로 상위 4번째 픽 이상을 가졌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대학교 풋볼팀으로 진학이 예정돼 있기도 했던 Stewart를 지명한 것은 트윈스가 선택 가능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Stewart는 미래에 1~2선발급 투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
현재 최고의 유망주인 Buxton에 이어 Stewart를 영입했다는 것만으로도 내 관점에서는 좋은 드래프트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윈스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트윈스는 2라운드에서 루이지애나 주립대(LSU)의 선발투수 Ryan Eades를 데려왔다. Eades가 3학년으로서 상위급 선수라 하기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아직 준수한 대학교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선수이며 체격과 구위에서는 1라운더로 손색없는 대학생 투수였다. 2라운드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트윈스는 대학생 선수들에게 계속 눈길을 두었고, 3라운드에서 미시시피 대학교(Ole Miss)의 포수 Stuart Turner를 데려왔다. 드래프티 중 좋은 대학생 포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Turner는 그 중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포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스트라이크 존을 잘 활용하는 능력을 조금 보여주었고 일관된 컨택팅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그의 타격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는 빅리그 백업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전체 78번으로 영입된 선수로서 수비력이 좋은 주전 포수가 될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드디어 전체 110번째 지명권을 가진 4라운드. 고등학생 좌완 투수 Stephen Gonsalves를 지명한 것은 드래프트에서 횡재한 일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SoCal) 출신의 이 좌완은 드래프티 중에서 가장 준비가 된 투수 중 한 명으로 봄을 맞이했었지만 이후로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키가 크고 발전의 여지가 많으며 매우 좋은 제 3의 구질이 있다는 징조를 보여주었다.
드래프트 당시 드래프티 탑 100순위에 있었던 세 명의 유망주와 빠른 시일 내에 미래의 빅리그 포수가 될 것 같은 선수 중 4번째 선수가 바로 그들이었다. 6라운더인 Brian Navaretto에 대해서도 덧붙인다면, 그는 매우 좋은 고등학생 포수이며 아주 좋은 자원이다.
앞으로 5년이 지난 후에 그 때도 지금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이, 그리고 트윈스의 선수 관리 능력이 그 질문에 대답을 해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저, 너..무 긍정적이신거 같아요-_-;
그래도 괜시리 믿고 싶네요ㅎㅎ 이중에 반만 맞혀도 용하다고 소문내 드림!!